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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맹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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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이 아래로는 자본주의 맹아론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단 조선이 자발적으로 근대화됐을 거라는 주장에 대한 비판이다.''' 중국 수천년 역사상 가장 경제적으로 번영했던 송대, 명대도 자생적인 산업혁명이 가능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론이 강한데, 그들보다도 시장규모도 작고 폐쇄적이었던 조선이 자생적 근대화가 과연 가능했을까? 특히 조선 후기는 정조 사후의 세도정치와 삼정의 문란으로 대표되는 정치적 부패로 백성들의 삶이 개판이 됬고, 지배층들은 마치 지금 수꼴새끼들마냥 눈감고 귀막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며 조선의 국력을 까먹고 있었는데 상업을 중흥시키자는 정책을 세울리가 없는 것이다. 만약 정조 사후에 세도정치가 없고 다들 훌륭한 왕들만 즉위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래도 조선의 국력이 꾸준히 성장하긴 했을지언정 일본처럼 서양의 산업혁명 이후의 급진보를 따라잡아 근대화가 일어나는 대격변은 일어나기 힘들다. 위에서 말한대로 유교정치의 FM이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건데, 산업혁명 초창기에 5살 애를 공장에 보내고 그랬던 걸 생각하면 과연 유교적인 입장에서 그걸 찬성할수 있을까? 없다. ㄴ 그때 조선 평민들이 어린애들 밭일도우러가고 그런 풍습은 없었나? 어린애들이 농사짓는건 착하지만 어린애들이 공장가는건 나쁘다는건가? ㄴ 밭일 도우는거랑 공장노동하는걸 동일시 하면 안된다. 노동의 강도가 차원이 다르다. 산업혁명 시기 영국에서는 하층민 소녀들이 직물공장에서 뜨거운 물을 하도 많이 만져서 손의 감각이 사라지고,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태반이였음. 하층민 소년들은 탄광에서 어른들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통로를 지나가는데 쓰였다. 이 때 소년들은 옷이 걸리지 않게 하려고 발가벗은채로 탄광을 기어다녔는데, 이 과정에서 성기에 유독물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성기를 절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ㄴ 이건 논란이 있는 소리다. 제 이득을 위해 윤리도덕을 내다버리는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나 있다. 유교적인 입장 운운하면 조선시대에 탐관오리는 한명도 없어야 하지만 어쨌더라? 그리고 서양의 경우는 당대에도 그 꼬라지보고 한탄하는 식자가 많았고 결국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생겨 법까지 제정했다. 굳이 유교가 아니라 강도 높은 노동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보면 측은해하는 것이 인간 보편적인 감성인 거다. ㄴ 근대 유럽의 공장노동이 힘들긴 하지만 조선의 농업도 만만치 않았다. 너무 사는게 비참하고 좆같아서 지 자지 짤랐다는 기록은 조선에도 나온다. 유럽에서 정복된 천연두 이런걸로 60년대까지도 존나 뒤져나갔던데 불반도였다. 물론 자본주의 맹아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조선 후기에 상업의 비중이 좀 더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1차 산업인 농업이 주력이고 2차 산업인 공업은 거기에 따르는 부수적인 산업으로 함께 갔을 뿐이지 산업혁명을 한 서구 열강들처럼 그 2차 산업이 주류가 되지 못했고, 그렇게 될 시스템도 아니었다는 소리다. 위의 가정대로 훌륭한 왕이 즉위해서 조선의 국력을 까먹지 않는다 가정을 해봐도 그렇다. 왜냐면 조선 정치의 기본적인 뼈대가 유교 사상에 입각한 것이며, 1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구조를 지향했던 사상이기 때문에. 아 참고로 어떤 병신이 자본주의 맹아론은 조선이 fm대로 흘러갔다면..을 가정하는거라고 좆드립을 처놨는데 잘못알고 있는거다..자본주의 맹아론은 외세 침략이 없이 당시 시스템하에서, 조선의 민족의 힘으로 자본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을것이라는 논리다. 정치의 타락역시 배제된 상황을 가정하는것이 아니다. 결국 자본주의 맹아론이 불가능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2차 산업이 1차 산업의 들러리가 될 수밖에 없는 유교식 정치의 한계 2. 조선의 국력을 말아먹은 세도정치 수꼴들 3. 2번과 연계되서 세도정치 수꼴들을 완벽하게 청산하는데 실패 일본의 메이지 유신이 청과 조선의 근대화 개혁과 달리 성공할수 있던 이유가, 근대화 개혁을 방해하는 구 사무라이 계급을 완전히 청산했기 때문이란 걸 생각해 본다면 더욱 더 명확하다. 