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 시대 편집하기 (부분)

== 상세 ==
[[근대]]와 [[현대]]가 뒤섞인 시대로도 볼 수 있다. 일본 역사상 가장 오래 사용된 연호이다. 체감이 안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좌우합작 독립단체인 [[신간회]]가 설립되고 문화통치를 빙자한 수탈이 진행되던 때부터 이승만~전두환 정권이 각각 들어섰다가 사라지고 [[1988 서울 올림픽]]을 개최할 때까지 온갖 가지의 독립운동과 시민 운동, 민주화 운동을 한 끝에 민주화가 찾아왔는데 일본은 우리나라가 저 좆같은 고난의 시기를 겪을 때 계속 쇼와의 시대였다. 물론 실권이야 없었다만.

그냥 쉽게 말하면 [[송해]]와 [[지드래곤]]이 태어난 시기가 일본에서는 전부 쇼와 시대다. 송해는 실제로도 [[일제강점기|쇼와 치하의 시대]]에서 태어났고.

일본 입장에서는 최전성기다. 쇼와 초기는 제국으로써 최전성기였고 후기에는 일본국으로써 최전성기였다.

이 시기에 [[GHQ]]에 의해 일본의 국호가 [[일본 제국]]에서 일본국으로 변경되었다.

이때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에다 [[6.25전쟁]], 여러 대통령들의 독재정치까지 겹쳐 진짜로 암울한 시대였지만 일본은 그야말로 경제의 황금기였던 시대였다.

찬란했던 다이쇼 시대 이후 [[대공황]]으로 인해 경제와 사회가 불안해지자 군부세력과 우익지도자가 중국 진출을 위해 정부의 의견을 무시한 채 1930년대에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쿠데타로 [[군국주의]] 체제를 확립한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군국주의를 끝까지 몰아서 [[중일전쟁]]도 일으키고 [[제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으나 [[태평양 전쟁]]에서 크게 패하고 1945년에 [[커티스 르메이]] 쉐프의 [[도쿄 대공습|도쿄핫]]에 [[리틀 보이|원]][[팻 맨|폭]]까지 맞는 자업자득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대전 패전 이후 들어선 [[GHQ]]에 의해 1946년 일본국 헌법을 공포하고 전후 대개혁을 실시하여 민주국가로 발돋움했고 한국전쟁 버프+미국의 지원과 1964년 도쿄 올림픽+1970년 오사카 엑스포 등을 통해 천조국에 버금갈 정도의 경제대국으로 엄청나게 급성장했다.

그리고 이 고도경제성장 시기에는 도시에는 고층 빌딩의 증가로 [[아파트]]와 고급 주택에 사는 사람이 급증했다. 일본 전역에서 증기 기관차가 사라지고 깨끗하고 빠른 고속 열차와 [[디젤]] [[자동차]]가 다니게 되었다. [[신칸센]]도 이 시대에 등장했으며 주요 도로들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었다. 

또한 거의 모든 가정에 [[TV]], [[세탁기]], [[냉장고]], [[전화]]가 보급되고, 자가용도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백화점이나 호텔에 가거나 특급열차를 타면 에어컨을 주는 혜택도 있었다고.

빵과 고기, 케이크랑 양과자도 보편적으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평균수명 또한 세계 최고였으며 대학 진학률도 급등했다고 하며 취업률도 매우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농촌인구는 엄청 줄어들고 대도시권으로 인구가 과밀됨에 따라 공해나 교통 체증이 사회 문제가 되었다.

[[망가]], [[아니메]], [[특촬]], [[일본 음악|일본 대중음악]], [[비디오 게임]]([[일본 게임]]) 등 일본의 독특한 문화들 또한 이 시대에 본격적으로 기틀을 쌓고 발전했다. [[일본 영화]]가 그나마 전성기를 누리던 시대이기도 했다.

정치적인 면에선 쇼와 시대 초창기에는 군부독재였다가 1955년부터 [[GHQ]]에 의해 군부독재가 사라지고 일본 자유당과 일본 민주당의 합당으로 [[자유민주당 (일본)|자유민주당]]이 들어서면서 [[헤이세이 시대|다음 시대]]까지 영향을 끼친 [[55년 체제]]가 성립되었다. 

하지만 쇼와 시대 초창기의 경우 군부세력에 의해 사회 분위기가 지나치게 억눌려 있어서 그 전의 다이쇼 시대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며 [[거품 경제]]란 일본 경제의 어두운 면을 낳기도 했다.

한국으로 치면 쌍팔년도와 딱 맞는다. 마침 1988년도가 끝나고 89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변했으니 더더욱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