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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스타일 == [[파일:1601730971.gif]] 그레인키는 정말로 특이하다면 특이하면서도 모범적인 피칭 스타일 변화를 겪은 선수다. 위 짤은 로얄스 시절의 모습, 99마일까지 나오는 강속구와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구중 하나인 날카로운 슬라이더, 커브와 첸쟙을 섞는 전형적인 파워피쳐였다. 이때의 그레인키의 전성기가 바로 09시즌. 95마일을 던지는 매덕스라는 찬사를 듣던 시절이다. [[파일:5ce35e5937d16.gif]] <br>[[파일:23a14665189e2d05f0a7de49187c510d.gif]] 하지만 이후 구속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그레인키는 스타일을 완전히 바꾼다. 다저스 시절부터 정립되기 시작해서 디백스 시절 완전히 정착한 그의 스타일은 89마일 똥볼직구를 하단 보더라인에 쑤셔넣고, 슬로우 커브도 쓰고, 체인지업/슬라이더 역시 집요하게 스트존 하단 구석을 찔러넣는 피네스 피쳐가 되었다. 가끔씩 [[유희관]]급 이퓨스도 던지며, 특유의 키킹 동작 후 멈춤동작으로 타자들의 방심을 유도하며 일단 본인 자체가 좀 개또라이 캐릭터라 뭔가 마운드에서의 분위기도 자기 뜻때로 잘 끌고 가는 등. 강속구를 잃어버린 30대 투수가 가야할 모범적인 피칭 스타일을 보여주는 선수다. 번외로 빠따치는건 범가너와 함께 투수중 최강. 다저스 시절 3할 타율에 OPS 8할 찍고 실버슬러거를 타기도 했다. [[분류: MLB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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