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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 여자에게 여자 소개 시켜주라고 할 일이 생기면 닥치고 많이 까이는 여자를 소개 시켜주라고 해라. 자기 아는 언니가 있는데 귀엽다느니 청순하다느니 호들갑을 떨면 막상 소개 받는 여자가 메오후에 입담도 걸쭉하다. ㄴ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건데 보적보 그거, 웜퇘지들에게나 통용되는 거 아니냐? 내 주변엔 백이면 백, 이쁜 애들은 이쁘다고, 귀여운 애들은 귀엽다고, 착한 애들은 착하다고 하던데 나와 내 주변이 예외인 건가 ㄴ 개보지년들 "어멋 언냐 걸크러쉬!" 요 지랄 떨면서 뒤에 가면 존나 깐다. 나도 얼마 전까지 보지년들 보빔질 오지길래 보지들은 양성애자가 많은가부다 했는데 보적보 사이언스 소름 돋더라 ㅆㅂ;;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꾸준히 여자도 예쁜 여자 좋아하거등욧! 흥분질해대는지 이제 이해 감 씨발련들 ㄴ 원래 이쁜 것들은 착하고 현명하다. 꼭 못생긴 애들이 열폭 개쩜 ㄴ 모든 못생긴 여자들이 열폭하는 메퇘지는 아닌데 열폭하는 메퇘지들은 전부 못생긴 여자더라. 역시 메퇘지는 사이언스다 ㄴ 내가 여자로써 시원하게 말해준다. 예쁜 여자 처음에는 좋아한다. 예쁜 애와 다니면서 우월감 느끼는 애들도 많고 어울리고 싶어하는 애들도 많다. 그러다가 질투하기 시작한다. 거기에 남자 문제가 끼면 본능적으로 헐뜯는다. 몇몇 여자애들은(여자라고 다 뒷담 까고 그러진 않는다. 내 친구들만 해도 서로 솔직하지 뒷담 같은 건 안 깜.) 뒷담도 오지게 깐다. 근데 솔직히 남자 문제 안 끼면 예쁜 여자도 나름대로 평화롭다. 팩트다. 근데 남자 문제는 예쁜 여자가 아니더라도 친구 관계에서 일종의 만악의 근원 같은 존재다. 내가 좋아하는 애가 딴 년 좋아하는 걸 못 견뎌하고 급기야 그 년을 별별 이유를 들어가면서 깎아내림. 나도 당해본 적 있다. 인터넷이라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정말로 당해봤거든? 필자는 하얗고 나름 여성스럽게 생겨서 중고딩 때 인기가 많았다. 성격은 그렇게 여성적이지 않았고, 그렇게 막 예쁜 건 아닌데 예쁘다고 해주는 애들도 많았음. 근데 아무튼 친구가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갑자기 다짜고짜 손 잡고 이것저것 먹을 거 가져다주고 그러는 거임. 머리를 쓰다듬는다든지(고딩 때 유행이었음) 계속 장난을 친다든지. 아무튼 선 잘 그었는데 친구랑 관계는 이미 저 멀리 떠남. 그래도 그 친구는 착한 편이라서 좀 나았지, 두 번째 친구의 남자가 고백했을 때임. 같이 밥 먹는데 그 친구가 나한테 그러더라. 넌 나보다 잘난 게 하나도 없다. 키도 작고, 이목구비도 흐리고, 너무 말라서 볼 품도 없다. 정말로 의리 있는 관계라고 생각해서 충격이 컸다. 평소의 장난 투가 아닌 정말로 날 깔보고 미워하는 말투였다. 그래도 얘 정도면 착하게 질투한 거다. 그 뒤로 연락도 안하고 그랬지만 날 욕하거나 헐뜯지도 않았다. 세 번째 친구의 짝사랑남이 고백했을 때다. 이상하게 친구가 짝사랑하는 남자들이 많이 꼬였었지. 암튼 그 친구는 상당히 무서운 친구였음. 무리를 휘어잡는 친구였었음. 지금까지는 유순한 애들이라 별 탈 없이 흘러갔지만 세 번째는 달랐음. 여자라면 이해할 텐데 무리의 리더랄까. 자기는 왕따 당하지 않지만 돌아가면서 무리의 아이들을 따돌리는 그런 아이였다. 하필 걔가 좋아하는 애가 날 좋아하더라. 그 뒤로 난 갖가지 소문에 시달렸다. 소문 말고도 여자애들의 은근한 깎아내림. 예를 조금 들어보자면 'ㅇㅇ이 정말 여성스럽다.'라고 누군가 칭찬한 일이 있다. 