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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 요즘들어 인문학의 중요성이 떠오르네 어쩌네 하는데 그건 공대생들한테 인문학적 소양도 좀 가져 보라는 얘기지 문사철 출신들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정확히는 문돌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것 보다 공돌이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는게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싸게 먹힌다는 이야기다. ㄴ실제로 나 연대 문과 16학번으로 다니는데 우리 과에 공학수학을 하는 애가 한 명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너 잘해야 D나온다고 말렸다.SKY에서도 이러는데...결국 그 친구 B-와 C+ 애매한 상황에서 마지막 시험 못봐서 C+받았다. ㄴㄴ근데 연대면 애들 머가리도 좋겠지만 애초에 공학수학 시험이 아래 머학들보다 훨씬 어렵게 나와서 그런 것도 있다. 본인들은 학문의 중요성이 뭐네 철학이 뭐네라고 하면서 9급 공무원, 생산직, 비서, 간호사, 중소기업 회사원들을 얕보지만 본인이 도올 김용옥이 아닌걸 알고 재수하게 된다 애초에 공돌이를 인문학교육 써먹는게 싸게 치일까? 문사철 애들을 공학교육 시키는 게 나을까? 공업수학 한권 주면 문사철새끼들은 [[SKY]]조차 머리가 확 띵해지고 정신을 잃고 오줌똥을 질질질 흘릴 것이다. ㄴ나 연대 문과인데 우리과 애들도 그걸 보고 1초만에 책을 덮었다. 문레기들의 시점에서 공학수학은 사람이 할게 아니야... ㄴ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시 한수 지어 올립니다. 배우랜다. 배웠다. 눈을 뜨랜다. 떴다. 외우랜다. 외웠다. 자지 말랜다. 안잤다. 좋은 대학 가야 행복하댄다. 갔다. 돈보다는 꿈을 쫓으랜다. 쫓았다. 스펙을 쌓고 학점을 잘 받아야 한댄다. 잘 쌓고 잘 받았다. 이력서를 냈다. 수고했댄다. 지원자의 노력이 가상하나 우리 회사가 원하는 인력이 아닌 관계로 또다시 버려지는 문사철. 내 손에 쥐어지는 일은 남의 집을 치우는 허드렛일. 그러나 배운사람은 그런 하찮은 일을 하면 안된다해서 안했다. 그래서 나는 방구석에 처박혀 이 글을 쓰고있다. 빌어먹을 문사철. ㄴ그게 돈보다 꿈을 쫓은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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