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위키
조무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
행위
문서
토론
편집
역사 보기
마라톤
편집하기 (부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후기 및 잡담== 사람이 어떻게 42.195km를 두발로 가냐? ㄷㄷ 저번에 10 km 참가해서 뛰다가 존나힘든데 이제 1 km 간판 나오는거보고 멘탈다나감^^ 완주는했다 씨발 뒤질뻔.. 나 있던 사단은 매년 1등 포상 9박10일, 해당분대 포상외박까지 얹어주는 초특급 포상을 수여하는 사단마라톤이 있었다. 이게 사단체육대회의 꽃이었음 무엇보다 이 마라톤의 끝은 연병장에 진입해 사단연병장을 반바퀴 돌아 결승선에 도달하는 구조였는데 이 반바퀴를 뛰는동안 주자는 해당 대대의 깃발을 건네받으며 대대원들은 주변에서 환호를 보내주는 영광의 시간을 겪을수있었다. 필자는 이 영광(과 포상)에 그만 뻑가버려 다음해 사단마라톤에선 기필코 저 1등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그날부터 매일매일 뜀걸음을 연습했다. 주말에도 뛰었고, 휴가나가서도 뛰었고, 비가오면 실내에서 뱅뱅돌기까지 했다. 훈련날을 제외하면 진심 매일매일 뛰었음. 자부할수있다. 여건이 되는날은 정말 단하루도 거르지않고 뛰었음. 심지어 이 마라톤은 전투화신고 뛰는거라 똑같은 조건으로 전투화 신고 매일 뛰었다. 덕분에 남들은 보급받은 전투화로 군생활 다 버티는데 난 상병때 새 전투화를 신청해야했었음ㅋㅋㅋ 각설하고 처음에는 3km도 버겁던 체력도 매일매일 뛰다보니 어느새 7 km, 10km까지 거뜬해지고 사단마라톤이 다가올즈음에는 10km를 33-34분대에 도달하게 되었다. 안믿기지? 근데 사람이 정말 무서운게 매일하면 이렇게되대 그리고 그해 사단마라톤에서 늘 수색대대가 타먹거나 가끔 일반대대에서 1등찍던 사단 역사에 최초로 본부소속 1등을 배출했다. 기록은 33분31초 사단 연병장 진입할때 이미 2등이랑 격차를 한참 벌린상태라 안정적인 1등을 확정지은 상태였음. 작년에는 라인선 바깥에서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주자가 마침내 내가 된 순간이었다. 대대깃발을 건네받고 대대원들이 내이름을 계속 환호해주는데 너무 좋아서 눈물이 계속났다. 포상은 10일에 +3일 더 받았다. 1년간 연병장에서 맨날 뛴걸 기특하게 여겨주신 대대장님이 3일 더 얹어준것 아직도 내 인생 자랑거리중 하나로 남아있는 유쾌한 기억이다. ㄴ 근데 그나마 병은 어차피 1년 얼마 복무하고 집에 갈 거니까 못 뛰어도 상관없다. 문제는 간부. 간부들이 이걸 못하면 진급 누락된다. 주로 [[내신]]빨로 [[육사]]에 입학해서 어찌어찌 살아남은 장교단의 치욕 새끼들이 여기서 또 걸러져서 죄다 소령으로 제대한다. ㄴ 지랄도 유분수지 구라도 정도껏 쳐라. 전투화 신고 10k 33분 나오면 진지하게 선수해서 돈벌어 먹고 살 수있음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