그랬더니 여자애들 무리가 '여자니까 여성스럽지. 그리고 머리 길면 다 여성스러운 거냐?' 이러더라. 하다하다 뒤통수가 납작하다고 뭐라고 하더라. 짧은 바지 입고 학급별로 가는 현장 학습? 갔는데 어떤 여자애가 위아래로 흩어보더니 '다리도 안 예쁜 주제에 이런 거 왜 입어?' 이러더라. 지도 짧은 거 입은 주제에 말이다. 그 외에도 예쁜지 정말 모르겠다든지, 네가 우리 반에서 제일 못생겼다든지 별별 외모 비하를 다 들었다. 아니 누가 외모 평가 하는 거 그렇게 싫어하는 애들이 내 외모는 연예인 급으로 평가하더라? 어느 순간부터 주변에 여자애들이 없었음. 따돌림 당하는 거 본 어떤 남자애가 자기들이 밥 먹어주겠다고 함. 왜냐면 급식실에서 내내 혼자 먹었고 체육 시간이나 조별 과제하면 어디 끼지도 못하고 잔반처럼 혼자 쭈삣거렸거든. 그게 좀 불쌍해 보였나 봄. 솔직히 정말 외로우니까 평판이고 뭐고 걍 던지게 된다. 그래서 밥만 같이 먹음. 어차피 조별 과제는 섞어서 하니까. 체육이야 걍 남는 애랑 하면 되고. 계속 따 당하다가 나중에 같이 따돌림 당하던 친구와 눈물의 대화를 나누고 친해졌다. 고딩 와서는 걍 잘 지냈다. 고등학교를 지역 명문고로 갔더니 애들 다 공부하느라 남자 신경 쓰는 애가 비교적 적어서. 게다가 분반이라서 갈등도 좀 줄고. 내가 지금 이걸 왜 쓴 건지 갑자기 웃기긴 한데 진짜 이런 말은 누가 잘난 척한다고 할까 봐 말하지도 못하겠고. 중딩 때 따 당한 건 꽤 큰 상처다. 그 때 깎아내려진 자존심이 아직도 회복이 안 된다. 솔직히 맨 앞 두 친구는 이해한다. 뭔가 배신감도 들고 그랬겠지. 근데 세 번째 친구는 날 전교에서 왕따 시켰다. 사실 친구도 아니었지. 친한 것도 아니었는데. 답도 없는 날라리 때문에 내가 2년 동안 혼자 다녔나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참고로 말하면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을 보통 여자들이 많이 질투한다. 좋은 예로 설현이라든지... 근데 그것도 사람 나름이다. 그리고 예쁘다고 착한 거 아니다. 그것도 사람 나름이다. 주변에 못생긴 친구들 중에서도 착한 애 많고 예쁘장한 친구들 중에서도 싸가지 많다. 얼굴로 판단하진 마라 ㅜㅠ ㄴ 너무 길어서 읽기 싫음. 요약하면 "여자들 ㅄ같다." :임마 읽어봐라. 여자 코스프레 글이 아니고 제대로 경험담 쓴 내용이다. 본인이 보적보 피해자지만 다 그런 건 아니라는 얘기인데 뭐 맞는 말임. 사람마다 다 다른데 보적보 하는 년도 있고 안 하는 년도 있겠지. ㄴ 가독성 고려해서 문단 수정했다 ㄴ 실제로 악플 때문에 고통 받은 여자 연예인은 악플러들 대부분이 여자였다고 여러 번 인증했다. 페이스북 등지에선 이수민, 설현 등을 까는 댓글의 좋아요 비율 90%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으나 여자는 좋아요도 못 누르냐는 좆논리와 그걸 또 빨아주는 보빨러들이 판친다. 현아가 트러블 메이커로 잘 나가던 리즈 시절엔 싼티난다, 천박하다, 여자망신 다 시킨다고 극렬하게 씹어대고 욕했지만 현아가 자기 관리 실패하면서 푹 퍼지자 갑자기 여론이 급반전, 개념 아이돌, 너무 예뻐졌다, 보기 좋다 등의 말이 쏟아진다. 실제로 네이트 베댓에 "'''예전엔''' 현아 병신 같았는데 지금은 현아 너무 좋다."가 있었다. 사스가 보적보... 그러다 다시 뜨니깐 얘가 이쁜 건지 모르겠다며 다시 깐다 카더라.... 최근 AOA 역사 의식 논란에서도 설현과 지민 둘이 사고친 건데 까이는 비율을 보면 설현이 훨씬 많이 까인다. ㄴ 긴또깡은 지민이 한 건데 설현이 긴또깡이라고 불리고 있다. :ㄴ ㅇㄱㄹㅇ. 페북에서 "그래서 긴또깡?" ㅇㅈㄹ 하는 얘들 많이 봤음. 그거 지민이 한 거라고 병신들아... 