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원펀맨)/VS 놀이 편집하기 (부분)

===데스노트===
{{키라}}

[[야가미 라이토]]가 그냥 사이타마 이름만 쓰면 끝난다. 아무리 물리적인 힘은 막강한 사이타마라도 어쩔 수 없는 것이 바로 '정보전'이다. 사이타마가 물리적 능력은 최고치일지라 하더라도 히어로 테스트에서 필기 시험을 개판으로 본 이유때문에 C 급을 받았을 정도로 '지능' 자체는 별 볼일 없는 인물이다.

물리적으로 도시에서 깽판치고 다니는 괴물들이야 바로 현장으로 달려나가 펀치 날리면 그만이지만 그냥 조용히 지 방에 틀어박혀서 데스토느로 원격 살인 해대는 키라가 누구인지, 어디에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이타마가 아무리 무적최강이라 한들, 어디에 있는지 정체도 모르는 범인은 죽일 수 없지 않겠는가. 이는 데스노트 작 중에 L이 겪은 상황이기도 하다.

반면 사이타마는 히어로 협회에 가입되어있는 상태라 일반인들에게 얼굴은 이름, 랭크 순위, 담당 지역까지 다 공개되어있는 상태라 라이토는 언제든지 사이타마를 죽일 수 있다. 물론 라이토는 죄가 있는 범죄자들만 죽이기에 굳이 사이타마를 죽이려 할지는 의문이지만, 라이토는 자기가 잡히지 않기 위해 죄없는 FBI나 L을 죽인 적도 있다. 따라서 히어로 협회가 키라를 악인이라고 단정하고 키라의 추적을 히어로들에게 지시한 상황이라면 라이토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히어로들을 죽이겠다고 마음 먹을 수도 있다.

이것이 '정보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범인을 죽이거나 혹은 마땅한 처벌을 받게 하기 위해선 1. 범인이 누군지 특정해야하며 2. 그 범인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가 존재해야한다. 원펀맨에 나오는 굇수들이야 뭐 직접 대놓고 나와서 도시에서 깽판치고 다니니까 지들이 범인이라고 자랑하고 다니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키라는 그런식으로 잡을 수가 없다는 것 이다. 원펀맨 세계관에서 L 같은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이나 니아같은 박수무당이 없는 이상 라이토가 키라라고 지목할 수도 없을테고, 아 물론 원펀맨 세계관에서 대예언자 시바바와가 있긴 한데 얘는 앞으로 어떤 재앙이 닥친다! 정도만 예지하지 그 범인이 누군지는 못맞출 듯. 심지어 예언이라고 하는 것도 시간적 범위를 너무 넓게 하는 등 뭔가 정확히 맞추는 것도 아니었고

뭐 어떻게 어떻게 해서 키라로 라이토를 특정했다 하더라도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라이토를 죽이는건 살인 행위이며 당연히 대중들의 평판이 중요한 히어로나 히어로 협회에게는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오명은 치명적일 것 이다. 히어로 협회가 라이토가 키라라는 증거를 잡기위해 뭐 어떻게 어떻게 노력한다 한들 원펀맨 세계관에서 L급 지능을 가진 놈이 없는 이상은 무리일 것 이다. 라이토도 존나 치밀한 놈이라 감시 카메라 있다는 것도 다 파악하고 다 대책 세울정도로 천재이며 심지어 L마저 라이토에게 졌는데... 히어로 협회가 데스노트의 존재를 모르는 이상 라이토의 살인 수법도 알 수 없을테고, 윤리성 따윈 개나 줘버린 천하의 니아 마저도 라이토가 키라라는 심증을 다량 확보한 상태에서도 라이토를 암살하던가 해서 일을 처리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라이토가 키라라는 '명확하고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며, 이는 라이토가 자신이 키라라는 직접적인 증거를 일절 노출시키지 않을 만큼 치밀한 녀석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데스노트 결말에선 제반니 갑툭튀 활약으로 꼬리가 잡히긴 했지만 원펀맨 세계관에서 L 혹은 니아급 지능 소유자 + 제반니급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없다면 라이토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이다.

만약 이러한 스토리 구성을 그냥 무시하고, 현장에서 서로 직접 대면하고 싸운다는 설정하에 라운드 파이트 하듯이 시작하면 노트에 사이타마의 이름을 다 쓰기도전에 사이타마가 라이토에게 죽탱이갈기면 사이타마가 이기고 라이토는 다시 티비플로 꺼지긴 하겠다만... 다만 야가미 라이토가 아닌 류크 포함 사신이라면 사이타마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사신은 물리적인 공격이 아예 안통한다. 물리적인 공격이 안통하는 것은 둘째치고 애시당초 데스노트를 손에 쥔 적 없는 이상 사신을 볼 수 없어 위치를 파악할 수도 없다.

상대가 아마네 미사라면 어떨까? 얘는 일단 사신의 눈도 가지고 있고 데스노트도 가지고 있는데다가, 미사를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보디가드 사신(렘)까지 있음. 렘이 미사 살리려고 사이타마의 이름을 노트에 적으면 사이타마도 죽고 렘도 (좋아하는 인간을 구할 의도로 노트를 사용하는 금기를 깨서) 죽겠지.

사이타마 빠들은 사이타마의 육체가 워낙 무적이다 보니 애시당초 심장마비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opm&no=12818 #], 데스노트는 사람의 수명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심장을 멈추는게 아니라 초월적인 힘으로 심장을 멈추는거다. 애시당초 원펀맨 작중에서도 사이타마가 존나 무적이긴 하지만 심정지가 안된다는 설정은 나온적 없다.

그런데 만약 사인을 자살로 적고 사이타마 자신의 주먹으로 있는 힘껏 스스로의 얼굴을 가격하도록 조종하면 어떻게 될까? 일단 데스노트는 그 사람이 하기에 부적절한 행동까지 조종할 순 없으나 사인을 자살일 경우에 한정해서 마인드 컨트롤급 능력을 발휘해 도저히 자살할 동기가 없는 사람도 자살하게 만든다. 이는 이미 데스노트 설정집 중에서도 나온 것으로 인간은 누구나 아주 조금이나마 자살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전혀 없어 불가능 한 것'으로 치부되지 않고 사인을 자살로 적는건 모든 인간에게 성립된다. 설정상 사이타마가 있는 힘껏 온힘을 다해 내리치면 그 물리력이 세계관 최강 수준이라 뭐든지 부숴버리는데, 또 사이타마의 신체도 무적이라 어떠한 물리적 공격도 사이타마에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다. 즉 세계관 최강의 공격력 vs 세계관 최강의 방어력의 싸움이된다. 사이타마의 모가지가 날라가든 날라가지 않든 어느쪽이든 설정이 붕괴되는 딜레마.

여담으로 라이토 vs 원펀맨에 나오는 굇수들 이라고 가정했을때는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 데스노트 룰에는 '인간'만 죽일 수 있다고 되어있다.(즉 동물은 살인 불가능) 사이타마는 인간이라서 데스노트에 죽을 수도 있겠지만, 인간이 아닌 종족이나 외계인 등은 데스노트로도 죽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데스노트에 이름 적기 전에 지구를 싹다 부수고 사이타마는 코막고 우주에서 살아가면 된다는 별 병신같은 생각을 하는 애새끼들이 있는데 반박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