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XP 편집하기 (부분)

== 새로운 기능들 ==
1. 새로운 테마:기존의 칙칙하고 투박했던 고전 테마를 버리고 새롭고 화려한 루나 테마를 적용했다. 물론 고전 테마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고 디스플레이 속성에서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센터 에디션은 2004부터 에너지 블루 테마가 적용되었으며, MCE '04 버전에서 뽑아내서 기존 Windows XP에 적용해서 쓰거나 Windows Server 2003/2003 R2에서 편법을 통해 테마 기능을 켠 뒤 에너지 블루 테마로 바꿔서 쓰기도 했다.

2. 다양한 바탕 화면들:전작인 윈도우 2000보다 훨씬 화려해지고 다양해졌다. 기본 바탕 화면이 더 이상 단색 계열이 아니게 된 것도 이 운영체제부터였다. 하지만 무늬 설정은 삭제되었는데, 이 기능은 바탕 화면의 특정한 위치에 무늬를 넣어 두는 필요 없는 기능이었으며, 바탕 화면의 형식이 GIF를 지원하지 않게 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마소 측에서 삭제한 기능이다. 바탕 화면 설정이 난잡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3. 시작 메뉴 일신:기존의 투박하고 길쭉한 시작 메뉴가 아닌 네모나고 풍성한 시작 메뉴로 바뀌었다. 물론 기존의 고전 시작 메뉴로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다만, 고전 시작 메뉴 기능은 서버 2008까지는 유지되고 있었으나 7에서 결국 삭제된다. 10에서는 타일을 다 없애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구현할 수 있다.

4. 멀티코어 프로세서 정식 지원: 전작까지는 싱글코어 프로세서까지밖에 지원하지 못했지만(멀티 프로세서는 2000에서도 지원하긴 했다) 이번작부터 불완전하게나마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게 되었다. 다만, 상당히 극초창기에 추가된 기능이라 비효율적으로 작동된다.

5. 64비트 기반 첫 정식 지원:전작에서는 베타 버전으로나마 64비트를 지원했지만,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운영체제는 윈도우 XP부터다. 완전하게 지원하기 시작한 운영체제는 윈도우 비스타부터다. 아이태니엄 버전과 AMD64 버전이 나왔다. 아이태니엄은 CPU 자체 호환성부터 개병신이라 망했고 AMD64 영문판의 호환성은 커널버전이 5.2라 호환성이 애미쳐뒤졌다.

6. SSD 정식 지원:이번작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완전하고 안정성도 보장하기 어렵다. 완전히 지원하기 시작한 운영체제는 윈도우 7의 시대가 개막하고서부터였다.

7. 부트캠프 첫 지원:이번작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는 멀티부팅 시스템을 대체하는 기능이다.

8. 다이렉트 X 버전을 9.0c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비교적 최근에 나온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9. 윈도우 탐색기의 기능이 다채로워졌다. 제목 표시 기능,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기, 문서 분류로 검색, 자동 실행 기능 등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탐색기의 모습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제법 비슷해졌으며, 윈도우 탐색기의 주소창에 인터넷 주소를 치면 별도의 창이 뜨지 않고 윈도우 탐색기 자체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변형된다.

10. 부팅 속도가 전작에 대비하여 최소 20초 이상 단축되었다. 이 기능을 '프리페처'라고 부르며, 부트 프로세스 활동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는 획기적인 기능이다. 이후 이 기능은 비스타에서는 '슈퍼페처'로 강화되어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11. 전작에서는 반쪽에 불과했던 시스템 복원 기능이 강화되었다.

12. 사용자 전환 기능이 이번작부터 추가되었다. 로그오프와는 달리 전환 직전에 사용한 프로그램 및 작업들을 종료하지 않고 다른 사용자 계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단, 새로운 시작 화면을 끄고 Windows 2000 시절의 로그온 화면은 사용할 수 없다.

13. 맑은 고딕같이 각진 글꼴을 부드럽게 처리해주는 기능인 클리어타입은 의외로 이번작부터 추가되었다. 다만, 반쪽짜리고 당시 과도기에 위치해 있어서 제 기능의 반도 해내지 못했다. 이 결점은 비스타에서야 해결되었다.

14. 윈도우 오류 보고 기능도 이번작부터 추가된 기능이다. 오류가 발생하였을 시 마소 본사로 직접 오류 보고 로그를 보내주는 기능으로, 이 기능 덕에 마소 측에서 해당 결점을 수정한 업데이트들의 수도 많이지고 업데이트 주기도 짧아지는 계기가 되었을 정도로 매우 유용하게 쓰였다. 이 기능은 8 이후는 점차 줄어들었고 10에서도 빠지지 않았지만, 예전만큼 결점 보고 수가 줄어들었는지 업데이트 수도 그리 많지 않고 업데이트 주기도 한 달에 한 번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