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결투장 편집하기 (부분)

===2. 메카닉===

진지하게 말하면, 여메카는 사기성이 있고 남메카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다. 
(프로들 사이에선 여메카는 최상위권 남메카는 중위권, 던파 조선 같은 문자단 이상의 커뮤니티는 여메카는 상위권 남메카는 중하위권으로 평가된다.)

많은 초보자들이 착각하는 정통파 메카닉인 "도망만 다니면서 로봇이 이겨주기를 바라는 플레이"는 실제로는 심해에서만 볼 수 있으며, 그것에 지는 유저는 같은 심해가 아니면 없다.

보통 정석적인 플레이는 로봇과 기본기로 견제를 하면서 스텝으로 상대방의 스킬을 피함과 동시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실수 혹은 빈틈을 만들도록 유도하여 순간적으로 기본기로 기회를 잡는 치고빠지는 캐릭터이며 이와 동시에 어렵게 잡은 기회를 바이퍼콤보로 극딜하는 한방을 노리는 캐릭터이며, 또한 서브기술인 카모플라쥬와 g시리즈를 번갈아 사용하고 메카드롭이랑 스패로우, 템페스터/게일포스같은 독립오브젝트를 활용하여 상대방으로부터 하여금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큰 그림을 그리는 캐릭터이다. 

다만 단점은 심각하게 방어력이 낮다. 모든 천캐중에 방어기, 회피기가 없는 캐릭터는 메카닉과 마공퇴마사가 있는데 (여법사는 오라쉴드랑 위상변화, 소울은 빙의, 넨마는 넨가드가 있다.) 결장에서 순수마퇴를하는 유저가 있을리 없으니 사실상 메카닉이 가장 방어력이 낮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로봇들에게 방해받아 콤보를 놓치거나 콤보를 걸리는등 혈압이 상승 하지만 한두번만 콤보를 넣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캐릭터이다.

과거에는 메카닉이 콤보보다 누적딜이 중요했기에 상당한 콤보딜을 가지고 있음에도 누적딜 위주로 돌리는게 정통이었으나, 시즌2로 넘어오면서 캐릭터들의 평균 피통이 대폭 증가하여(과거 전폭을 10번을 맞추면 게임이 끝났지만, 현재는 15방은 맞춰야 이길 수 있다.) 피통 상관없이 정해진 보정까지 딜을 넣을 수 있는 콤보가 유리하게 되었고, 시즌2를 기준으로 콤보딜과 누적딜 둘다 휼륭했던 메카닉은 반강제로 누적딜을 포기하게 되면서 엘마와 소환사 같은 '누적딜' 캐릭터에서 여스파 같이 기회잡기 어려운 한번의 극딜 콤보를 노리는 '한방' 캐릭터로 전향되었다.(그러나 엘마,소환사 같은 콤보 걸기가 어려운 캐릭터나 닼나,쿠노 같은 종이 방어구 캐릭터는 아직 누적딜이 쓸만하다.) 

그러나 메카닉은 전직스킬 중에 직접적으로 기회잡기를 잡는 스킬이 전무하기 때문에 (캐릭터를 투명하게 해주는 카모플라쥬, 선경직을 주는 롤링썬더가 '간접적인 도움'을 주기는 한다.) 정면승부시 상대방이 압도적인 우위를 정하게 된다. 따라서 메카닉은 반드시 기회를 잡아 콤보를 걸어야 하는 캐릭터 임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끝없이 도망치는 딜레마에 빠진 모순된 캐릭터라 할수있다. 

로봇과 기본기로 견제하며 기본스텝으로 상대방 스킬을 피하다가, 로봇이 만들어준 틈을 파고 들거나 상대방의 공격과 이동을 예측해 기본기로 승부를 보는데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그냥 걸려 줄려줄리는 없고, 카운터에 성공하기 위해선 상대 스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상대에 행동을 간파하는 상당한 눈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실력을 올릴려면 더욱 세심한 컨트롤과 경험이 필요해 진다. 그러나 기회잡기가 어려운 만큼 딜링은 확실해서, 콤보가 완벽히 숙달되어 있는 유저라면 언제든지 40%~50%가량의 딜을 넣을 수 있고, 극딜을 넣으면 최대 80%까지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스파와 대등한 top콤보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도주하며 로봇이 계속해서 방해하는 플레이방식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워 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콤보를 끊어 주는 롤링썬더는 상대로 하여금 다잡은 기회를 놓치게 하며, 카모플라쥬 같은 심리전은 농락 당하는 느낌이 들어 유저들이 싫어하며,  템페스터/게일포스는 잡기 쉬운 직업은 손쉽게 제거하지만 배틀메이지 같이 대공능력이 약한 캐릭터는 계속해서 견제 당하므로 강한 고통을 받는다. 

