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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세기말 아재들의 인터넷 슈퍼카(PC통신 슈퍼카). 1995년 3월부터 1998년 10월까지 생산된 [[현대자동차]]의 준 기함. 현대차 최초의 준대형차이기도 하다. 하지만 쏘나타2와 차체 크기가 똑같기에 사실상 중형차 취급이다. 파워트레인은 I4 2.0 DOHC([[미쓰비시 시리우스 엔진]])(가솔린 & LPG), V6 2.5 DOHC(미쓰비시 사이클론 엔진) 두 가지이며, 변속기는 수동 5단과 자동 4단 두 가지이다. 그랜저와 쏘나타 사이의 모호한 포지션과 쏘나타 바디에 그랜저급 편의사양으로 틈새시장을 노렸으나 결국 망함. (자세한 건 밑에 내용 읽어봐라.) 근데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게 1990년대 초반 당시에는 준대형 차량이 없었기에 쏘나타2를 타기에는 좀 껄끄럽고 그랜저를 타기엔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여럿 생겨났고, 현다이는 그것을 빠르게 캐치했다. 현대는 그런 사람들을 공략하기 위해 1992년에 프로젝트명 'H-카'의 개발에 착수했다. 바로 이 'H-카'가 마르샤다. 원래 마르샤는 "카덴자"라는 이름으로 1994년 7~8월쯤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시 예정일이 1994년 7~8월에서 그 해 12월으로, 그리고 1995년 3월로 두 차례나 미뤄졌다. 정확한 이유는 확인할 수 없으나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많아서 그랬던 듯 하다. 그리고 H카 출시 몇 개월 전인 1994년 9월에는 출시명도 돌연 '카덴자'에서 '마르샤'로 바뀐다. 그리고 카덴자는 이후 기아 K7의 해외명으로 다시 쓰였다. 우여곡절 끝에 H카의 개발이 끝나고 1995년 3월 2일에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진 후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마르샤는 V6 2.5 트림만 판매되었지만, 출시한 지 약 4~5개월 후 I4 2.0 DOHC 트림도 출시되었다. 처음엔 현다이가 생각한 작전이 잘 먹혀들었다. 특히 2.0 DOHC 트림은 상류층의 20대 여성들과 중산층 남성들에게, V6 2500은 재벌 2세, 3세들과 사채업자들, 몇몇 어깨깡패들에게 사랑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V6 2500 모델에 대한 시선이 썩 좋진 않다.) 특히 V6 2.5같은 경우에는 1995년~1996년 기준으로 국산 세단 중에서는 가장 빠른 차량이었다. 사족이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심야의 공도를 누비던 폭주족들도 마르샤를 즐겨 탔다. 근데 꼭 튜닝을 해서 타고 다녔다. 엔진을 뉴 그랜저/다이너스티에 들어갔던 V6 3000/3500cc 고배기량 엔진으로 교체하고 배기음을 크게 만들거나, 후미등을 까맣게 변색시켜 놓는다던가, 아니면 스포일러를 달고 차의 높이를 낮춘다거나, 썬팅을 조오오온나 진하게 해놓거나, 그 외에도 쓸데없거나 이상한 스티커/데칼들을 덕지덕지 붙여 놓는다던가... 2006년 즈음까지만 해도 보배드림, SK엔카 같은 중고차 판매 전문 사이트에서 마르샤 매물을 찾아보면 열에 여섯~일곱 대 정도는 튜닝카였다. 10대, 20대, 30대들은 ‘양카’라는 말을 들었을 때 [[K5]]나 [[카니발]], [[제네시스 쿠페]] 같은 차를 떠올리겠지만 40대 이상의 중년 아재들은 ‘양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주로 이 차나 [[아카디아]], [[티뷰론]], [[구아방]] 같은 차를 떠올린댄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잘 팔리나 싶더니, 차값이 터무니없이 비쌌기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아니 ㅅㅂ 이 가격 주고 마르샤 탈 바엔 차라리 돈을 더 주고 그랜저를 뽑거나 그냥 쏘나타2 타고 말지' 라는 생각을 심어주게 되었고, 한때 현다이의 취미였던 옵션장난질로 인하여 인기가 시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1997년 말에 외환위기가 닥쳐와 중형차와 대형차의 인기가 급속도로 시들기 시작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8년 3월에 당시로써는 혜자급 편의사양을 갖춘 EF쏘나타가 흥행하기 시작하면서 마르샤의 입지는 서서히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1998년 들어서는 현대도 아예 내다버린 자식 취급을 했다. 이후 몇 개월간 재고처리가 이루어지고 1999년 초에 단종크리 먹었다. 국보급으로 보기 드물지만 2.4 SOHC LPG 택시/렌터카 전용 모델도 있었다. 아마 디시위키에도 마르샤 택시 타본 적 있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동유럽(러시아 포함) / 석유국 쪽에 V6 3.0 엔진을 달고 수출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 어디갔는지 다 사라졌다고 한다. 다만 중고차로 수출된 내수용 차량도 가끔씩 보인다. 연비 좆망, 가격 좆망, 유지비 좆망인 좆망 삼위일체인 차량이다. 여담으로 이 차를 모르는 [[급식충]]들이 이 차를 보면 수입차라고 지랄을 떤다. 진짜 멍청한 족속들이다. 그래도 어린시절에 이 차를 타본 적이 있어서 이 차에 대해 알고있는 급식충들도 일부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이런 병신같은 짓을 [[아슬란|19년 후 다시 반복하고 말았다.]] 차이점이라면 얘는 쏘나타를 우려먹었고 19년 후에 나온 [[아슬란|어떤 개좆병신 유사자동차]]는 당시 기준 현행 그랜저를 손봤다는 것. 사족으로 1995년 6월~7월쯤에 모 장난감 회사에서 마르샤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완구를 내놓기도 했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나이가 많다면 그 장난감이 뭐였는지 기억날 수도 있다. 원래 현대차는 마르샤를 당시 제휴 관계에 있었던 [[미쓰비시]]의 대형차인 디아망떼를 들여와 생산 및 판매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디아망떼가 미쓰비시에서 잘 팔리는 모델이었던 데다 라이센스값도 비쌌던 탓에 쏘나타2를 베이스로 개발하는 것으로 선회했다고 한다...는 얘기가 인터넷에 공공연히 퍼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다. 1990년대부터 현대차는 미쓰비시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기술로 차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었고<ref>당장 마르샤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현대 아반떼 1세대(통칭 [[구아방]])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구아방은 부품 국산화율이 99%이다.)</ref>, 그랜저 같은 공동개발 차량 외에는 미쓰비시의 차량을 그대로 들여오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애초에 마르샤와 쏘나타2/3, 뉴그랜저가 디아망테의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진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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