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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
영어 써라. 두 번 써라. 한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은 잘 알겠지만... 글로벌시대에서 영어는 필수 아닌 필수다.

한국인이 만든, 한국인 댓글이 많은 동영상만 골라 돌아다니면서 댓글을 달면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로 사는 꼴이다.

가령 국뽕 콘텐츠만 보고 외국인들은 다 저런 생각하나?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외국인발 콘텐츠들. 왜곡되고 편향되거나 취사 선택된 정보만 주워듣게 되니 그 해악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 문서 자체에서도 설명하듯이 한국인으로서 눈에 잘 띄게 되는 한국어 댓글들은 오염도가 심해서 정신 건강에 해롭다.

영어를 쓰는 이유는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함이다. 암만 한국어로 써봤자 외국인 입장에서 한글은 우리가 한자나 아랍문자 보듯이 꼬부랑 그림으로밖에 안 보이니까. 지나가던 한국인들이나 관심 좀 줄까말까.

영어를 너무 못하면 외국인들도 이뭐병 취급하긴 하는데 한국인들이 대체적으로 영어와 거리가 있다는 사실 정도는 잘 알려져 있어서 이해는 해준다. 사실 한국인 여부를 떠나서 영어 자체가 어려운 언어니까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없으면 I'm not good at english를 덧붙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