유명한 카운터로는 런처와 소환사가 있다. 런처는 메카닉이 로봇을 깔던말던 그냥 멀리서 견제하면 한두방 스치는걸로 메카닉은 큰 피해를 입는다. 이기려면 집요한 추적과 귀신같은 조준전폭실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열심히 상대해도 런쳐는 중갑캐릭터라 많은 데미지를 주기 힘들고, 작은 실수로도 큰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이기기가 정말 힘들다. 소환사는 상대 승률이 10%~20%에 달할정도로 이기기가 정말로 어렵다. 조준전폭에 신적인 능력이 있어 쓰는 족족 정확하게 맞춘는 이상적인 상황이 나오면 모르겠지만, 현실은 날아가다 소환수 공격에 맞고 추락해서 그냥 터지거나 상대방이 가볍게 피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 하지만 카운터 전략이 꾸준하게 생기고 있다. 결투 천왕대회에서 '중국 프로게이머 진로빈'이 소환사를 상대로 카모플라쥬를 쓴 상태로 랩터를 붙이고 끈질기게 따라다녀 반피에 가까운 피해를 준 경우가 있다. 그외에 은탄이 장전된 상태에서 카모플라쥬로 몰래 다가가서 퍼니셔(스프리건)을 쓰는 것도 괜찮다. 사용 직후 누워있는 상대에게 전폭 터트리거나 또는 도망가는 상대에게 전폭 날리는 것도 성공확률이 높다. 그래도 정 방법이 없다면 바베큐를 마스터해서 쓰는것도 괜찮다. 

그외에도 엘레멘탈 마스터가 로봇을 간단히 부시고, 같은 방어형 캐릭터면서 견제가 우월한등 상성상 유리하며 최근에는 웨펀마스터가 상향되어 메카닉의 도주를 상대적으로 잘잡게 되면서 새로운 상성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극상성으로는 사령술사가 있다. 니콜라스 소환전부터 메카닉이 견제에서 밀리고 템페스터는 흡기암경파로 간단하게 잡히고, 발라크르가 소환되면 반잡 킨 그래플러와 비슷한 압박에 처하는데다 벙커링 조차 불가능해  메카닉이 최악의 상성으로 꼽는다. 애매한 상성으로는 격투가 종류와 퇴마사 남자 스핏파이어가 있지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며 유리한 상성으로는 아수라, 소울브링어, 크루세이더, 다크템플러가 있다.    

*남메카vs여메카

전반적으로 여메카가 더욱 좋다.
여메카는 게일포스가 하향당했음에도 템페스터 보다 유용하고, g시리즈 전체가 남메카를 압도하며, 여거너 특성상 가지는 "판정이 우월한 기본기와 빠른 속도"를 메카닉이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데 이것들이 서로 맞물려 남메카보다 우월한 효율을 가진다,

특히 G시리즈와 기본기인 마릴린로즈, 스프리건의 체감이 매우 심한데 남메카에 경우 콤보를 할때 스턱이나 콤보실수가 생기면 마땅한 대처법이 없어 대개 실패 하는데 여메카는 마릴린로즈가 상당히 빨라 바로 바베큐를 사용해 스턱과 콤보실수를 만회 할 수 있다. 또한 스프리건이 바닥판정이라 콤보안정성이 좋으며 퍼니셔 보다 판정과 효용은 압도적으로 좋다. 특히 G시리즈는 여메카가 유지하기도 쉬우며 남메카와 다르게 코로나에 경직이 달려있고 롤링썬더는 경직과 충전시간이 좋고 그리고 랩터는 사거리와 데미지가 더 좋은등 G시리즈 전체가 남메카보다 유리하다. 

하지만, 남메카도 유리한점이 있는데, 여메카의 게일포스보다 남메카의 템페스터가 공격을 더 많이하며,(게일포스나 템페스터의 미사일이 적중 했을때 잠깐 뜨게 되는데 이걸 바로 바베큐로 잡아 콤보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게일이 미사일이 더 많아 더 오래 뜨고 여메카가 속도도 빨라 콤보로 연결될 가능성은 여메카가 유리하다.) 쿨타임의 경우 랜드러너가 3초로 여메카보다 0.5초 적으며 카운터 다운은 6.5초로 여메카보다 1초가 더 적다. 기본기 면에서는 류탄이 딜레이가 없기 때문에 유리하나, 평균적으론 여메카가 더좋다는 평이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