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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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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가 평가했다는 최익현== [[파일:Yoon.jpg]] 새로 발견한 자료라서 일단 올려둔다. 다카야마라는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상소내용이 문제가 되어 73세 2월에 일본군 헌병대에 끌려가게된 사건의 이후에 쓴것같다. ---- 최익현(崔益鉉)선생 이야기요. 몇 달 전 황제가 자문을 구하려고 유명한 유학자인 최익현 선생을 서울로 불렀소. 그 위대한 노인은 황제에게 비열한 짓을 중지하고 사악한 방식을 개선하라고 충고했다오. 지금 황제는 그 불쾌한 고문을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소. 최익현 선생은 자신의 충고가 실행될 때까지 서울, 즉 황제폐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하면서 귀향하지 않으려고 하오. 황제는 최익현 선생을 경기도관찰사로 임명했지만 최익현 선생은 경기도관찰사로 가는 대신 통렬한 상소문을 올렸소. 황제의 지긋지긋한 무모한 장난을 드러내고, 조선의 모든 백성이 황제의 급속한 몰락에 대해 탄식하고 있으며, 만약 황제가 개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이웃의 적국들이 조선 땅을 차지할 것이라는 사실을 황제에게 상기시키는 상소를 올린 것이오. 최익현 선생이 올린 상소의 마지막 구절은 황제가 굳게 믿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간섭할 기회를 주었소. 최익현 선생이 무관심한 일본의 의도와 동기를 비난해 공공의 평화를 교란했다는 이유로 말이오! 일본 공사는 이달 10일 만약 조선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일본 군부가 자신들의 손으로 그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말하면서 그 노인의 처벌을 요구했소. 그것은 촉박한 통고이고, 의심의 여지없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오. 물론 황제폐하는 그 요구에 전혀 주목하지 않았고, 일본 경찰은 이달 11일에 최익현 선생을 체포한 뒤 본부로 이송했다오. 그 위대한 노인은 “林權助(하야시)란 놈이나 長谷川(하세가와)이란 놈 보자”라고 요구했소. 50년 동안 정직하고 명예롭게 지냈던 경력에 의해 뒷받침되는 최익현 선생의 대담함은 선생을 체포한 이들로부터 존경심을 끌어내었다오. 최익현 선생은 일본인이 주는 음식을 먹지 않겠다며 식사를 거부했소. 이달 13일에 일본인들은 어쩔 수 없이 최익현 선생을 호위해 고향 집으로 모시고 가야 했소. 스티븐스 씨가 말하기를, 최익현 선생이 굉장히 영웅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일본 헌병대의 다카야마(高山) 소장은 완전히 탄복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하오. “만약 조선에 최익현 선생 같은 분이 50명만 있다면, 조선의 독립은 명목상의 독립 이상의 것을 의미할 것이오.” 글쎄, 그렇다면 왜 그 소장이나 그의 상급자들은 자신들이 조선에서 유일하게 발견한 정직한 인물을 내버려두지 않았단 말이오? 중요한 고백을 하겠소. 나는 황제가 최익현 선생을 제거하라고 일본인들에게 요청했다고 믿고 있다오. (19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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