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편집하기 (부분)

==도덕책 왜 이 사단이 났는가==
{{사이다}}
{{진실}}
사실 OS구조나 커널 같은 면에서는 리눅스가 훨씬 진보되었고 현대적이다. 서버용은 윈도 싸바르는 안정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근데 도대체 왜 데스크탑용은 그따구인가? 이게 또 개발자들만 겪으면 되는데 문제는 자연계를 포함한 이과 전반에 걸쳐서 학부때는 몰라도 머학원 가서 리눅스 PC를 만질 확률이 존나 높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리눅스 커널을 제외한 프로젝트들이 파편화 되어있다는 것이다. 커널은 여러 단체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로 작업하는데 비해, 그 윗단은 전부 개인 혹은 중소규모 팀들이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sudo 명령어 같이 아주 중요한 것들도 개인이 만든 거다. 대신 리눅스 프로젝트들은 이러한 명령어들 중 자신들의 기준에 맟춰서 선별해서 OS를 만드는데, 대표적인게 우분투니 수세니 레드햇이니 페도라니 하는 것들이다. 문제는 OS의 신버전을 내놓고 관리하려면 엄청난 금액이 필요한데, 리눅스 회사들 중에서 레드햇 빼고는 다 규모가 고만고만하다. MS랑 비교할 만한 회사는 하나도 없고. 그 [[레드햇]]마저 주력은 서버용이라서 GUI나 기타 사용자 환경에서 문제가 되는것들은 별로 신경 안 쓴다. 그래서 리눅스 데스크탑들에 너드의 전유물인 터미널도 남아있고 버그 하나 해결하려면 터미널 써야 하고 그딴 거다. 그래서 리눅스 계열인 안드로이드 개발은 상식적으로는 리눅스에서 하는게 젤 좋지만, 실제로는 맥에서 제일 많이 하는데, 맥은 유닉스 명령어나 기능들이 대부분 호환되지만 완성도가 좋아서 리눅스 기능을 쓰고는 싶은데 ㅈ같음을 겪기 싫은 사람들이 많이 써서 그렇다. 그리고 본인이 원한다면 iOS판 제작도 가능하다.

정확히는 파편화보단 소비자층이 다루기 존나 어려워서지. 무엇보다 이 OS는 공돌이들 말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즉, 터미널 전혀 다뤄본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졸라게 불친절하다.

[[마이크로소프트|마소]]가 한때 왜 미친듯이 DOS에서 벗어나려는 노오오오오력을 했겠어? 일일이 명령어 외워서 쳐대야하는 뻘짓을 없애버렸던 거고 [[애플]]이 마소보다 일찍히 GUI 채택한 이유도 이거였지.

근데 리눅스는 GUI 흉내는 냈으나 아직도 대체적인 운영체제들이 터미널 써야 한다. 그것도 sudo를 밥먹듯이 쳐야 한다. 안드로이드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뜯어고쳐서 터미널은 서드파티 깔아야 하도록 바꼈고 루트권한도 굳이 걸을 필요 없을 정도로 편하게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아예 제조사들이 다 틀어막아버릴정도다.<ref>물론 과거엔 보안이 느슨해서 원클릭루팅이나 odin 같은 프로그램 안쓰고 폰에서 직접 루팅하는 플래시루팅 기법이 많았다.</ref> 리눅스는 이걸 놓쳤고 그래서 기업에는 막 써도 소비자층에선 외면받는 큰 이유다. 리눅스 커널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곳에서 GUI 셸도 함께 관리했으면 소비자에게 외면을 덜 받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