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편집하기 (부분)

== 사구 ==

20대밖에 안 된 최정이 KBO 死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최다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2017년 7월 1일 아시아 프로야구 개인 통산 사구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무려 197개.

ㄴ 기존 1위는 196대를 맞은 일본의 기요하라 센세.

은퇴 전에 세계신기록(기존 세계기록은 1900년대 초에 세워진 287개)을 세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박경완이 20시즌 동안 167개 맞았는데 그걸 12시즌만에 해냈으며,

기요하라 카즈히로가 22시즌 동안 196번 맞았는데, 13시즌도 안 채운 상태에서 그거보다 더 맞았다.

만30살에 200사구.

=== 맞는 이유 ===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 하나는 최정 본인의 습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최정은 수비할 때와는 다르게 타격할 때는 치기 전까지 공을 끝까지 지켜보는 스타일이다. 수비할 때는 몸이 분주해지는 한편, 타격할 때는 눈이 먼저 분주해진다고 할 수 있다.

이 때 지켜보는 동안 몸 쪽으로 공이 날아온다면 그만큼 피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게 되고, 결국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몸에 맞는 공의 개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 또 하나는 투수들의 공략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최정은 몸쪽 공에 약하다. 특히 우투수가 몸쪽 낮은 코스에 찌르는 공에 특히 약하다. 이 점을 아는 투수들은 집중적으로 이 약점을 공략한다. 이 과정에서 맞는 일이 허다하다.

ㄴ몸쪽공보단 바깥쪽이 더 약하지 않음?
ㄴ예전에는 몸쪽공에 강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몸쪽공에 약해짐

ㄴ 스탯티즈 가보면 컨택율 안쪽공이 훨씬 높은데 안쪽스트 타율 아래랑 중간은 4할 넘고 몸쪽으로 가는 스트중 위로가는 공도 3할6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