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도라에몽 편집하기 (부분)

=== 2화 ===
나레이션:'''10분후'''

시청자:아놔, 이 채널은 만화 한번 보는 데 10분씩이나 걸리네.

나레이션:엄청 쨍쨍한 어느날 아침.

진구:와악! 도라에몽!

도라에몽:왜 불러, 진구야?

진구:도라에몽! 나 좀 살려줘. 퉁퉁이가 나 때릴려고 집 앞까지 쫒아왔어.

도라에몽:그냥 당당하게 맞서 싸워!

진구:그게 되겠냐?! 안되니까 도와달라고 하는 거지!

도라에몽:가끔은 도구 없이 너 스스로 해결해 보면...

나레이션:'''잠~시~후~'''

진구:더 간지럽혀 줄까?

도라에몽:그만... 알았어. 도구 줄테니까 그만 간지럽혀.

도라에몽:'''곤충이 되는 주스!'''

진구:그럼 마셔볼까. (벌컥벌컥!) 얼레? 몸이 갑자기... 으악! 도라에몽!

도라에몽:넌 이제 1분 후면 몸이 곤충의 능력을 쓸 수 있게 변하게 돼. 그렇게 되면 퉁퉁이를 제대로 혼내줄 수 있어.

나레이션:'''1분후'''

진구:내가 곤충이 된 거야? 그런데 도라에몽, 곤충이 되면 뭐가 좋아져? 잠만, 파리채로 끝나버리는데 퉁퉁이에게도 한..방..? 도라에몽, 이거 대체 뭐야?!

도라에몽:곤충을 너무 만만하게 보지마. 이래뵈도 곤충이 얼마나 강한지 너는 모를거야.

진구:그러니깐 그게 뭐가 좋은지 좀 알려주면 안될까?!

도라에몽:'''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 하지만 이게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거야. 어서 가봐, 더 늦기 전에.

진구:흐음.. 그러면 내가 퉁퉁이를 혼내줄 수 있겠네. 아 잠만, 알았어, 금방 갔다올게!

나레이션:'''잠~시~후~'''

퉁퉁이:어? 저 녀석 진구 아냐? 결국 나한테 맞으러 오는 걸까~

진구:너한테 맞는 게 아니라, '''내가 너를 혼내주는 거겠지!'''

퉁퉁이:이게 까부는 것도 정도가 있지!

진구:됐고! 각오하기나 해!

진구:'''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퉁퉁이:'''아악! 퉁퉁이 살려!'''

후기:퉁퉁이는 결국 진구의 벌침공격을 제대로 맞고 엉덩이를 감싼 채 울면서 집으로 뛰쳐갔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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