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편집하기 (부분)

=== 초반부 ===
어느 유럽에 짱박힌 나라의 왕비가 만삭때 창밖에서 눈구경하다가 흑단나무 가시에 찔렸다. 그때 눈에 떨어지는 핏방울을 보면서

 우리 애 피부는 눈처럼 하얗고, 머리는 이 나무처럼 검고, 입술은 이 피처럼 새빨갰으면 좋겠어양!

바로 그 다음날에 닉값 제대로 하는 딸내미를 쑴풍...은 아니고 난산으로 낳고 1달만에 스틱스에 다이빙함

유언으로 닉값 오지게 하라고 이름을 Snow White 로 지었는데 대충 한국말로 하면 흰눈이고 조센식 작명법으로 지으면 백설이라서 백설공주가 됨.

당연히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왕비를 잃어버린 국왕님은 새삥 애미를 데려오는데 와꾸만 보고 뽑았는지 파이 대선배급 인성을 가진 쌍년이였다.

성격도 지랄같은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었고 맨날 혼수품으로 들고온 거울한테 

{{인용문|Mirror, On the Wall, Who's the Most Beautiful In the World ?<br>거울아 거울아, 세젤예 ㄴㄱ?}}

라고 물었고 그 시절 인스타를 담당하던 거울은 당연히 왕비를 빨아주며 똥꼬가 헐렁해지는 삶을 살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 슨노우 화이트 공주님이 겨우 7살에 창창한 나이의 계비를 할카스로 만들어버리는 도내 랭크 1위의 미소녀가 되어 버린 것!

초절정 미녀 타이틀을 겨우 잼순이도 못 단 핏덩이한테 뺏긴것도 모자라 최연소 할카스 타이틀까지 석권해버린 거울 주인은 실망스러움을 금치 못했고

금발 태닝 사냥꾼에게 죽여서 심장을 꺼내오라는(뛰고 있는 체로) 우덜식 안티에이징 민간요법을 주문한다.

하지만 우리 사냥꾼은 단순한 금태양이 아니라 황수건급 인성을 가지고 있었던지 차마 죽이진 못하고 대신 비슷한 체급의 새끼사슴 심장을 꺼내 바친다.

물론 이 씨벌련은 " 으따 요 싱싱한 어린것이 우덜 고향에서는 별미라고라" 라며 소금쳐서 구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