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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지잡대 출신의 고해성사== {{착한문서}} {{자학주의}} 일단 먼저 결론부터 말한다. 지잡대 가지마 ㅅㅂ. 진짜 개같이 손해보는 듣보잡대 가는 것보다는 편입이나 반수를 준비해라. 아니 반수도 존나 아깝다. 2004년 11월...당시 나는 수능때 몸살때문에 망하긴 했지만, 어차피 수리영역만 등급이 하락했지 언어, 외국어, 과탐은 거의 그대로나 마찬가지여서 몸살이 안났어도 지잡대행이였겠지.. 아무튼 절망적인 평균 4.6등급의 성적표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대학은 없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갈 수 있는 제대로 된 대학이 없었지. 하나는 수잡대 환경공학과, 나머지 둘은 천안과 아산에 있는 지잡 컴공과와 전기공학과에 지원하였지. 지원한 학과만 봐도 눈치챘을거야 내가 아무런 생각없이 과를 지원했다는 것을.. 맞아. 난 고3때까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기 보다는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병신같은 중2병 쳐걸린 생각을 하고 있었지. 그 결과가 수잡대 탈락하고 아산 구석에 쳐박혀있는 지잡대의 전기공학과를 나왔지. 그때 당시 취업률 10위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돌아당기던 학교였는데, 난 솔직히 10위라고 '그래도 괜찮은 곳이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학원 진학하거나 알바, 개인 사업도 취업률로 쳐주는 것이었지ㅋㅋㅋㅋㅋ 개인사업은 그렇다고쳐도 알바하고 대학원 진학은 진짜 너무하다 싶었다 진짜. 다행히도 이딴 지잡대에 입학하면서 처음부터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꾸준히 장학금 받아내 이 학교에 돈을 낸건 4년 동안 2000만 원도 안되었을거다. 하지만 그 2000만원도 존나게 아까운게, 이 학교에서 지냈던 4년을 생각하면, 병신같은 똥군기와 미개한 헬조선식 행동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니고, 시험은 맨날 컨닝하는 새끼들이 절반이 넘고... ㅅㅂ 이게 학교인가 싶었다... 문제는 이 새끼들 컨닝하고도 컨닝 안한 나한테 시험성적 발리는 경우가 엄청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공대에서 미적분도 못하는 새끼들 보면 진짜 답답해서 죽는다. 수학 못하는 공대생과 국어 못하는 국어국문학과가 여기에 실존하고 있었던 것이었지ㅋㅋㅋㅋ 그때까지도 정신 못차리고 탈지잡대를 안하고 있다가 결국 4학년이 되어 졸업을 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하였지.. 문제는 내가 그때도 정신 못차린게 그 학교의 대학원으로 갔음ㅋㅋㅋㅋ 근데 어쩔 수 없는게,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전문가가 이 학교에 있어서 간거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더 좋은 학교를 가는게 더 나았을텐데 라고 생각을 한다. 아니 그랬어야만 했었지..ㅅㅂ.... 대학원 시절에는 집안사정도 있었고, 여러가지로 멘탈이 흔들렸던 시절이라 학부생때 만큼은 좋은 모습을 못보였고, 매주 술과 게임으로 일과의 반을 채워 겨우겨우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제 깨달았지? 지잡대 대학원은 이리도 답이 없다는 것을ㅋㅋㅋㅋㅋ 그리고 지잡대생들은 멘탈도 존나 약해서 나같은 추태를 벌이는 새끼들도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나를 엄청나게 두둘겨 패버리고 싶을 정도로 정말 답이 없었음.. 어느덧 나이는 28살의 취준생. 그런데 대학원에서의 처참했던 당시의 생각에 이미 자신감은 존나게 없어져 있어서 면접에는 탈락!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딱 한군데 탈락했고, 지원했던 나머지 20군데는 서류조차도 안붙었다.. 이게 지잡대 석사의 현실이다. 졸업한지 두 달만에 취업은 했었는데, 문제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한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정규직도 아닌 위촉직으로 갔다! 과외 및 교육업체라고는 하는데, 3년동안 거기 근무한 바로는 교육은 커녕 다단계 비스무리한 영업에만 집중하는 ㅂㅅ같은회사였지. 그래서 그 동안은 개인사업자로 활동하였다가 거의 3년만에 때려치고나니까 2017년 1월이 되어버렸고, 난 31세 무직이 되었지. 1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동안 이곳저곳 50곳은 넘게 찔러보았지만 면접제의 온 곳은 10곳.. 그마저도 10곳은 내 나이가 많다는 것과 경력이 끊겨있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지..ㅅㅂ 하지만 진짜 운 좋게도 면접본 곳의 사장이 내 석사시절 담당교수와 아는 사이인 것이 우연히 밝혀져서 연구직으로 합격함. 그리고 지금 신입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지. 월급도 넉넉하게 나오는 꿈만 같은 회사..ㅠㅠ 이게 바로 12년동안 인생을 허비한 자의 비참할 뻔한 인생이다. 이제 취업했으니 엄청난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을 해야겠지. 회사 사람들도 내가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하는 것을 보고 경력이 끊겨 있어도 인정은 해주더라..ㅠㅠ 너네들도 지금 지잡대에 있다면 바로 탈출해라. 그렇지 않으면 나같은 시궁창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고생많으셨던 부모님께 얼마나 미안한지..ㅠㅠ 아직 4월이다 늦지 않았다. 탈지잡대 하자! ㄴ윗글의 작성자는 해애애애애애애애앵운과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이 겹친, 존나 희귀한 사례이며 모교 아웃풋에서 상위 1% 안에 들고도 남을 것이다. 윗글을 읽은 급식충들은 빨리 위키 끄고 공부해라. ㄴ ㄹㅇㅍㅌ ㅂㅂㅂㄱ라 착한문서틀 박고감. 나도 지잡대 쳐가고 대학생활 했는데 막학기 중간고사 때 적성에 존나 안 맞는 과목이라 다른 과목에서 학점따고 그 과목은 던지자는 마음으로 친구들이랑 밤 늦게까지 오버워치하고 셤치러갔음. 근데 뒷자리에서 컨닝대놓고 쳐하고 손바닥에 팔만대장경 처쓰고 시험친 패거리 새끼들이 B, C 이 지랄로 나오고 컨닝도 안 하고 한거라곤 루딱이 잡고 제대로 놀다온 내가 A 나온거 보고 소오오오오오름 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머학교 생활 빡시게해서 지잡다닐때 성적으로 전액 장학금도 받으면서 다니고 지금은 작은 기관에 취직해서 직장 다니고 있는데 솔직히 존나 힘들었고 취직했는데도 다가올 미래가 존나 불안하다. 그러니 우리 [[좆중딩]]들은 먼저 지잡갔다가 인생 씹창난 엠창인생 선배들의 말을 듣고, 빨리 위키, 롤, 옵취, 배그 다 끄고 빡세게 공부해라.만약 [[좆고딩]]이라면 피 토할 때까지 공부해라.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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