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서 편집하기 (부분)

== 상세 ==
후한이 뒤지고 나서 이 역사서를 쓴 인간이 존나게 많았는데,
*사마표(司馬彪), 서진 사람 : ≪속한서(續漢書)≫, 83권, 집본 5권. 황건적에대해서만 기술한 <황건전>이 있었다.
*사승(謝承), 삼국시대 오나라 사람 : ≪후한서(後漢書)≫, 130권, 집본 8권. [[고간]]과 같은 정사삼국지나 후한서에는 기록이 종범인 놈년들의 기록이 많이 남아있었다.
*사침(謝沈), 동진 사람 : ≪후한서(後漢書)≫, 122권, 집본 1권
*설영(薛瑩), 삼국시대 오나라 사람 : ≪후한서(後漢書)≫, 100권, 집본 1권
*원산송(袁山松), 또는 원숭(袁崧), 동진 사람 : ≪후한서(後漢書)≫, 100권, 집본 4권
*장번(張璠), 서진 사람 : ≪후한기(後漢紀)≫, 미완성, 30권, 집본 1권
*장영(張瑩), 동진 사람 : ≪후한남기(後漢南紀)≫, 55권 또는 58권, 집본1권
*화교(華嶠), 서진 사람 : ≪한후서(漢後書)≫, 97권, 집본 3권
다만 이 중 장번이 지은 후한기는 절반도 못완성한 미완성이라서 제외되면서 살싱상 7대 후한서다. 근데, 원굉의 후한기와, 유송의 범엽이 쓴 <후한서>, 그전부터 있던 <동관한기>, 상기한 8명의 역사가들이 쓴 후한서를 짬뽕한 <팔가후한서> 그리고 이들의 책에 일부 실린 <정사삼국지>의 주석말고는 오래전에 다 사라졌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중, [[공손찬]]이나 [[원소]]같이 후한말에 활약하다 가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정사삼국지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균형잡혀있다. 물론 [[원술]]은 인간쓰레기라서 여기서 존나게 까이지만...

그런데 범엽이 표나 지를 만들기 전에 유송의 내란에 휘말려 처형되었기 때문인데 문제는 표나 지 말고도 후한서 자체가 미완성이었다는 거다. 더군다나 범엽이 처형당하면서 후한서 원본은 유실되어서 현존하지 않으며 가장 오래된 후한서는 6세기 "양나라"의 "유소"라는 사람이 범엽의 후한서+사마표 속한서의 지를 합한 것이다. 그래서 현재는 6세기 판본이 진정한 후한서로 취급받고 있다. 어쨌든 현존하는 후한서는 정사 삼국지 보다 시기가 매우 늦어서 사실상 마지막 사찬사서로 유명하다. 이후로도 사찬 사서는 많았는데 [[원나라]]/[[명나라]] 시기까지의 책은 원명교체기/명청교체기를 거치면서 소실된게 훨씬 많고, 밑에서 송서에 나온 것처럼 사찬사서는 사서인데 국가가 주도해 여러사람이 쓴 것도 있고...당나라 이후의 정사서들은 전부 정부가 정식으로 주도해서 역사책을 만드는 프로젝트였기에, 개개인의 평가같은것을 보기가 좀 힘들고, 정부가 악의적으로 주작질을 하기도 했다. 다만 20세기 초중반에는 그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유물들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유송시절까지만 해도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도 많이 밝혀졌다. 만약 범엽과 사마표를 포함한 후한을 다룬 사람들이 서진~유송시대 사람이 아닌 6세기 이후 사람들이었으면 보다 완벽한 후한서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좆본이 본격적으로 역사에 등장하는 사서이고, 헬조선의 [[삼한]], [[부여]], [[고구려]], [[동예]]같은 나라들이 본격적으로 자세히 언급되는 책이라 한국고대사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책이며, 짱깨공산당이 동북공정가지고 지랄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다. 헌데 짱깨공산당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소실된것이 더 많은 것에 대해서는 존나 아쉬워한다.

[[파성넷]]에서 어림잡아 반정도가 번역되었으니 보고싶으면 가서 보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