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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식 화법 == {{통수}} {{이중적임}} {{인용문|아 그거 너희는 모르겠지만 난 알아. (어서 그렇구나 하고 고개 끄덕인 다음 니 할 일은 알아서 해. 니 일 짬처리하기 싫어.)|그래서 미수가 아니 니네 혼네가 뭔데에!}} 교토가 역사적으로 체면 빼면 시체인 귀족 동네, 말인즉 아가리 조금이라도 잘못 놀리면 3대가 모가지 날아가던 동네였어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보는 일본인은 타 지역 일본인들이 보는 교토인과 비슷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토인들은 일본 내에서 일본인 매운맛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세계 정상의 외교 현장에서나 볼 법한 수준의 각종 수사와 돌려 말하기를 무려 일상에서 사용한다. [[다테마에]]가 패시브인 일본인들 사이에서조차 가장 본심을 잘 숨기고 겉치레가 좆되는 동급받는다. 또한 성격이 비뚤어져서 통수치는 사람들도 많다는 인식이 있다. 교토 사람이 남을 칭찬하거나 띄워주는건 조금이라도 빈말 같으면 100% 돌려서 꼽주는 통수라서, 일본인들은 같은 칭찬이어도 교토인한테 들으면 이 새끼 이거 꼽주는건가? 하고 의심부터 한다. 교토인들 딴에는 남한테 상처주기 싫어서라지만 일상에서 타지인들이 보기엔 존나 개찌질하게 비꼬는 뉘앙스가 빼박이라 교토인 빼고 아무도 그렇게 안 받아들인다. 바로 옆 [[오사카]]는 정반대로 역사적인 상업 중심지였어서 체면을 필요 이상으로 지키는 새끼들은 이미 다 옛날에 장사 말아먹고 굶어뒤진 탓에 사람들이 성격이 일본치고는 한국인 순한맛마냥 어느 정도는 직설적이라 개그맨이나 똘기가 충만한 곳인게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같은 관서임에도 [[우리가 남이가]]는 커녕 오히려 서로 성격이 존나 상극이라 지역감정이 좀 있다. 교토인들의 가장 유명한 패시브 스킬은 슬슬 내보낼 손님한테 오챠즈케([[녹차]][[국밥]])를 츄라이하는건데, 손님은 예의상 거절하고 떠나는걸로 쿵짝을 맞춰줘야한다. 오챠즈케는 요리하기 귀찮을 때 야매로 해먹는 이미지가 있어서 요즘같으면 [[컵라면]] 대접하는거랑 비슷하다. "귀한 손님으로 와서 굳이 이런거까지 받아먹고 싶노? 슬슬 집에 가라 ㅇㅇㅋㅋ"라는 속뜻이 담겨있는거다. 문제는 만약 속뜻을 못 알아먹고 진짜로 달라고 부탁하는 [[눈새]]짓을 하면 오챠즈케를 받아먹긴 하는데 집주인한테 "이새끼 눈치 존나없네..."라는 눈총을 존나 받거나, 집주인이 말로만 알겠다고 하고는 니가 그냥 포기하고 떠날때까지 안내주고 버티는 좆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동네 애새끼가 피아노를 하도 쳐대서 옆집을 빡치게 한다고 치자. 그 옆집 사람이 오사카 사람일 경우 그 집 쳐들어가서 문 쾅쾅쾅 두들긴 다음에 꼬맹이 부모 나오면 "거 보소 피아노가 너무 시끄러운거 아니오?" 라고 대놓고 빡친 티 팍팍내며 꼽을 준다면, 교토 사람은 나중에 그 집의 부모랑 마주쳤을 때 "요즘 자녀분께서 피아노 실력이 점점 늘어가네요^^" 라고 최대한 돌려서 꼽주는 식이다. 이마저도 자신이 품위 없어 보일까 봐 더욱 말을 돌리고 사린다고 한다. [[음흉도]]는 솔직히 밈에 가까운데 얘넨 ㄹㅇ 음흉하다는 듯 ㄴ 엥 이거 완전 홍팍 아니냐? 또다른 예시로, 교토인들 간의 꼽주기 [[미러전]]은 이런 식으로 벌어진다. 집주인이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온 손님한테 "아이구, 일찍 오셨네요? ㅎㅎ"라고 하자 손님은 "모처럼 준비해주신 자리에 조금이라도 늦으면 폐가 될거 같아서요 ㅎㅎ"라고 받아치는 훈훈한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이 대화의 속내는 "상식적으로 이렇게 일찍 오면 내가 아직 준비도 다 못했을게 뻔한데 니 새끼는 눈치가 애미뒤진거냐 나한테 악감정 있는거냐?" vs "사람을 초대했으면 양심적으로 최소 1시간전부터 미리 다 세팅해놓고 기다려야지 지가 개빠져놓고 나한테 꼽주노?? 게으름뱅이 새끼 ㅆㅎㅌㅊ"다. 나름 신경전이다. 시간이 흘러 저녁밥 타임이 되면 되면 집주인이 "벌써 저녁 시간이네요... 모처럼 귀한 분 오신거니 아내한테 [[스키야키]]라도 끓이라 해야겠는데 ㅎㅎ"라며 대접하겠다고 들이대면 손님은 "앗 아닙니다, 말씀은 고맙지만 지금 귀가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걱정할 것 같군요. 사모님의 스키야키를 맛보지 못하는게 참 아쉽습니다 ㅎㅎ"라고 민폐가 될까봐 거절하는 훈훈한 대화를 나눈 후 둘이 헤어진다 치자. 이 대화 역시 속내는 "이 새끼는 뭐 우리집에서 얹혀살려고 작정했나 씨발... 이제 우리도 저녁 먹어야되는데 알아서 좀 쳐나가면 안되냐? 니새끼한테 아주 저녁으로 스키야키까지 한 상 푸짐하게 끓여달라 하지 그러노??" vs "이 씨발년 보소 내가 뭐 얼마나 오래 있었다고 스키야키 드립까지 박네?? 진짜 내가 좆도 아닌걸로 꼽먹는거 개좆같아서 나간다 ㅅㄱ"다. 교토인이 이 존나게 돌려까는 통수 화법을 집어던지고 본심 나오면서 씹정색하고 직설적으로 꼽주는 레벨까지 오면 ㄹㅇ 상대를 [[일본도]]로 칼부림내기 직전 수준으로 개빡쳤다는 뜻인데, 아마 상대가 걸어다니는 발암물질 수준의 댕청한 다혈질 [[넌씨눈]]이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위에서 말한 오챠즈케 츄라이하고 안 내줬더니 몇시간 뻐팅기거나 왜 안주냐고 존나 따지는 그런 타입 ㅇㅇ 어째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프랑스인]]이랑 [[독일인]] 성격 차이 설명하는 파트의 데자뷰가 느껴진다. 그런데 도시 자체는 정반대로 좌경화되어 있다. 일본 공산당이 최고 인기인 동네. 60년대 학생운동 하면 교토였다. 일본 소설가들이 당시의 사회운동을 묘사하는 배경은 거의 교토이다. 교토대도 학풍이 존나 프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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