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편집하기 (부분)

===유닛===
'''동굴인(실명 면역)/지옥의 동굴인(실명 면역)'''

능력치는 좋다고 칭찬할 정도도, 그렇다고 아주 씹구리다고 욕할 정도도 아니고

대미지는 1-3으로 평범하고

속도도 적당히 느린 1레벨. 그야말로 평범 그 자체, 내세울게 없는 유닛.

물량은 많이 나오는 편이고, 특히 샤크티가 초반에 등장하면 물량이 한순간에 확 불어나서 가끔 당황하게 만든다.

실명 면역은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없고 모두가 잊고 지내지만, 가끔 정말 절실하게 동굴인을 무력화시켜야 하는 상황인데 실명이 안 들어가면 그제서야 이 특수능력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한마디로 숫자 많고 별 볼 일 없는 보통 유닛.


'''하피(공격 후 복귀)/하피 핵(공격 후 복귀, 무반격)'''

때린 다음 빠지는 유닛. 하피 자체는 공격한 다음 반격을 받기 때문에 존나 의미가 없지만

하피 핵이 되면 이동력이 꽤 높아지는 데다 무반격이 생겨서 적들을 이래저래 귀찮게 만들 수 있다.

사실상 무반격인 하피 핵이 되면, 사정거리가 살짝 짧지만 딜로스가 안 생기는 궁수를 운용하는 느낌이 든다.

대미지 폭이 존나게 크기 때문에 축복 마법 받으면 갇유닛이 되지만

저주에 걸리면 그야말로 병신이 된다.

그리고 공격 후 돌아오는 걸 따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 히어로즈3에는 없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하고 돌아와야 해서

굉장히 빠른 비행 근접 유닛인데도 불구하고 궁수 유닛을 견제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아이러니를 갖고 있다.

하여튼 공격할 때는 그냥 궁수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다. 물론 비행에 속도가 빨라서, 컨트롤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궁수보다 훨씬 나은 가치를 자랑한다.

WoG와 HotA패치판에선 치고 빠지거나 공격하고 가만히 있는 걸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궁수 견제를 할지 아니면 게릴라를 할지 고를 수 있다.


'''주시자(근접전 페널티 없음)/악마의 눈(근접전 페널티 없음)'''

3렙 궁수인데, 궁수 주제에 능력치가 어지간한 3렙 근접 유닛만큼 강력하다. 거기에 근접전 페널티조차 없다.

탄약량도 존나 넉넉하기 때문에 쏠 만큼 쏘다가 애들이 붙으면 촉수 플레이가 가능한 전천후 유닛.


'''메두사(석화, 근접전 페널티 없음/메두사 퀸(석화, 근접전 페널티 없음)'''

4렙 궁수인데 이번에도 근접전 페널티가 없다. 근데 메두사는 탄약량이 8로 존나게 낮은 데다가, 업글 전에는 4로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라 사실상 근접전이 강제되다시피 한다.

탄약 수레가 없다면 좀 쏘다 말고 기어가서 눈뽕을 시전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근접전에 관련한 특기가 두개나 있다.

문제는 비홀더가 근접+궁수 양쪽을 모두 커버하면서도 능력치까지 빵빵한 십새 유닛이라면

이놈은 그 두 가지를 모두 채용하다 보니 4렙치고는 능력치가 빻아 버려서 막상 근접전하러 들어가면 존나게 잘 뒈진다.

석화는 바실리스크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굳힐 수 있지만 확률 의존인 게 문제.

그냥 탄약 수레 빨리 구해서 원거리 유닛으로만 쓰는 게 베스트다. 던전이 근접 유닛이 아쉬운 타운도 아니고, 메두사의 근접전은 붙은 적 유닛 처리하는 데만 써도 충분하다.

공성전 때 개빡치는 유닛이기도 하다. 비행 유닛으로 성에 들어갔더니 석화 걸리면 시발이다. 아까운 마법 한 턴 날리는 셈이다.


'''미노타우르스(사기가 +1 이하로 안 떨어짐)/미노타우르스 킹(사기가 +1 이하로 안 떨어짐)'''

8렙이면서 5렙에 들어와 있는 강곤을 제외하면 사실상 5렙 지존 유닛.

동티어 최고급의 공/방과 강력한 대미지, 높은 사기로 터져 나오는 2회 이동, 거기다가 속도도 뚜벅이 주제에 상당히 빠른 편.

존나 모범적인 딜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노킹 2회 이동 터지면 진짜 씹극혐 겜 로드하고 싶어진다.

추가로 전술까지 배우면 날아다닌다.


'''만티코어/스콜피코어(마비)'''

걍 병신. 공/방 합이 미노타와 같고 대미지 조차 미노타와 거의 비슷하다.(미노타 12~20, 만티 14~20)

체력이 조금 더 높고 비행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 높은 체력도 5렙과 비교했을 때고, 동티어에서는 명실상부한 최하위.

비행이 가능한 건 좋은데 속도가 존나 애매한 11으로, 실버 페가수스 같은 병신이다. 그나마도 업했을 때 11인 거지 업글 전에는 7으로 미노타랑 거의 비슷한 수준의 속도를 자랑한다. 즉, 괜히 움직였다가 궁수 사거리 안에 들어가서 처녹을 수 있다는 것.

애매한 속도 11에 이런저런 걸 붙여서 어떻게든 한 턴 안에 궁수를 견제할 수 있게 만들어 주면 아주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총체적으로 쓰레기 같은 능력치는 부정할 수 없다.

와이번은 이틀 만에 뽑아낼 수 있어서 초반 확장에 도움이 되기라도 하는데 만티는 그런 실용성과 범용성조차 갖추지 못했다. 그냥 6렙의 수치.

마비 특수 능력은 석화처럼 상대를 3턴간 굳히는 건데 운에 의지하기에는 기본적인 능력치가 너무 답이 없다.


'''레드 드래곤(3레벨 이하 마법 면역, 타이탄 천적, 브레스)/블랙 드래곤(모든 마법 면역, 타이탄 천적, 브레스)'''

드래곤은 항상 강력한 편인 유닛인데 그 중에서도 블랙 드래곤은 히어로즈 시리즈의 상징 같은 존재다. 당연히 존나 세다.

능력치도 7렙 최고급으로 높은 데다 피통도 300으로 높고, 대미지가 처지지도 않고 속도도 빠르다.

그리고 특수 능력인 모든 마법 면역은 그야말로 블랙 드래곤의 아이덴티티. 7렙 유닛 저격 마법인 내파에 안 당하는 건 엄청난 메리트고, 아마겟돈 러시 등을 할 때도 좋다. 다만 부활 마법도 안 통하니까 소중하게 다뤄주자.

드래곤 시리즈이니 당연히 브레스 공격으로 두 칸 공격이 가능해서 각만 잘 재면 적 유닛을 두 마리까지 장작구이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프로 쉐프. 근데 피아구분 안하니까 조심해야 한다.

타워랑 붙을 때는 타이탄 천적이 붙어 있고, 타이탄보다 빠르기 때문에 선빵으로 타이탄부터 태우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