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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및 주요시설== 오사카를 교토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여행계획하면 정작 여행할 때 실망하기 십상이다. 명소라곤 도요토미가 살았던 오사카성 하나고 나머진 다 쇼핑몰&먹자골목이니 어디가서 절 같은 거 보고 싶다고 하면 교토나 나라, 고베나 가라. 여기는 일단 사고 보는 곳이지 눈으로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부산이랑 경주의 차이라고 생각하자. *오사카 성 공원&비지니스 지구: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모신 신사가 있다. 바로 옆에 콘서트장이 있는데 한국 아이돌 공연도 많이 한다. 중국인들이 바글바글해서 여몽연합군의 진격을 체험할 수 있다. 천수각에는 각종 유물을 전시해놓은 박물관을 만들어 놨다. 물론 도요토미 히데요시 관련 박물관인지라 민감한 부분은 일본어로만 적어놓고 영어로도 안적어놨다만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 AI 번역 성능이 좋아서 일본어를 전혀 못하더라도 카메라로 스캔 한번만 슥 돌리면 다 읽을 수 있다. *시텐노지: 번역하면 사천왕사. 그냥 큰 절이다. 백제의 건축양식에 영향을 받은 곳이다. 전쟁하다가 불타서 재건했다. *텐노지 도부츠엔: 천왕사 남쪽의 동물원. 츠텐가쿠 바로 위다. 코끼리가 갇혀서 정형행동을 보이고 있다가 2018년 1월 고끼리가 되었다 ㅠㅠ. 고끼리 이외에도 동물들이 꽤나 시달리는 낡은 설계를 그대로 지닌 동물원이라 동물 복지에는 나쁘다. 코알라를 볼 수 있다. 코알라를 보면 코알라가 꽃매미마냥 달라붙어있는 나무 밑에 떨어져서 다칠까봐 매트리스를 잔뜩 깔아왔는데 무슨 고독사하기 직전의 노인 침대마냥 코알라 똥오줌으로 도배되어있다. [[케모노 프렌즈]]의 [[재규어]]를 설명해준 대국적인 사육사가 있는 곳이다. 근처 치안은 씹창이니 폐장시간인 5시 땡하고 어슬렁거리지 말고 후다닥 이동할것. *[[아베노하루카스]] *도톤보리 : 먹자골목. 라멘,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야쿠자의 주먹빵을 맛볼 수 있다. 도톤보리강에서 뱃놀이해도 되고 구리코간판 앞에서 못난이 인증샷 한번 찍어보자. [[돈키호테(쇼핑몰)|돈키호테]] 도톤보리점에 들렀다간 바퀴벌레의 기분을 체험할 수 있다. 돈키호테를 가려면 도부츠엔마에역 앞에있는 신세카이점이 낫다. 층수도 하나밖에 없고 공간도 다른 돈키호테 지점들보다 넓다. 단점은 도부츠엔마에쪽이 슬럼가라는건데, 막상 가면 양키들이 더 많이 보이고 몇몇 노숙자들밖에 없다. 좁은 골목만 안 들어가면 괜찮은데 여긴 도부츠엔마에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럴 일 없다. [[커널 샌더스]]가 오랫동안 입수당해 저주를 퍼뜨리던 역사가 있다. *쿠로몬 시장 : 덴덴타운 북쪽 도톤보리 남쪽에 끼어있는 큰 시장. 도톤보리가 맛집 식당가라면 쿠로몬은 전통시장 분위기다. 길거리 꼬치구이, 해산물 수조같은 물건들을 볼 수 있다. 