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원 편집하기 (부분)

==대사==
{{음성지원}}    
    
− 여러분 안녕하십니깐석원입니다
 
 
− 오늘은 엑설사이즈 푸는날인데요..그죵?
 

− 여러분... 벡터내적의 핵심은 말이죠??
   
 
− 아 찍어!!!
  
 
− 잠깐 선생뭐라고?? 다시다시..


-  아 선생이 그림을 못그려
 

− 아 찍으라고!!


− 아 선생님 지금 뭐라고 하시는겁니까 찍으라뇨?? 

 
−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 벡터를 평면에 수직한 방향으로 내려찍으라고!!

 
− 이렇게 이렇게!!


− 아...↓해↓서↑~


− 슥슥 슥슥
 

− 빵꾸!뽕!
 
 
− 이건 여러분이 하도록 하세용


− 아니 선생님 그렇게 무책임해도 되는겁니까? 가 아니라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 자! 명! 타! 
 
 
− 슷비슷비하잖아?

 
− 뭐머머ㅝ뭐머ㅓ무무ㅝ머 뭐라고?!?!




-나는 미군에셔 예뻐 나는 미군에서 예뻐


-자 두번 쩍벌이 가능해야돼 두번 쩍벌 두번 쩍벌이 가능해야돼






예 오늘은 엑설사이즈를 푸는 날인데용 



봅시다 1번 문제 



문대가리 돌돌이가 이과황을 가로질러 가는 자취의 길이를↗ 구하여라. 



문제를 풀기에 앞서.. 봄이 되니까 수업을 시작하면 이런말을 하는 학생들이 간혹 있어용 



아니~ 선생님!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바로 수업을 하시는겁니까? 



가! 아니라 해야만 한다. 



여러분이 말이죵.. 



하루 정도 쉬고싶다는 아주~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지금 이 순간, 이 찰나의 순간에도 



수우우우~ 많은 수험생들은 여러분을 앞질러가려고 하고 있어용.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버텨야한다. 



지금 이 힘든 시기를 여러분이 버텨낸다면, 



쉬고 싶다는 이 욕망을 이겨낸다면, 



아주 밝은? 희망찬? 뭐라해야되지 이거? 



웅장한? 좋아. 아주 웅장한 미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건 자명한 사실이에용 



그럼 돌아와서 문제를 풀어봅시다. 


문대가리 돌돌이가 이과황을 가로질러 가는 자취의 길이를 구하여라. 

(문제를 잘못 읽었나싶어 문제를 3초간 보더니) 



뭐야 0이잖아 0 

ㄴ 사실 |-∞| 라서 정의 불가 하다



뭐 이런 문제를 내고있어? 



문대가리 돌돌이가 어떻게 이과황을 가로질러가? 



아주 무식한 문제였어용 



여기까지 한석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