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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칠마감(아구토)의 폐단== [[파일:회혼례도.jpg]]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1492# 회혼례첩-회혼례도]/ 미상 / 18세기 / 국립중앙박물관 회칠이 전혀 되지 않은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일:평안감사향연도일부.jpg]]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4165 평안감사향연도 중 일부] / 김홍도 / 1785년(정조 9년) 추정 / 국립중앙박물관 처마 끝에만 회칠이 되어있고 지붕마루는 깔끔하게 마감되었다. 선묘조제재경수연도를 보면 1655년경본, 18세기 모사본은 회칠이 없다가 19세기 모사본부터 처마 끝에 회칠이 등장한다. 물론 지붕마루 회칠은 없다. 후대로 가면서 한옥의 예술성은 무시되고 편의성만 추구하게 되면서 막새기와 따위에는 신경쓰지 않게 된 것일까? 미적 감각이 점점 퇴보하는데 이걸 전통이라고 하는 게 민망할 수준이다. 2018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수상작[http://www.imw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81 (링크)]. 역시나 지붕마루와 처마 끝에 회칠이 되어있는게 눈에 보일 것이다. 장담하건대 이 회칠 짓거리만 안 하면 지금보다 전통건축의 품격이 대폭 상승할 것임을 확신한다. 빼먹었는데 현판마저 한자로 써놨다. 과거 문화재 복원도 아니고 현대건축을 짓는데 있어서 한글을 배제하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를 그대로 옮기는게 전통은 아니다. 근데 회칠마감을 왕실건물에서 보기 힘든 것을 보면 돈아낄려고 시작한 병맛스런 악습인데 이를 전통으로 채택한게 문제다. 지붕마루와 처마 끝은 눈에 매우 띄기 쉬운 곳이다. 중국 건축, 일본 건축, 싱가포르 건축 등 동아시아 전통 건축 그 어느 곳을 보아도 이렇게 대충 마감하는 경우는 없다. 유독 한국 전통 건축에서만 덕지덕지 처바르는 회칠을 한다. 때라도 타면 뭐같음은 배가 된다. 지붕마루의 경우 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에 양성바름을, 처마 끝에는 막새기와로 처리해주면 반듯하고 깔끔하게 처리되므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양성바름은 궁궐 건축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다. 제멋대로 휘어진 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하면 제법 운치있는 것과 다르게, 이런 회칠은 규칙성도, 규격도, 멋도 없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천박함과 동시에 건축에 정성을 다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준다. 왜 전통과자를 만들 때 다식틀에 찍어 내어 이쁘게 모양을 내겠는가? 보기 좋으라고 그러는 것이 아닌가? 처마 끝에 막새기와를 필수로 사용하고, 지붕마루에 회칠을 하지 않도록(최소한 드러나지 않도록) 마루막새기와의 마감에 신경써야만이 현대적 전통이라는 미학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문화재들도 기와 보수 시 회칠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게 과연 지켜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인가를 진지하게 고찰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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