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 편집하기 (부분)

== 특징 ==
우리 민족이 최고라고 하면서 [[국뽕]] 주입하고, 민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노예 새끼처럼 부리는 걸 당연하게 만드는 미개한 사상이다. 이 민족주의가 저지른 짓이 상당하기에 이에 반발하는 사상인 [[반민족주의]]가 나타났다. 생각해보면 나치 새끼들 아니었으면 민족주의를 욕할 건더기도 없었을 거다. 반대로 말해서 나치 새끼들 같은 미친 민족주의자들이 나타나야 민족주의가 겨우 타파되든지 말든지 한다는 거다.

대부분의 민족주의자들은 지구사, 인류사에 대한 거시적 이해가 부족하다. 아프리카에서 쏟아져나와 땅을 넓히며 전진한 인간의 진정한 역사를 조망해볼 때, '우리 민족'이라는 헛된 자부심은 찰나의 유아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민족주의는 전혀 자연적인 산물이 아니고 매우 인위적인 이념이다. 애초에 민족주의가 대두될 때, 니체는 '일면식도 없는 새끼를 위해서 뭔가 해주라는 병신 같은 사상'이라고 깠다. 민족주의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건 모두 (좆폴레옹부터 본격화 된) 근대 교육 체계 덕분이다. 까놓고 말해서 한국인들이 민족이 어쩌고 하는 건 사회와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

이딴 쓰레기 같은 사상이 없었으면 제국주의, 세계 대전, 냉전 (이념 싸움은 사실상 60년대에 끝났고 그 이후는 미국과 소련 간의 지정학적 싸움) 등이 없었을 것이다. 그나마 극소수로 좋은 게 독립 운동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이지만 이마저도 독립 이후 대다수가 정신 나간 형태로 민족주의 독재를 이루게 된다. 근데 세계사를 보면 민족주의 덕분에 땅 따먹기 난이도가 조온나 올라간 건 사실이다. 원래는 점령하고 좀 지나면 그냥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엔 아일랜드처럼, 심지어 조온나 옛날에 점령 당하거나 당했던 적이 있던 새끼들이 지금까지 지랄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제국주의자들의 몰락에 상당히 기여했다.

여담으로 마르크스는 민족주의는 노동자들의 단결을 막으려는 부르주아의 음모라고 했다. 정확히 말하면 마르크스는 '민족주의 자체는 자생하는 종교 같은 것인데, 부르주아나 국가가 노동자들의 봉기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용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솔직히 ㅈ도 없는 흙수저들끼리 민족주의 때문에 싸우다가 뒈짓하고 전쟁해서 번 돈은 윗대가리들이 챙겨먹는 거 보면 솔직히 그렇게 생각할 만하지 않냐?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들어서는 세계 곳곳에서 전통적 민족 개념이 털리고 있다. 알고 봤더니 지들이 조상이라고 주장한 놈들과 다르게 유전적 기원이 전혀 생뚱맞은 곳에 있지 않나, 어떤 민족 개념이 만들어진 것도 당시부터 있었던 게 아니라 후대에 (나중에) 만들어졌다는 게 밝혀지지 않나. 근데 이럴 수밖에 없는 게, 미개한 과거 새끼들이 지 꼴리는 대로 주장한 것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

실제로 한반도에서도 유전자 물갈이가 일어나서(그래서 일본인들과 모계는 비슷하지만 부계가 다르다. 일본인들도 토착민 조지면서 이동한 건 똑같고.) 과거에 뭔가 해낸 사람들의 우월성은 딱히 우리와 별로 상관없다. 근데 국뽕을 주입하기 위해 국사에서는 있는 거 전부 빤다. 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지만. 루마니아도 다키아인을 조진 로마인 후손 새끼들이 다키아인을 빤다. 이건 마치 일본인이 일제 때 우리 민족을 초토화한 후 그 새끼들의 후손이 멋대로 눌러 앉아서 지들이 조지던 사람들을 조상으로 섬기며 빠는 꼴이다.

참고로 반서방 민족주의에 빠질 경우 상당히 틀딱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서구의 음악이나 힙합이 자기들을 망친다나? 진짜 틀딱도 아니고 10, 20이 저런 소리를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요즘엔 한국 틀딱들도 저딴 소린 안 할 거다. 그리고 피해의식, 피해망상은 덤이다.

과거에는 민족주의의 물결과 함께 세계대전이 일어났지만 이제는 반지성주의, 반민족주의 때문에 전쟁이 일어날 듯하다. 꼬라지를 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