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편집하기 (부분)

==내로남불==
털레반은 캣맘이 아닌 존재의 이주방사는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근데 즈그들이 먼저 평소에 해왔던 게 주인 있는 고양이 무단포획하고 못 키우겠다 싶으면 버리거나 남한테 떠넘기고 입양비 달라고 불법계약을 맺고 스토킹하고 괘씸죄를 적용해 트집 잡아 손해배상금을 삥뜯는 것이다.

그리고 고양이가 행복하답시고 멸종위기종이 물려서 고통스럽게 죽는 건 외면한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싫다면서 길고양이의 야생동물 사냥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안 될 거라고 정신승리한다. 꿀벌이 없어지면 식물 못 기르는 거 잊어버렸냐? 환경과 웰빙에 관심을 가졌으면 A 개체수가 늘어나서 B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이 뭔지 정도는 알 거 아니야. 그런데 니들이 무관심한 개체수는 알 바 아니고 관심 많은 개체수만 늘어나야 한다는 건 무슨 짓거리냐고. 니들이 당장의 불쌍함으로 길고양이랑 유기견 수만 존나 늘린다고 해서 모든 개빠랑 캣맘이 책임감 있게 기르는 것도 아닌데, 유기된 아기의 입양 문제도 제대로 못 해결했으면서 무슨 동물 문제까지 대책 없이 늘리냐고. 좀 고등학문을 배우면 두뇌를 썩히지 말란 말이야. 마음에 안 들면 지 잘못 생각 안 하고 삐지고 마음에 들면 갑자기 화가 풀려 수집해서 질렸다고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왜 니들 짬처리를 애완동물 관심 없는 사람과 비싼 차 산 사람들이 감당해야 하냐고. 아니 캣맘이라는 용어가 부각되기 전 똑같이 대학교를 나온 사람이 많을 텐데 왜 하나는 캣맘쟁이가 될 가능성이 높고 다른 하나는 정상적인 주인이 될 가능성이 낮지. 진짜 돌아버리겠네.

공무원들한테 얹혀 살지 말고 고양이 인형 취급하지 말고 혼자 고독해질 줄 알고 독립하란 말이야. '독립이 안 되니까 고양이를 수집하고 버리는 거잖아요!'라고 징징거리지 말고. 외롭다 보면 사람이 고프겠지. 근데 남한테 어그로 끌지 말고 남을 사귀어야 할 거 아니야. 애초에 존재감 높은 무언가랑 같이 쭉 있어서 너희들의 존재감이 갑자기 높아졌으면 세간의 주목을 받아 책임져야 할 일이 혼자 감당할 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많아지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그러면 남을 설득해야지 왜 남의 재산에 피해를 줘놓고 도와달라고만 강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