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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 ==== 인문학 쪽 강의자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아동서적, 수능 교과서,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게임, K-Pop, 인터넷 방송, 공무원, 대기업, 웹소설, 출판되는 책들의 가벼움을 추구한다는 소외감. 경제가 어려워져 인문학이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린다는 건 이해하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잘 없다. 책벌레로서 대화를 시도하는 건 상대의 민감한 부분을 심각하게 건드릴 수 있다. 학문의 객관적 연구를 어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소외감을 달랠 수 있는 강의자들이 있는 반면 그럴 수 없는 자들도 있다. 자꾸 이과와 경제학과 법학이 힘을 얻고 문과가 통폐합 위기다. 독서 인구가 계속 줄어든다. 읽어줄 만한 사람은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밖에 없어 보인다. 인싸라 불리는 학생들은 문학이 못 먹고 사는 건 좀 자업자득이고 가망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인문학 쪽이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에 편향적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게 문제다. 2010년대 중반까지의 인문학이 IMF로 인해 소외된 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고 불타올랐는데, 이후에는 이렇게라도 해야 통폐합을 막을 수 있을까 하는 다크서클이 깃든 절망의 눈빛과 쓸쓸한 억지웃음이다. 강의에 힘을 내도 힘 빠지는 소리뿐이다. 인정 받는데 왜 아닌 것 같은 느낌인가. 같은 문과라도 제3차 산업 혁명부터 적응하는 과는 살아남는데 왜 유독 인문학의 미래가 불안한가. 강의자들의 지쳐버린 감성을 되살리려고 그나마 관심을 가져주는 트위터를 하는 것이 티나는 여자 찐따들을 불러모은 게 정말 인문학을 살릴 수 있는 길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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