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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게 되면== 주의사항 몇 개를 알려준다. 1. 애인이 서로 사랑하고 있나 확인하고 연애할 것. 위에 연애하면 그놈의 돈 때문에 때려친다고 하는데 진짜 서로 좋아하면 한쪽이 동전 한 푼 없는 똥수저 아닌 이상 금전적인 문제 따위 상관없음. 100일 같은 기념일에도 겁나 비싸고 큰 것보다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 서로 주고받고 기뻐하는 게 사랑하면 정상적인 반응임. 돈 말고도 한쪽이 노예처럼 다리, 무릎 잡고 질질 끌려고 하는 케이스도 볼 수 있다. 연애는 기본적으로 서로 좋아하는 감정에 의해서 만나는 건데 한쪽이 일방적으로 매달리거나 돈 때문에 불화가 생기는 거면 왜 만나는 거냐. 만약 너나 애인이 돈 없어서 저거도 못 해주네, 돈 없어서 얘랑 만나네 ㅇㅈㄹ 떨면 너 포함 김치를 의심해봐야 한다. 매달리는 거는 누가 끄는지 구별 정도는 할 수 있지?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연애하자. 2. 연애의 "양"을 조절할 것. 애인을 좋아하는 정도는 하늘만큼이든 땅만큼이든 상관없다. 문제는 애인이랑 같이 다니는 시간 조절이다. 과하게 만나는 거는 파탄의 지름길이다. 왜냐하면 처음 연애할 땐 좋다고 항상 같이 다니는데 이때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여가 시간에서 시간 빼는 게 아니라 자기가 맡은 일을 종사하는 시간에서 빼거든. 그렇게 항상 같이 다니다가 나중에 연애하느라 시간 뺏긴 걸 뒤늦게 눈치채서 다시 적당히 일을 하려고 하면 처음에 연애했던 거에 비해 연락이나 보는 횟수가 적어지고 서로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게 됨. 실제로 너무 보면 식는 게 반은 맞는 말이고. 필자는 고2때 여친이랑 수업 시간에도 같이 앉고 점심시간, 하교 시간에 찰떡마냥 붙어다녔는데 한 3개월 지나서 정신 차리고 공부 시작하려고 하니까 연락 줄고, 덜 만나고 하다보니 결국 권태기 오고 200일 좀 안 되어서 헤어졌다. 만나는 거 다 좋은데 시간 조절하고 적당히 만나자. ---- 대화를 안 하면 서운함이 쌓인다. 주기적으로 사상검증하라... 이런 건 아니지만 서로 서운함이 생기면 쌓지 말고 그때그때 말하는 게 좋다. 너와 만나는 여자/남자는 너랑 다른 인생을 살아왔을 테니 아무리 자신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어느 정도는 가치관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 불만은 그때그때 푸는 게 좋고, 물론 사랑 표현도 그때그때 하는 게 좋다. 또한, 말 함부로 하는 사람과는 연애 안 하는 게 좋다. 1. 욕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 2. 뒷담이 과한 사람 3. 헤어지자는 소리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 1의 경우 오지게 빡칠 때나 힘들 때 짧게 ㅅㅂ거리는 거 말고, 말끝마다 ㅅㅂㅅㅂ거리는 경우다. 왜 그런지는 직접 겪어봐라. 정말 싸보여서 같이 다니기 창피할 거다. 2는 니가 조오오오온나게 피곤해진다. 연애는 사람 대 사람이니 상대방만 챙겨서는 절대 안 된다. 너한테 여유가 있고 상태가 멀쩡해야 잘하는 게 연애다. 근데 아침저녁으로 사람 뒷담 들으면 처음에는 맞장구 잘 쳐주다가도 나중에 가면 1부터 100까지 따박따박 반박하고 싶은 마음밖에 안 들 걸? 무엇보다 이런 부류는 네 주변 사람들에 대한 뒷담까지 서슴없이 한다는 거다. 니 애인은 니 주변인 봐봤자 몇 번 안 되지만 너는 자주 만날 텐데 나중에 가면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불편해질 걸? 그나마 지적하고서 사과하고 고치면 나은데 중증은 사과는커녕 자기 주변인에게 자기 애인 뒷담하거나 적반하장으로 너한테 "걔야 나야?" 시전한다는 거다. 3번, 헤어지자는 소리 들으면 그 자리에서 마음 정리하고 헤어져라. 널 믿지 못해서 단순한 마음 확인 용도로 인연 끊자는 소리 쉽게 하는 사람이다. 아니면 헤어지자는 소리가 가벼울 만큼 너에 대한 애정이 크게 없거나. 추가) 술버릇 반드시 알아둬라. 취기 오를 정도까지만 먹어도 다 드러나니 걱정ㄴㄴ 아예 못 먹는 경우엔 어쩔 수 없다 ㅅㄱ 평소 진짜 성격을 알아내는 데에는 이만한 게 없다. 70%까진 뚫리니 분위기도 잡을 겸 그냥 술 드셈.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술자리 단속은 하는 게 좋다. 특히 혼성은 더더욱 반대해야 함. 임자 있는 사람이 더 매력 있어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사람일 아무도 모르니 가급적 술자리는 갖지 않는 게 좋다. 너도 그렇고 ㅇㅇ [[애착]] 유형도 알아보면 좋다. 연애하다보면 대략적으로 감이 잡히겠지만, 만약 상대가 불안형 아니면 회피형이 아주 강하거나, 혼란 애착이라고 나오면 튀어라. 이 사람들은 네가 정말 어지간한 안정 애착이 아니라면, 너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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