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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질한 수정 코멘트 ==
맞춤법이 틀렸을 때는 "맞춤법 수정" 혹은 "맞춤법을 수정합니다"라고 짤막하고 공손하게 쓰면 되는데, "제발 맞춤법 좀 똑바로 씁시다. 무식한 거 티내네" 같이 찌질하게 시비 걸고 막말하는 놈들이 진짜 많다. 타인을 무시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었는지 굳이 필요도 없는 말을 하거나 초면에 다짜고짜 반말을 해서 타인의 승질을 건드린다.

개같은 건 패드립과 같이 욕이나 망언을 심하게 하는 것은 명백한 차단감이면서 "내뱉는다", "들먹인다", "헛소리"와 같은 표현들은 사용해도 차단도 주지 않거나 가벼운 경고만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거다. 그래서 코멘트 쓰는 새끼들 중에는 "내뱉는다", "들먹인다", "헛소리"와 같은 약한 비하적 발언 정도는 아무런 가책도 없이 그냥 대놓고 막 쓰는 놈들도 많다. 이런 코멘트로 은근히 상대방의 성질을 툭툭 건드리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상대방이 먹이를 덥석 물고 조금이라도 더 수위가 높은 발언을 했다 싶으면 냅다 신고해서 차단 먹인다. 존나 능숙한 사냥꾼들이다. 특히 위키를 오래 한 새끼들일수록 더하다.

수위와 상관없이 "내뱉는다"와 같이 비하적인 발언을 했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차단 정도는 먹여줘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관리자 새끼들은 수정 코멘트는 차단을 잘 하지 않고 약한 경고만 주는 식으로 처리해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차단을 한다고 해도 누적해서 적용하지 않는다. 수정 코멘트나 토론에서 싸가지 없는 글 쓰는 것으로 악명높은 개차반들이 여전히 무기한 차단을 당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관리자 새끼들이 수정 코멘트나 토론에 대해서 강도 높은 처벌을 가하지 않는 이유는 자기들도 저렇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병신 같은 건 처벌을 해도 관리자의 성향에 따라 처벌 수위가 케바케라는 것이며, 수정 코멘트 같이 존나 "사소한" 건 소명만 하면 감경되거나 아예 풀린다. 그렇게 풀려난 짐승은 또다시 필드에 뛰어들어 다른 뉴비의 자존심을 물고 뜯는 것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좆무위키의 한 위백 비판 문서 보니 뉴비 배척이니 진입장벽이니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코멘트로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 일삼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된 좆무위키가 할 말은 아니다. 그냥 드롭다운 형식으로 "맞춤법 수정"과 같이 미리 정해진 공손한 수정 코멘트 몇 개만 쓸 수 있도록 해서 아가리를 좀 쳐닫게 하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