나도 페미를 지향하지만 여성의 적은 여성인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스스로 여성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이게 다 사회 통념이 머가리에 그대로 박혀있기 때문이다. 엄마가 가시는 운동에서 모임이 있는데 엄마가 썰 풀어주시는 것과 모임 맴버와 통화 하시는 걸 보면 보적보는 ㄹㅇ 과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중립적 관점에서 보자면 동성끼리 무리지어 노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사회에서 의견 차이가 생기면 얼마든지 싸울 수 있는 건데 그게 여자들이 질투심 많고 미개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자들이랑 여자들이 싸우는 방식이 다른 것 뿐임. 서로 교육 받는 게 다르고 억압 받는 게 다르니까. 여자는 얌전해야 하고 나대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안 들어본 사람은 아마 없을 거고 남자는 씩씩하고 울면 안 된다는 소리 안 들어본 사람도 없을 거다. 미디어에서 비춰지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도 아직까지 그렇게 변한 게 없고 아이들은 그걸 보고 거기서 배우면서 자라기 때문에 여자랑 남자 사이에는 성향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거 ㄹㅇ 애들이 보는 것중에 여자끼리 씩씩하게 싸우는 만화 같은 건 많이 없음. 남자들이 다소곳하게 구는 만화 같은 것도 많이 없고 거기서 애들은 서로 간에 차이를 느껴 자신이 속한 집단에 더 의존한단 말임. 그러면서 여자들은 남자들이 하는 것처럼 대놓고 치고박고 싸우거나 털털하게 구는 데서 망설임을 느끼고 남자들 역시 누군가에게 놀림받을까 두려워서 자기를 꾸미거나 하는 데서 압박감을 느낌. 남자들 또 '남자가 무슨~' 이런 소리 아직까지 많이 듣잖아. 즉 여자와 남자가 각자 다른 이유로 어른들이나 사회로부터 은연 중에 억압 받는 게 분명히 있단 말이야. 누가 더 힘드니 뭐니 하면서 유치한 이유가 아니라 진짜 둘 다 일종의 세뇌같은 걸 받게 됨. 그래서 여자들이 서로 싸우는 수법이 폭력적이기가 쉽지 않으니까 자연스레 교묘한 쪽으로 가는 거임. 한마디로 남자들이 주먹으로 싸우면 여자들은 말로 싸우는 거. 근데 그게 남이 보기에 되게 교묘하다 보니 여적여라는 말이 생긴듯함. 여자와 남자로 보기 전에 사람과 사람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싸움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거고 그 싸움을 일으킨 사람들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여적여가 실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말이지. 위에 나온 극단적인 보적보 예시들은 다 페미나 판녀같은 역겨운 년들이고, 여자랑 남자가 많이 싸우면 싸웠지 정상적인 여자 중에 그렇게까지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애들 난 못 봤다;; 당장 유튜브 댓글같은 데만 봐도 여자 남자 둘로 쫙 갈려서 서로 물어 뜯잖아 유치하게. 그냥 정상적인 여자들이 싸우는 건 여자들이 여자들을 미워해서가 아니라는 걸 이야기 하고 싶었음 남자 여자 모두 화이팅이다 서로 물어 뜯지 말고 이해하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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