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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판 고르기=== 배포판엔 수많은 종류가 있다. 그래서 배포판을 딱 정하고 쓰기가 조금 어려워. 특히 나처럼 선택장애 있는 디키러들은 배포판의 세계에서 여행을 다니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해주고 싶은 말은 배포판을 딱 하나 정하고, 거기서 나오지 마라. 진짜 내가 시간 낭비 너무 한거같아서. 후회하지 않고 수많은 배포판들을 느껴보고 싶다면 LXD를 쓰거나 가상머신을 쓰렴. 대충 요약해볼 배포판 종류에는 * 데비안 * 우분투 * 페도라 * 아치 정도가 인지도가 높은 쪽에 속하는 놈들이라 보면 된다. 우분투는 데비안 베이스지만 우분투 자체로써 입지도 상당히 높고 소개할때도 ubuntu based distro라고 적는둥 규모가 커서 따로 적어뒀다. 우선 데비안 먼저 설명해줌. 데비안은 우분투보다는 깔끔하다. APT 패키지 매니저를 가지고 있고, 유저가 많아서 버그가 생기면 해결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움. 또한 상대적으로 위의 놈들중에서 많이 안정적이다. 데비안을 쓰고 싶으면 추천해 줄 목록은 * Debian * Devuan * Bunsenlabs 등이 있다. Bunsenlabs는 좋게말하면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이 대다수 기본 설치가 되어있고 나쁘게 말하면 블로트다. Devuan은 Debian에서 systemd를 버린 버전임. systemd를 싫어하면 Devuan써도 된다. 우분투는 데비안 베이스다보니 데비안의 장점들 대다수를 공유한다. 또 데비안 테스팅 베이스라서 데비안 스테빌에 비해서 패키지 수가 더 많음. 우분투를 쓰고 싶으면 추천해 줄 목록은 * Ubuntu - 그놈 ** Linux Mint *** [[HarmoniKR]] * Kubuntu - KDE ** KDE Neon(KDE만 최신 버전을 쓴다) * Xubuntu - Xfce * Lubuntu - LXDE(18.04 바이오닉 비버까지) > LXQt(18.10 코스믹 커틀피시부터) * Ubuntu Budgie - [[Budgie]] * Ubuntu Mate - [[마테|MATE]] 등이 있다. 사실상 쟤네 차이는 기본 설치된 DE가 뭐냐에 따라 앞 이름 바꾼거임. Kubuntu는 KDE를, Xubuntu는 Xfce를, Ubuntu는 과거에는 Unity였는데 내다버리고 Gnome으로 왔다. [[Fedora|페도라]]는 RHEL의 무료버전이자 기능테스트 버전의 느낌이다. 난 위의 놈들보다 페도라는 자주 썼음. 기본 DE는 [[그놈]]이지만 Fedora Spins를 가보면 [[KDE]], Xfce, LXDE, i3 타일링 매니저 등 많이 있다. RPM-Fusion 리포지토리를 등록하면 패키지 수가 많이 늘어나니 참고. Free랑 Non-free리포지토리 둘 다 있는데 성향따라 둘 다 쓰던 하나만 쓰던 하면 된다. 난 자유소프트웨어 좋아해서 Free만 썼음. 아치는 위의 놈들보단 설치가 까다롭다. 기본 DE가 제공이 안되고 설치도 cli상에서 해야함. 그래도 쟤네랑 다른 차이점이라면 AUR이라는 아치 유저 리포지토리가 상당히 규모가 크다. 거기서 골라서 makepkg해서 패키지를 고르는게 많이 편하고 좋다. 단점이자 장점이라면 롤링 릴리즈라서 업뎃이 매일 있다. 위의 놈들은 대체로 6개월 마다 업데이트 하는거랑은 다르다. 위안은 전보다 설치가 쉬워졌다. 또 아치말고 아치기반 배포판 쓰면 gui 설치 지원하는게 대다수니 그거 써도 된다. 아치를 쓰고 싶으면 추천해 줄 목록은 * 아치 리눅스(Arch Linux) * 아르코 리눅스(Arco Linux) * 아틱스 리눅스(Artix Linux) * 인데버OS(EndeavourOS) * 만자로(Manjaro) * 가루다 리눅스(Garuda Linux) * 패러볼라(Parabola) 등이 있다. Artix는 Arch에서 systemd가 사라진 버전이다. Parabola는 자유 소프트웨어만 취급하는 아치 배포판이다. 만자로는 온갖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아치 계열의 우분투라고 생각하면 되고 가루다 리눅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아치 기반 배포판이다. 인데버는 사실상 브랜딩만 바뀐 아치에 가깝다. 이 외에도 젠투, 내가 지금 쓰는 보이드, Crux, 슬랙웨어, Nix, 솔루스 등등 많은게 있지만. 맘 편히 쓸려면 위에서 언급한 4가지 배포판 중에 고르는걸 추천한다. 리눅스가 어렵다고 많이 알려져서 입문을 꺼려하는데 요새 유명한 배포판들은 대부분 친사용자화가 잘 되어있어서 설치하고 별 세팅 안하고도 사용가능하다. 물론 어느정도 터미널을 쓰긴 해야해서 윈도우보단 귀찮지만 결코 시작이 어려운건 아니다. 근데 윈도에서 넘어올 이유가 없긴 함. 난 윈도우가 오픈소스가 아니고 유료에 개인정보 이슈도 많고 단순 꾸미기는 리눅스가 넘사라 그냥 리눅스 온거다. 그래도 Windows를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면 Windows는 게임용으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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