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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경위== 2003년 12월 19일 금요일 오후 4시경 살인범 이진우(24·무직)는 서울특별시 동작대교에서 남쪽으로 검은색 현대 트라제 XG를 몰고 가다 다리 중간 지점에서 내려 자신의 아들(6)과 딸(5)을 다리 아래 한강으로 내던지고 달아났다. 이게 사람이냐? 목격자 중에는 소설 '배후'의 작가 서현우가 있었다. 그는 19일 오전 [[전두환|J.TANK]] 집 앞에서 KAL 858기 진상규명 기자회견을 가진 뒤 심재환 변호사의 사무실로 이동중이었다. 그는 이때 다리 한가운데서 트라제 XG 1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 서 씨는 이때 범인이 차에서 나와 커다란 물체를 강으로 휙 던지는 것을 목격했다. 자신의 눈을 의심한 서 씨는 차를 급히 세웠고 범인에게 다가갔으나 이 씨는 급히 차를 타고 도주했다. 서 씨는 "아이를 던진 것을 확신하고 도망치는 이 씨의 차량 번호를 급히 적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른 목격자 박영창 씨(36, 전기공)는 "처음 아이를 던질 때는 사람인지 확신이 안 섰으나, 2번째는 아이임을 확신했다"며 "아이가 축 처져 있지 않아 살아있는 상태로 보였으나, 던지는 순간 전혀 반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생각만 해도 아이가 얼마나 끔찍하게 죽었을지 상상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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