다만 가격은 니가 사는 동네 시장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18년 여름 기준으론 500엔짜리 스테이크 꼬치구이가 가장 많이 보였었다. 우한 폐렴 시국에는 어떠려나. *오사카 역사 박물관 : 오사카성 앞에 있다. 오사카성 보고 에어컨 바람 좀 쐬려면 코스로 잡자. 오사카성 천수각이랑 여기랑 입장권 세트로 900엔에 판다. 그냥 주유패스 쓰자. *오사카 주택 박물관 : 역사박물관 마이너 버전. 주유패스 샀다면 텐진바시스지 놀러가면서 가볼만하다. *난바 : 도톤보리 밑쪽 환락가이자 호빠타운. [[마요이녀]]들과 샤기컷들이 호빠로 끌고 가려고 노리고있다. 가게마다 간판 호스트들(샤기컷)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박아놨다. 손가락에 문신한 냄챙도 보인다 세상에. 가장 많이 보이는 가게는 무료안내소인데 대문짝만한 시뻘건 휘황찬란한 간판에서 뭔가를 뿌리고 있다. 뭘 무료로 안내해주게? *츠텐카쿠 : 한자로는 통천각이라고 읽는다. 졸라 큰 탑. 역사가 오래된만큼 오사카의 랜드마크다. 전망이 좋으며 옥상의 빌리켄 목상의 발을 만지면 전세계인들과 병균을 공유할 수 있다. 얘들 사진촬영에만 관심있지, 위생관리 하는지는 모르겠다. 밑의 신세카이는 밤중엔 인던이되므로 피하자. 랜드마크라고는 하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베노 하루카스같은 진짜 마천루들이 나오면서 하늘에 닿는 탑이라는 이름값을 못하게되어 체면 구겼다. 내려오는길에 구리코 매점이 있고 지하에선 조또아닌 아이도루가 주말마다 공연을 한다. *[[토비타신치]]([[맛집]]) : 항목참조. *우메다역 일대: 오사카 번화가 1번지. 오사카 전철역 일대를 총 다섯개의 지하철역이 지나가는 거대 던전. 우메다역의 환승은 부평역따위 명함도 못내밀 씹던전 헬메다다. 한큐백화점, 다이마루 백화점의 포켓몬센터와 우메다 스카이 빌딩이 유명하다. [[교토]]나 [[고베]]로 가는 전차를 탈 수 있다. 사실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를 통해 여길 안 거치고도 갈 수 있다. *오사카 대학 ㄴ구 제국대학 말하는거냐 아니면 시립대학 말하는거냐 ㄴ 둘 다 *오사카 증권거래소 ㄴ 오사카 증권거래소가 토쿄 증권거래소에 흡수되어 이 폐지된 지 좀 오래됐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어트랙션 미친 갓-꿀잼이다. 죽기전에 꼭 타봐라. 크루즈 선착장 근처다. ㄴ타다 멀미나서 죽을 뻔했다. 멀미 내성없는 놈은 타지 마라. 플라잉 다이너소어도 ㅋ 진짜 좆꿀잼 장소다. 내,외국인 할 거 없이 다 보러 온다. 호그와트 가는 숲길에서 흘러나오는 영화 테마와 함께 성채 보고 쌀 뻔했다. USJ만 보더라도 하루 일정 싹 비워야 한다. 해진 후 밤에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장관이다. 놀이공원 같은 곳 극혐하는 사람 아닌 이상은 조선에서 오사카까지 놀러왔으면 죽어도 가봐야 장소. 에xxx와 꼴데월드는 졋밥으로 느껴질 것이다. 여행하다 만난 조선인 솔플 관광객 중에 본인은 혼자 놀이공원가는 거 좀 그렇다며 '뭐 그냥 놀이공원이겠죠' 하고 담날 출국한다는 사람(4박5일 여행이라 함)이 있었다. 