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편집하기 (부분)

==역사==

[[춘추전국시대]]에는 초({{Lang|zh|楚}})의 영토였다. 단, 당시 초나라의 수도는 여기가 아닌 약간 더 서부에 위치한 징저우({{zh-cn|荊州}})였다.

삼국지에 나오는 강하군이 여기이며, [[형주공방전]]과 [[적벽대전]] 역시 이 근방에서 이루어졌다.

중국 정 중앙에 위치해서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청나라]]시대 우한의 한커우진({{zh-cn|汉口镇}})은 [[장시성]]의 징더진({{Lang|zh|景徳镇}}), [[허난성]]의 주셴진({{Lang|zh|朱仙镇}}), [[광둥성]]의 포산진({{Lang|zh|佛山镇}})과 함께 '''4대 명진'''이라고 불리면서 중국에서도 매우 큰 상업도시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청나라가 개방되면서 우한에는 서양이 곳곳에 조계지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1891년에는 한양에 한양병공창이 설립되어 군용 총기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한양병공창은 민국시대까지 계속 가동되며 [[한양88]], 중정식 소총, 24식 중기관총 등의 총기를 찍어내었고 이들 무기들은 중국의 항일투쟁에 크게 일조하였다.

1911년에 [[청나라]]의 철도국유화에 반발한 우창봉기가 일어난 지역이기도 하며, 이 우창봉기는 [[신해혁명]]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중화민국]]시대에는 즈리군벌({{Lang|zh|直隸軍閥}}) [[오패부|우페이푸]]({{Lang|zh|吳佩孚}})가 근거지로 삼은 지역이기도 하며, 1923년 2월 7일에는 철도노동자의 파업을 무력으로 진압한 2.7사태도 터졌다.

[[중국 국민당]]의 1차북벌 이후에는 국민당 산하로 남으나, 샹시군벌({{Lang|zh|湘係軍閥}})의 [[당생지|탕성즈]]({{Lang|zh|唐生智}})를 견제하기 위해 중화민국의 수도가 된 적도 있었다. 

근데, [[중국 공산당]]이 이 조치에 반대하여 수도를 난창으로 옮기는 것을 주장하였고, 이후 국민당은 분열하여 결국 [[장제스]]가 4.12 상하이쿠데타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리고 [[영한합작]]({{Lang|zh|寧漢合作}}) 이후 중화민국의 수도는 그대로 [[난징]]이 된다.

그러다가 [[중일전쟁]]이 터지면서 [[난징]]이 함락되어 다시 수도가 되기도 하였고, [[일본군]]을 교착시켜버린 전투인 [[우한 전투]]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당시 비록 털렸지만 우한전투에서 국민혁명군이 겁나 잘버텨줘서 물자를 뒤로 뺄 시간을 벌었다.그래서 여기서부터 [[중일전쟁]]의 판도가 바뀌기 시작한다. [[문화대혁명]]시기에는 [[홍위병]]들이 지들끼리 내전을 일으킨 7.20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1986년에는 국가역사문화명성({{Lang|zh|国家歷史文化名城}})으로 지정되었다.

이후에는 중국 교통의 요충지로 발달하여 중국 내부에도 나름 잘 사는 지역으로 번창한다.

프랑스가 이 우한에 엄청난 투자를 해서 우한 투자의 1/3이 프랑스기업이라고 한다. 그리고 프랑스가 우한연구소에도 투자했다가 나갔다 하더라.

도시 자체의 역사도 긴데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도 여러 번 일어나서 유적지도 많고, 도시 자체도 크게 번창했기에(도시경관도 꽤 예쁘게 잘 꾸며놨고) 특히 삼국지하고 장자제 덕에(장자제는 [[후난성]]에 위치해있고 장자제 자체도 국내 교통편이 있기는 하지만 교통 발전도가 썩 좋지가 않아서 우한을 통해 여행을 많이 갔다.) 이런거를 전통적으로 좋아하는 민족인 [[한국인]]들이 놀러 많이 갔'''었'''으며, 아예 영사관까지 박아놓을 정도'''였'''다.

그래서, 아무 일이 없었다면 평범한 중국 도시로 남아서 삼국지/신해혁명유적 및 근처 [[장자제]]({{Lang|zh|张家界}})로 먹고사는 관광지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남았겠지만...

2020년 1월 23일부로 후술될 질병으로 인해 후베이성 전체와 함께 봉쇄되었으며, 동년 4월 8일부로 해제되었다. 현재 우한 및 [[후베이성]]에 들어가려면 14일 이내에 코로나음성판정을 받은 뒤에 가야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진짜 그렇게 해서 가지는 말고. 갈거면 유서쓰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