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편집하기 (부분)

==[[종전]]?==
3차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전쟁 [[종전]] 선언을 하였다. 자세한 건 [[판문점 선언]] 문서로. 그래봐야 핵 무장을 막을 수도 없고, 전쟁이야 북한이 또 일으키면 그만이지. 당연한 말이지만 종전은 국제법 상으로 어떤 효력도 없다. 애초에 국제법 자체가 무시해버리면 그만인 것도 있고. 국제법에 강제성이 있었으면 북괴와 좆동에 있는 수많은 반미 국가가 그런 꼬라지가 났을 리 없지.

일단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과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서해를 중립 지역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노무현이 NLL구역을 중립으로 하려고 했던 걸 기어이 공식적으로 하는구나. 서해 지키려다가 죽어나간 연평해전 용사들과 천안함 장병들에게 빅엿을 날렸다.

그리고 일단은 종전 선언은 했으나 구체적인 협정은 하지 않았다. 선언문을 보면 남북 간 군축과 비핵화를 향해 협력한다고 했는데 이런 선언은 박정희 시대 때부터 줄기차게 이어져 왔지만 결국 북한은 군축도 비핵화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말은 누가 못하고, 더욱이 북한은 신용 없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나라다.

종전 해도 한동안 그렇게 크게는 안 바뀔 거다. 정전을 끝낸다 뭐다 지랄 발광해도 북괴놈들 바뀐 거 있었나? 좋은 방향이건 나쁜 방향이건 김정은이 뇌종양 걸려서 남침하지 않는 이상 바로 바뀌긴 힘들다. 옛날 개혁 개방 이전 중공과 비슷한 관계만 되어도 좋겠다만 뭐 잘해봐야 평양 관광, 개성 공단, 금강산 관광 정도만 가능할 듯. ㄹㅇ 다 열고 놀러오라고 하면 북괴 난리 날 테고.

어차피 이번 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이라는 메인 요리 이전의 에피타이저에 불과하다. 북핵은 근본적으로 미국과의 협상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다. 이번 합의문도 그냥 원론적인 표현만 있을 뿐이다. 남북의 대립이 끝날 것인가 연장될 것인가는 북미 정상회담에 달렸고 우린 아직 기나긴 여정에 한 발자국 내딛은 거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