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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1일 월요일 어느 일베 유저의 일기2== 오늘 새벽까지 일베하다가 늦잠자서 하마터면 지각할뻔 했다. 알바하러 가니 의외로 점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점장이 일 그만둬줄 수 없냐고 물어봤다. 왜 그러냐고 간신히 물어보니 점장이 곤란해하면서 "같이 알바하는 알바생이 불편하게 여긴다"고 했다. 혹시 음흉하게 쳐다보거나 찝적댄적 있냐고 물어왔다. 그 말을 듣자 크게 위축되며 말을 잘 하지 못했다. 이후 점장이 친절하게 말하다가 "다른 곳에서 더 잘하고 돈은 오늘 저녁중으로 보내줄게"라고 하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지잡대 다니면서 짧은 옷만 입는 김치녀가 그만둔다고 하니까 오히려 자기 자신을 자른 점장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다.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그런건지 이해가 안된다. 결국 집에서 하루종일 놀면서 컴퓨터를 했다. 게임을 하고있는데 저녁에 엄마가 퇴근하면서 "왜 집에 있어? 오늘은 알바 쉬는날이야?"라고 물어왔다. 알바 짤렸다고 말하면 음침하게 찝적댄것까지 말해야되서 그냥 그만뒀다고 했다. 그러자 엄마가 크게 실망하며 소리질렀다. "엄마도 사람이야 사람! 어?! 이번에는 널 믿었단 말이야!" 라고 하면서 울부짖으며 어깨를 때렸다. 무시하면서 게임을 계속 하는데 의자 옆에 쭈그려앉아 울기 시작한다. "나이가 몇인데 대학도 못나오고... 다른 애들은..." 하면서 짜증나게 군다. 그래서 게임 끄고 엄마를 방에서 쫓아내고 자려고 누웠다. 오늘 늦잠자서 잠이 안오자 슬그머니 일어나서 일베를 켰다. 엄마의 크게 실망한 얼굴이 자꾸 떠오르며 지금도 거실에서 계속 훌쩍이는 소리가 거슬린다. 그러나 30분도 안되서 "노무노무 재밌노~ 이기야~" 라고 드립치며 낄낄대며 놀았다. 저녁 뉴스에 어제 흉악범죄자의 거주지가 경상도라는 발표가 나왔다. 그럴리 없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당황스러웠다. '거주지는 고향이 아니며 다른 지역 사람이 이사갔을수 있다'라는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결국 음성인터뷰 녹음한걸 계속 들어보며 억양을 분석해봤는데 역시나 전라도 억양이 분명하다. 흉악범죄자가 홍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마음이 놓였다. 짤게에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니 금새 추천을 받고 일베로 올라갔다. 댓글 알림 숫자가 지속적으로 뜨는걸 보니 만족감을 느낀다. '아 이래서 일베 가려고 환장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댓글 중간에 전라도 억양은 억지 아니냐며 지적하는놈이 있었다. 분탕 홍어라고 생각하고 악다구를 쓰며 수차례 신고한 끝에 기어코 정지시켰다. 요즘 역센징, 홍어 분탕종자들이 몰래 침입해서 일베를 더럽히려고 한다. 현실 패배자들이 국까 선동을 하는데 일베에서도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경각심을 가져야된다. 자려고 누우니 편의점 김치녀가 생각났다. 점장이 자기 자신과 김치녀 둘 중에서 김치년을 택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열등감때문에 참을 수 없었다. 다시 일어나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가, 수학자, 미술가, 의사 등은 전부 남자이며 역사를 볼 때 우월성은 남성성과 성질이 같다는 논리의 글을 쓰며 보지년들은 열등하다는 내용의 글을 짤게에 썼는데 의외로 굉장한 호응을 얻었다.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자리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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