속으로 와 진짜 이사람 존나 불쌍하다고 느껴질 정도ㅋ 입장권(놀이기구 이용가능)이 7~8만원인데 하나도 안 아깝다. 나중에 닌텐도존까지 완공되면 ㅎㄷㄷ 여름에 가면 더워 뒤진다고 한다. 가격은 언제 가냐에 따라 다르다. 평일 화~목은 싼 편이고 주말은 비싼 편이다. 주말에 가면 입장권만 10만원은 생각하고 가야된다. 거기에 익스프레스를 주말에 끊으려면 인당 15는 생각해야된다. 그러니까 여기 갈 꺼면 온전히 하루 일정을 다 써버려야지 안 그러면 돈 날리는 셈이다. 그러니까 놀이기구 못타는 애들하고 갈 때는 잘 생각해서 가자. 21년 닌텐도존이 완공되었지만 우한 폐렴때문에 외국관광객은 가지를 못한다! *칸사이 공항: 국제공항. 오사카만의 부드러운 뻘밭 위에 공구리쳐서 만들었다. 그 탓에 오늘도 뻘밭으로 침몰중. 오사카 시내랑은 무슨 철인28호처럼 생긴 난카이 철도라는걸로 연결된다. [[피치항공]]의 허브. 공항 바로 앞에 린쿠 타운이라는 곳이 여주아울렛 느낌으로 쇼핑하기는 좋다. * 우메다 공중정원: 일본의 흔하지 않은 야경 스폿. 이것저것 잘 꾸며 놔서 가볼 만은 하다. 밑 푸드코트에 키지라고 오토코노코미야키 맛집이 하나 있는데 빨리 안가면 사장님이 라인을 철판으로 커트한다. 원래 주유패스로 공짜였는데 이제 6시이후는 주유패스 공짜입장이 안되고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돈내고 들어가야한다. 야경 스팟으로 유명했으나 하루카스때문에 쩌리가 되었다. ㄴ '오토코노코'미야키 ㅋㅋㅋㅋ * 텐포잔: 유니버셜 스튜디오 근처에 있는 인공 산. 졸라 큰 관람차가 유명하다. * 덴덴타운: 오사카판 미니 아키하바라. 뜨억떡만 있는 아키하바라 보다는 공구상가와 전자상가가 같이있는 용산 분위기가 더 높다. 물론 오사카 뜨억떡 1번지라는 사실은 안변한다.남성향 샵하고 여성향이 나눠져 있으니 뭣도모르고 들어갔다간 2D 전자냄챙들의 똥꼬쇼를 보기되니 주의. 아키하바라보다는 면적이 작고 대체로 직선 형태라 둘러보긴 쉽다. 그래도 여행의 주목적이 씹덕질이라면 아키바를 가자. 규모에서 비교가 안된다. 큰길인 니혼바시는 진짜 전기상가고 서쪽으로 한골목 들어가야 뜨억떡 거리다. 여기서 니혼바시를 건너 동쪽으로 가면 쿠로몬이다. * 텐진마츠리: 7월마다 하는 오사카 축제. 일본 3대 마츠리중 하나라고 존나 선전한다. 훈도시 걸들을 볼수 있다. 텐만구 신사 근처에서 진행하며 강까지 미코시라고 가마를 모시고 가는 행렬이 이어진다. 가마라고는 해도 실제론 바퀴 위에 실어서 밀고 간다. 전통방식으로 하면 오사카 아재들 다 죽는다. 축제의 마지막인 불꽃놀이인 하나비를 하는 곳은 사람이 존나 많고 좋은 자리는 죄다 돗자리 깔려 있다. 여기서 불꽃놀이 중간에 나왔는데 사람 뒤지게 많았다. 인파에 치이고 싶지 않으면 택시를 타던지 불꽃놀이 끝나고 존버해서 사람이 좀 적어지면 가던지 하자. 전철타면 ㄹㅇ 땀냄새 때문에 미쳐버린다. 너도 땀냄새나지만 서양인들 치즈 땀냄새에 일본인들 땀냄새 짱깨냄새 다 섞여서 코 막고 싶어 뒤질 것이다. 강에 놀잇배를 띄우고 특등석으로 불꽃을 볼 수 있지만 18년 기준으로 25000엔이라는 애미 뒤진 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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