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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 암네시아와 비슷하다. 공격기능이 없어 무조건 도망다녀야 되고 초반부 빼면 사실상 다 깜깜한 지역밖에 없어서 카메라 적외선 기능을 켜야되는데 문제는 밧데리가 없으면 꺼짐ㅋ 정확히 말하자면 꺼지는 건 아닌데 엎어지면 코닿는 거리까지만 야간투시가 되서 앞에 검은 안개가 드리워진 것 마냥 캄캄해진다. 무섭다고 밧데리 안찾고 막 다니면 나중에 개고생한다. 특히 나중에 지하 하수도가면 특별한 지형지물이 없어서 적외선 끄고 잠깐 도망다니다 보면 길 잃기 딱 좋음. 길치는 공략따위 없이 순수하게 한다면 영원히 클리어 하지 못하는 게임이다. 추격자가 너님을 보게 되는 순간 박진감 넘치는 마성의 BGM이 울려퍼지기 시작해서 누가 들어도 '야 이거 뭔가 튀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싶게 분위기가 바뀐다. 그리고 적대적인 정신병자가 근처에 있으면 숨이 거칠어 지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러니 귀를 쫑긋하자. 튀다 보면 숨는 곳이 있다. 캐비닛이나 침대에 숨을 수 있는데 절대 추적자 앞에서 숨을 생각은 하지 말자. 추적자 눈 앞에서 숨어 봐야 끝은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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