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아 편집하기 (부분)

== 2부 ==

해가 바뀌어 현봄이, 최아랑과 함께 일경이 됐다. 그러나 꼬인 기수여서 일경이 되어서도 빨래를 직접 해야만 했고 어떤 병신 윗대갈 새끼가 근무 패턴을 완전히 바꿔서 죽어나는 상황이 됐다. 거기다 일경이라 얄짤없이 외부 사역에 나간다. 

설상가상으로 큰오빠 정수호가 면회를 오자 정수호에게 잘 보이려고 꽃단장까지 하고 나온 [[류다희]]를 보고 거진 홀대하다 시피 했고 그 대가로 류다희가 폭발해버려 받대기들이 얼차려를 받게 되고 분노한 권정민에게 세게 한방 맞는다. 그 뒤로 류다희는 앙금이 생겼는지 엄격한 FM 권정민을 정수아의 사수로 방범 근무를 한다. 그런데 이건 권정민과 정수아가 상당히 친밀해지는 결과로 나온다. 

한편 허정인 썅년이 있는대로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현봄이를 비롯한 일이경들을 무지막지하게 구타하고 정수아를 타겟으로 잡자 권정민이 대신 정수아에게 킥을 세게 날렸다. 사실 이건 허정인 썅년이 아주 히스테리적 구타를 정수아에게 행하는걸 막기 위해 총대매고 딱 한방 세게 때린거다. 그러나 이 젖소는 권정민이 구원해준걸 모르고 또 혼자 꿍해서 권정민에게 암말도 안했다. 권정민이 겨우 수아를 어르고 진정시켰는데 마치 크게 싸운 커플 중 남자가 토라진 여자 달래는거 같다. 그러고 권정민이 한소이를 더 조아한다고 하자 한소이를 질투하기도 했다.

그나마 에이스 트리를 타서인지 박율년, 허정인년 등 자신을 안 좋게 보는 선임들에게도 능력만큼은 확실하다고 인정을 받고 있지만 열폭 찌질이 우가년과 씹병신 꾸어 트리오는 허구한 날 정수아를 괴롭힌다. 라가년은 아예 정수아의 흑화를 보기를 원하는지 주희린 꼴통년때매 정수아가 짜증이 폭발하자 이러니 사람 같네라고 하면서 정수아의 정곡을 찌른다. 분명한건 정수아가 길채현이 될지 라가년이 될지 기로에 섰다는 거다.

라가년 전역 이후 검열에 참가하게 되는데 분대표에서 1열로 배치된다. 그것도 권정민과 허정인이 짠 분대표에서 말이다. 권정민이 1열에 정수아를 배치하도록 의도한게 없지않아 있지만 정수아의 사소한 책도 용납안하는 허정인이 아무말 없었다. 더구나 그걸 승인하는건 소수인 박율로 역시 정수아에게 사소한 찔을 부리기로 악명높은 년이다. 이런 선임들이 바로 승인한데다 1열을 보면 장지희, 권정민같은 초 FM 훈련 조교들과 성아라처럼 안보이는데서도 제 역할 잘하는 선임에 최아랑이라는 피지컬 괴물이 있다. 

