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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정말 가장 큰 죄인가?== 대다수 종교나 법률이 살인을 신성모독과 반란•외환유치•역모(모두 시도만 하고 미수에 그쳐서 아무도 죽게 하지 않은 경우를 말함.) 같은 거 다음으로 가장 큰 죄로 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모든 죄들 중 가장 큰 죄는 아니라는 거다. 군인은 살인 기계고 사형은 사법 살인이다. 얼마든지 반정, 혁명 등 상황에 따라 합리화되고, 말로만 생명은 다 똑같이 소중하다고 지껄이지 실제로는 사람 목숨 값도 다 다르게 취급한다. 당장 위 예외 타령만 봐도 흉악범은 물론이고, 심지어 중범죄자도 아니고 단순 경범죄자, 심지어 그냥 무능하거나 기분 나쁜 사람들은 죽여도 싸다고 말할 정도. 사람들은 살인을 가장 큰 죄인 양 대표적으로 언급할 때가 많다. 그런데 현대에는 살인을 비유로 드는 건 쉽지만, [[강간]]을 비유로 드는 건 사회적 매장을 각오해야 한다. 강간은 영혼의 살인이라고 하며 살인죄에 준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며, 페미를 싫어해서 강간이 무슨 살인급이냐고 어깃장 놓는 남성조차도 그게 아동 대상이면 살인보다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말에는 끄덕이거나 매장당할까봐 감히 태클을 걸지 못한다.<ref>사족으로 형량이 살인 수준으로 높을 경우 강간 후 살인을 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대세이나, 페미 프로파일러 말로는 강화했는데도 통계적으로 살인률이 늘지 않았다고 한다.</ref> 이래도 이해가 안된다면 살인과 강간의 정당화 여부를 비교해 보자. "내 가족들을 지키려다 실수로 살인을 했습니다."는 성립되지만 "내 가족들을 지키려다 실수로 강간을 했습니다."가 성립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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