여기서 우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는 수꼴 새끼들을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는 귀중한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이건 뭔 개소리야 유신지사란 놈들부터가 조슈, 도사, 사쓰마의 번사. 즉 사무라이 계급이고 그들이 도막을 외치면서 한게 소리가 존왕양이임. 오히려 나라 개방하자는 건 막부쪽. 메이지 유신은 우리네로 따지면 위정척사 씹선비들이 들고 일어나서 정권 무너뜨린 후에 생각해보니 서양오랑캐한테 배울게 많은거 같아 하면서 지들 지지세력 뒤통수치고 개방한 꼴임. ㄴ 그 이후에 사이고 다카모리같은 사쓰마 씹사무라이 놈들 줘 팼잖아 ㄴ 사쓰마나 조슈나 전부 하급 사무라이 출신들이 주도했다. ㄴ 서남전쟁때 구 사무라이 출신들이 대거 가담했지 않나? 사쓰마 같은 번들도 사쓰에이 전쟁처럼 서양의 힘을 느낀 이후로는 개항 찬성했던 걸로 아는데 그냥 유럽이 근대화가 먼저 된 건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모조리 털어먹고 흑인노예도 부려먹어서 그런거다. 일본도 조선을 털어먹기 시작하고서야 안정적으로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가만히 냅둬서 근대화가 될리 없다. └이것도 말이 안된다. 유럽은 아메리카 인디언을 털어먹기 전에도 이미 기술의 개발이 동북아에서 가장 선진이라는 중국을 앞서고 있었다. 식민지 개척으로 인해 항해술이나 조선술같은 기술발달이 가속화되었다면 몰라도 노예 부려먹어서 근대화가 되었다는 건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그럼 노예노동으로 경제지탱하던 미 남부가 노예 해방한 미 북부를 털었어야지? 그냥 동북아가 자생적으로 자본주의가 되지 않은 건 미 남부와 비슷하게 농본주의 사회였기 때문이다. └산업화는 단순히 공업기술의 발전으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인구의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전 인구가 먹고 살 수 있을만큼의 식량종자개량, 농업기술의 발달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예로는 통일벼나 새마을운동, 일본은 식민지를 상대로 한 산미수출계획 등등. 그 외에도 그 기술을 직접 상용화하고 구현할 자본 역시 꼭 필요하다. 돈이 있어야 당시 최첨단 기술인 산업장치를 들여오고, 그 생산품을(당시로서는 호화품인) 살 수 있어야만 그 산업이 유지되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아메리카 원주민을 털어 금과 은을 빼앗고, 전 식민지에 노예를 부려먹어서 설탕, 향신료 등 당시로는 엄청 비싼 물품을 독점하여 자본을 왕창 쌓았다. ㄴ 그런데 그 험난한 대서양 건너 식민지를 개척하고 유럽-아프리카-북미 대륙을 연결하는 무역망 등 문명의 발전이 있었기에 식민지화 자체가 가능했던거다. 예를들면 네덜란드에서 최초의 근대적 '보험제도'가 생겨난 후에 기꺼이 대륙을 횡단하고 원양을 건너려는 개척자와 상인들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즉 식민지로 떼돈을 벌었다고 했는데 사실 그 식민지화 자체가 유럽의 문명발전으로 인한 힘의 격차에서 나온 결과다. 반대로 생각하면, 비슷한 시기 한중일이 인도나 아프리카에 가서 장기적인 무역거점을 개척하고 운영하고 수익을 뽑아낼 정도의 항해술,경제학 등이 있었나?? ㄴ이게 정답이다. 프랑스처럼 기술은 있는데 좆같은 혁명놀음으로 돈이 없거나 리즈시절 스페인처럼 돈을 있는데 상공업 경시해서 기술이 후지거나 하면 산업화 힘들다. ㄴㄴ 한국빼고 항해술은 있었다고 보여진다 정화의 원정뽕이나 에도시대 슈인센이나 찍싸거나 제한적이라 그렇다. 한중일 모두 모험을 권장하는 공적, 사적 제도는 없었지만. 선박기술이 부족해도 중국은 선박을 조낸크게해서 대륙간 한큐에 가고 그랬다 몇번 보내고 찍싸서 그렇지. 중국은 지들이 나침반 종이 화약 인쇄술 첨만들고도 못써먹고 일본은 캔들,출판업(지식,문화보급)등인데 막부에 대한 죽창시즌이 좀 늦었다. 신대륙은 원주민이고 힘의격차도 근대 이전은 비슷함 단지 꿀땅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거나 의지도 없었을 것임 윾교의 폐해 ㄴ똥아시아 항해술은 유럽한테 좆후달린다. 정화 그 잘난 고자새끼가 아프리카를 가봤네 머네 지랄을 해대지만 항해로를 보면 딱 보이듯 철두철미하게 '연안항해'다. 유럽처럼 대양항해를 할 능력도 의지도 없던 놈들이다. 결국 일본도 존나 미칠듯한 운으로 겨우 근대화만 이룩해내고 러일전쟁 발리고 조선 못 털어먹었으면 열강들한테 다시 털려먹었을 가능성이 농후한데 조선이 스스로 근대화했을리는 없다 ㄴ일본이 시장경제 체제에 관해서는 조선보다 몇백년은 앞서서 발전했던 것은 맞지만, 정치체제는 미개함이 똥아시아한건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그나마 관료제에 충실했던 조선을 재평가해야되는거 아닌가 싶다. (잘 돌아갔는지는 둘째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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