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편집하기 (부분)

== 평가 ==
{{노잼 2}}
{{닦이}}
{{조무사}}
이후에 나온 작품들이 하나같이 다 씹망했다. 연동형도 노웨이홈 쿠키영상이랑 벌쳐 정도가 전부라 걍 준연동형이라고 봐도 된다. 그냥 mcu에다가 거미새끼 관련 판권 싹다 팔아치워버리고 소니는 마블 캐릭을 인질로 잡지 말고 이딴 똥 유니버스 장사질은 당장 접는 게 낫다.

안그래도 마블도 망해간다는 소리 나오는 판인데 이딴 긁어 부스럼도 안 되는 똥니버스 살려놔봤자 도움도 안 된다. 베놈으로 영화를 찍으랬더니, 유니버스 자체가 MCU에 기생하면서 명줄이나 이어가는 베놈이 되었다.

개봉 순서 전략도 병신이다. 일단 유니버스 전체를 이끌어갈 주역들부터 인상을 남기고 시리즈를 천천히 확장해나가도 무방하다. 그런데 이 새끼들은 '아 시리즈 기반이고 자시고 모르겠고 일단 아몰랑 다크히어로랑 빌런들로 양산형 영화들이나 찍어내자' 하면서 누군지도 모르는 듣보 신규 히어로들만 개봉 순서로 배치해놨다. 마블이나 디시는 아무리 듣보라도 히어로들의 색이 뚜렷해서 결국에는 대박이 나곤 한다. 근데 이쪽은 색이 검은색뿐이라서 누가 누군지 전혀 구분이 안 된다. 물감 3원색 섞을 때 나오는 흡수색으로 무슨 개성을 추구하겠다는지 도무지 이해가 불가능하다. 캐릭터들이 다크라는 컨셉에 오히려 흡수되는 느낌이다.

기다려 보면 알 거라는 의견이 있다. 근데,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 봐야 아냐? 시이이발 [[2023년|지금]] 유니버스 시작한 지 벌써 5년 째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데? mcu는 [[2018년|10년]]이면 [[인피니티 사가]] 하나를 뚝딱해낸다. MCU는 [[2013년|5년 째]]에 [[아이언맨 3]]까지 냈고, 하다못해 그 욕먹었던 故 DCEU도 [[2018년|5년째]]에는 [[아쿠아맨(영화)|아쿠아맨]]을 냈다. 이 유니버스한테 인피니티 사가의 절반은 바라지도 않는다. 최대한 3분의 1, 4분의 1이라도 따라갔으면 한다. 그런데 3분의 1은 지랄이고 아이언맨 영화 한 편과도 맞먹지 못하는 병신 영화 3편이 지난 5년간의 성취다. 이 정도면 충분히 기다린 것 아니냐? 뭐 영화 만들 줄 모르는 놈들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대형 기업 소니에서, 심지어 마블 스튜디오의 도움까지 받아 만드는 새끼들이 이딴 식으로 영화들을 싸면 쓰겠냐?

그리고 빌어쳐먹을 그놈의 베놈좀 그만 우려먹어라 베놈박이 새끼들아. 2007년 [[스파이더맨 3]] 때도 감독이랑 제작진들이 다 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작사 소니가 끼어들어서 '다 필요없고 베놈 넣으셈 씨부랄!!!!' 이지랄하며 플롯에 맞지도 않는 베놈을 우겨쳐넣었고, 덕분에 빌런 두세명으로도 족했던 거미3는 히어로보다 빌런이 더 많고 시끄러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영화가 되어 욕을 쳐먹었다. 그렇게 베놈을 쳐넣으려는 소니의 욕심으로 거미4도 취소되고 거미시리즈는 리부트의 리부트를 반복하며 중구난방이 되었다. 그런데 베놈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뛰어나신 소니 운영진들은 또 베놈으로 영화를 두 개나 싸서 두 개 다 망했다.

베놈이 영화 찍는 데 적합하지 않은 히어로라는 소리는 아니다. 인간이랑 심비오트를 합치는 것까진 좋다. 그런데 소니에게는 합쳐진 다음에 그 둘의 관계를 그려나가는 능력이 하나도 없다. 이는 스파이더맨 3에서도 증명되었고 소니 거미닦이 유니버스의 베놈 2작품에서도 증명되었다. 이 정도 말아쳐먹었으면, 소니는 '아 우리는 인간+심비오트 콤비, 케미를 그릴 자격이 없구나'라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당장 시리즈 철수한 다음 마블 스튜디오에 [[삼배구고두례]]를 행하며 판권을 [[대정봉환]]하는 게 강호의 도리다. 그런데 반성은커녕 마블이랑 판권 협상하면서 '이제 스파이더맨 못쓰게 한다?'라며 협박질이나 하고 참 잘하는 짓이다. 즉 베놈이라는 소재는 나쁘지 않지만 그 베놈을 굴리는 소니의 능력이 좆병신이라 이지경까지 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