물론 우지영년은 정수아 바로 뒤에 서서인지 이전보다 더 악랄하게 정수아를 괴롭힌다. 정수아와 적대하는 선임들 중에서 유일하게 정수아의 능력을 폄하하거나 짬을 깎아내리는 선임이 우지영년이다. 이런 우지영년의 악랄한 괴롭힘에도 오히려 검열을 완벽하게 해내서 완벽한 일경 에이스가 된다. 그리고 이때 휴가를 나가 검열에 참여하지 않은 이보현과 병신 폐급년들은 선임들에게 온갖 괄시를 받은데다 회식 조차도 검열 불참이란 이유로 눈치를 봐야 했는데 정수아는 이보현에게만 피자를 권하면서 이보현의 입지를 세워주었고 자연히 꾸팸은 무시당했는데 아무도 여기에 태클을 걸지 않았다. 이후 휴가를 나가면서 친한 언니와 친구들과 보내는 도중 금속 노조 시위를 비껴간다. 복귀하자마자 병신년 셋이 시위 피해갔다면서 상경 달 자격 없다고 갈구고 거기에 현봄이가 발끈하자 그 소리를 듣고 들어온 우지영년에게 갈굼을 당하는데 우지영년의 갈굼 멘트를 정수아가 아예 미리 생각해버릴 정도다.<ref>2~3개월 차이는 같은 수경이 아닌 이상은 선임으로 깎듯이 대해야 하는데다 정수아가 받대기가 되면 우지영년은 챙이 되고 정수아가 챙이 될 때 우지영년은 수인이 될 위치다. 우지영년이 수인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계속 정수아가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위치인데도 우지영년의 갈굼 방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꿰는 건 사실상 우지영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만만히 보고 있다는거다.</ref> 그러던 와중에 후임인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 한겨울이 들어오자 현봄이와 함께 닭강정을 꺼내면서 순식간에 우지영년을 벙찌게 만든다. 이때 우지영년이 완전히 발끈하지만 뒤에온 권정민에게 제지를 당하고 허정인에게도 잔소리를 듣는다. 뒤이어 수경들이 정수아를 반겨주는데 이는 정수아의 입지가 이미 우지영을 넘어버린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해산물 트리오가 상경을 단 첫 날부터 정수아를 비롯한 일이경들에게 대가리 박으라고 개꼬장을 쳐 부리자 진짜로 대가리 박냐는 말로 병신들을 쫄개 만들면서 은연중에 꾸어족들을 먹었다는걸 드러냈다. 이후 꾸어 트리오가 청소로 개갈구면서 치졸하게 나오자 현봄이, 최아랑,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와 기대마 뒤에서 우가년과 폐급년들을 험담한다. 이때 막냉이 한겨울이 망을 보는게 포인트다.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의 대체로 개떼로 신병들이 들어왔다. 남혜서, 홍세나, 서다미가 1소대로 배정되어 들어올 때 현봄이와 다른 일경 후임들과 근무 대기를 하던중 남혜서와 홍세나가 싸우다가 남혜서가 던진 화장품에 이마를 정통으로 맞았다. 이때 현봄이를 비롯한 일경들이 다들 깜짝 놀라서 정수아를 걱정하는 한편 첫날부터 사고 거하게 친 신병들에게 호통을 쳤다.<ref>단 김세이는 바로 달려나오는 고효원과 달리 그대로 자리에 앉아서 정수아 쪽을 보고 '''웃고''' 있었다.</ref> 이때 화장품을 맞아서 흑화를 하면서 신병들에게 말을 하는데 이때 완전히 암흑 수아로 각성을 했다. 이후 이 셋이 상경들과 화장실에서 대면하는데 이세홍이 얘네 일짱에게 찍혔다는 말에 챙짱 한소이가 수아에게 왜 찍혔냐고 묻자 이보현이 상황을 설명한다. 그걸 듣자 정수아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나주리마저도 골 때리네란 말을 할 정도로 상경들 사이에선 정수아를 사실상 차기 실세로 보는 분위기다. 그 와중에 정수아가 신병들에게 화장품으로 맞았다니까 신병들이 맘에 든다며 또 정수아가 당한거만 좋아하는 질투 짱짱 우지영년.

김세이가 남혜서, 홍세나, 서다미에게 구두딲을 알려주는 도중 박율의 폭주를 제어하기 위해 불려가고 정수아가 대신 쉐빙이들을 인솔하러 가게 된다. 그런데 남혜서와 홍세나가 또 싸우게 되고 서다미는 이 둘에게 다굴 맞고 KO 됐다. 순간 깜짝 놀람과 동시에 화가 크게 났는지 신병 셋에게 버럭했고 니들 때매 위에 근접 선임들까지 깨스 걸리면 진짜 가만 안 둔다고 엄포를 내렸다. 주희린 년도 못한 수아 흑화를 이 쉐빙이들이 이룰 기세. 사실상 예비 받대기인데 후임들을 잡기 시작했고 받대기로 승격하면 남혜서, 홍세나, 서다미는 정수아에게 사망할 필이다. 현 소수인 권정민 성향상 신병 교양 및 관리를 이보현과 정수아에게 전담 시킬꺼다. 이러다 받대기가 된 후 라수아로 흑화할까 두렵다.

드디어 7월1일이 되자 상경이 되었고 현봄이, 하애진, 박소림과 맞후임인 최아랑, 봉자연, 송우리와 함께 진급 신고를 한다. 박율, 송미남, 장지희가 전역하고 그 대체 기수 신병이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받대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