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편집하기 (부분)

==띄어쓰기를 틀리기 쉬운 단어들==
*'''조사''': 앞단어와 항상 붙여서 쓴다. 은, 는, 이, 가 따위를 앞에 붙여 쓰는 건 초딩도 잘한다. 문제는 뭐가 조사인지 구별해야 한다는 것.
 <u>디시위키 는</u> 노잼이다. (X)<br><u>디시위키는</u> 노잼이다. (O)

-커녕, -처럼, -부터, -까지, -마저, -치고, -이다 같은 것들도 전부 조사다. 그러므로 '조사 앞의 단어가 아무리 길어도' 무조건 붙여 써야 한다.
 회원을 <u>탈퇴하기는커녕</u> 갤러리에 들러붙을 생각만 하고 있다. (O)
 치외 법권은 <u>여기서부터입니다</u>. (O)


*'''의존 명사''': 조사가 아니므로 앞의 단어와 띄어서 써야 한다. 얘도 공부만 제대로 했다면 쉽게 알 수 있다.
 *내가 디시위키를 <u>하는것</u>은 내가 <u>병신이라는것</u>을 증명한다. (X)
 *내가 디시위키를 <u>하는 것</u>은 내가 <u>병신이라는 것</u>을 증명한다. (O)
 
 *내가 디시위키를 <u>할때</u>는 네가 <u>미쳐 버릴수</u>도 있다. (X)
 *내가 디시위키를 <u>할 때</u>는 네가 <u>미쳐 버릴 수</u>도 있다. (O)


*의존 명사처럼 보이지만 의존 명사가 아닌 것들
 *내가 디시위키를 <u>하는 데</u>는 집이다. - 이 경우 '데'는 장소를 의미하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띄어서 써야 하지만
 *나는 디시위키를 <u>하는데</u> 너는 나무위키를 한다. - 이 경우는 의존 명사가 아니므로 붙여서 써야 한다. 
  뒤에 장소의 의미를 더해주는 격조사 '-에'를 추가로 붙여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에'를 붙이면 어색하다. 위는 자연스럽다.


*관형사(체언 앞에 오는 형용사)는 띄어서 쓴다.
 *자기 지식 수준을 <u>온세상</u>에 드러내고 있다. (X) 
 *자기 지식 수준을 <u>온 세상</u>에 드러내고 있다. (O)


*'만하다'도 자주 틀린다. 심지어 이 세 글자의 조합은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띄어쓰기가 다른데, 한국어가 어렵게 된 일등 공신이다.
 *<u>할 만하다.</u> (여기에서 '만하다'는 하나의 보조용언이다. 보조 용언은 앞의 동사와 띄어서 쓴다.)
 *<u>먹을 만한</u> 게 없다. (붙여서 쓰는 디키 사용자들이 아~주 많다. ㄹㅇ로 환장할 노릇인데, 
  띄어쓰기에 자신이 없으면 그냥 '만하다'를 빼라. 차라리 '먹을 게 없다'로 쓰라는 뜻이다.)
 *내 잦이는 대포동 미사일<u>만 하다.</u> (여기에서는 크기 비교의 의미를 갖는다.)

ㄴ '먹을 만하다'는 '먹을만하다'로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될걸. 보조 용언이라서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7794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60131
 
ㄴ 보조 용언을 여러 개 사용할 상황이 생긴다면 그냥 전부 띄어서 쓰는 게 쉬울 테니까 연습해두자는 의미다. 먹을 만한 듯해! (실제로 2개 이상 쓸 때는 마지막 보조 용언을 띄어서 써야 한다. 복잡하다고 느껴지면 다 띄어서 써도 무방.)

*'''듯하다''': 놀랍게도 '듯하다'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듯싶다'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단어다.
 *그는 디시위키를 <u>하는듯 하다.</u> (X)
 *그는 디시위키를 <u>하는 듯 하다.</u> (X)
 *그는 디시위키를 <u>하는 듯하다.</u> (O)
 <br>다만 '-하다'로 끝나는 보조 용언(동사/형용사)은 앞말에 붙여 쓸 수 있으므로,
 *그는 디시위키를 <u>하는듯하다.</u> (O)


*위의 보조 용언 '듯하다'와는 다른 경우로 어미 '-듯'에 동사 '하다'가 붙어서
 강 건너 불 <u>보듯 하다</u>
이런 식의 표현도 있다.


*-ㄹ까 봐
 *히토미 보는 걸 <u>들킬까 봐</u> 허겁지겁 컴퓨터를 껐다. (O) 
 *히토미 보는 걸 <u>들킬까봐</u> 허겁지겁 컴퓨터를 껐다. (X)
 *히토미 보는 걸 <u>들킬 까봐</u> 허겁지겁 컴퓨터를 껐다. (X)
 - 특히 인터넷 기자양반들이 '들킬 까봐'처럼 괴상하게 띄어 쓴다. 검색창에 '까봐'라고 검색하면 기자들이 매일매일 틀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ㄹ수록 - 의존 명사 '수'와는 다르게 '-ㄹ수록'을 한 세트로 붙여 쓴다.
 원래 하지 말라고 <u>할 수록</u> 더 하고 싶어진다. (X)
 원래 하지 말라고 <u>할수록</u> 더 하고 싶어진다. (O)


*'못하다'와 '못 하다'
 너무 바빴던 나머지 오늘은 게임을 <u>못 했다</u>. (게임을 할 상황이 안 됐음)
 우리 팀은 게임을 너무 <u>못한다</u>. (게임 실력이 모자람)

다른 경우:  '-지 못하다'는 붙여서 쓴다.
 경기 진행 상황이 순탄하<u>지 못하다</u>.


*~님 - 선생님, 교수님, 스님 등의 일반적인 호칭에는 님을 붙여 쓰고, 그 외에 이름을 부르고 뒤에 님을 붙이는 경우는 띄어 쓴다.
 예) 김아무개 님, 고길동 선생님이 부르십니다.

*같은, 같이, 처럼 - '같은'은 앞과 띄어 쓰고, '같이'와 '처럼'은 붙여 쓴다.
 <u>병신 같은</u> 우리 팀은 게임을 <u>좆같이</u> 못한다. 마치 <u>너처럼</u>.
참고로 ''''좆같다''''는 한 단어다.


이거밖에 생각이 안 난다. 누가 좀 더 써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