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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김 씨가 아니라 허 씨라고! === {{YouTube|9kk11wIkCB0}} 1983년 7월 5일 허현철, 허현옥 남매의 재회와 관련된 사연이다. 두 분은 전쟁통에 부모는 어디로 떠난 뒤 소식이 끊겨서 고아 아닌 고아(사실 6.25때 부모만 군머에 끌려가거나 피난 가는 도중 헤어져서 엄마, 아빠가 죽은 건 아닌데 헤어져서 고아가 된 아이들이 매우 많았다. 때문에 이 아이들은 방송 시기 성인이 되었고 전쟁 통에 헤어진 부모를 찾기 위해 이산 가족 찾기 방송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쟁통에 자식과 헤어진 부모도 마찬가지였다)가 되었고 오빠였던 허현철 씨는 고아원에 가고 여동생 허현옥 씨는 이발소에 양녀로 입양되었다. 그렇게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고 허현옥 씨는 입양된 뒤 '김정애'라는 이름으로 살았다고 한다. 오빠는 어린 나이에 찾아보려고 했는데 이발사가 이사를 가버리는 바람에 포기하고 이 방송 중에 이번 기회가 아니면 절대 못 찾는다고 자동차에 TV까지 달고 여동생이 있나 눈에 쌍라이트를 키셨다고 한다. 여동생은 매우 어린 나이에 입양되어서 자기 본명도 모르고 '김정애'로 수십 년을 살다가 이때 오빠를 만나면서 자기 본명도 알게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남매가 울면서 이야기하는 동안 스태프들이 전쟁 때 피난 장면과 슬픈 음악을 세트로 곁들이니까 제작진만 아니라 당시 세트장에 있던 이산 가족 분들도 울고 시청자도 우는 진짜 눈물 바다를 만들어냈다. 이 사연으로 허씨 남매는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되었다고 한다. 재회한 뒤로는 매우 행복하게 잘살고 계신다는 게 30주년 기념 방송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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