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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야너스 벨테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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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무관이 되다 == 벨테브레 일행은 한양으로 호송되었고, 이후로는 [[인조]]의 명을 받고 훈련도감에서 일하면서 중국에서 수입한 홍이포의 제작법과 조종법을 가르쳤다. 조선의 무관이 되면서 박연이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세 사람 모두 조선군에 종군했는데, 두 동료는 전사하고 혼자 남겨져 항왜나 투항한 여진인으로 구성된 부대의 지휘관을 맡기도 했다. 이후로는 무관으로 근무하며 백성들에게 네덜란드의 풍속 등을 알려주었고, 몇 년뒤인 1653년에 같은 나라 사람인 [[헨드릭 하멜]]이 조선에 왔을 때에는 통역을 맡으면서 훈련도감에 예속된 하멜에게 조선의 말과 풍속을 가르쳤다. 그는 조선에 있으면서 인조에게 몇번씩이나 네덜란드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확히는 "그대가 날개가 돋아 거기로 날아가지 못하거든 단념하라"고 했단다. 이거 완전 씨발새끼아니냐? 인조 사후 효종 시대까지 살았던 그는 하멜 일행이 빤쓰런하는것도 지켜보고 결국 조선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박연보다도 존나 불쌍한 건 출세도 제대로 못하고 병자호란에서 뒤진 두 네덜란드인 동료들이다. 이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디럭 헤이스버르츠(Direk Gijsbertz) / 얀 피터르 페르바스트(Jan Pieter Verbaest) 우리를 위해 짱깨들을 착하게 만들어주신 최초의 갓양인들이니 모두 모니터 앞에 일어서서 3초 간 묵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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