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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스포일러}} 시골 살던 처자 정유미가 직장을 구해 서울로 내려갔는데 구한 직장이 얼마 안되서 부도가 나는 바람에 인생 좆망 테크를 타 반지하로 들어가 살게 된다. 그러다 옆집 사는 갓수 깡패 박중훈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중훈이 말하는 건 씹꼰대 아잰데, 꼰대질 하면서도 괜히 츤츤대면서 여자 존나 챙겨준다. 돈 내주고, 면접 떨어져서 슬퍼하는 거 위로해주고, 영양실조로 쓰러진 거 업어다가 병원 데려다주고, 면접보러 가야되는데 우산 없어서 못간다니까 우산 사다주고 암튼 존나 차카다. 그래서 여자가 반하고 나중엔 술 먹고 떡도 친다. 여기까진 잘 되다가 일이 꼬이게 된다. 박중훈이 일전의 수모에 대한 보복으로 합기도장을 털고 나오는데, 여자가 남친 행세 해달라고 같이 고향으로 내려간 사이에 거기 합기도장 대빵하고 박 반장이라는 짭새 새끼가 박중훈네 조직을 조져놓으려고 한다. 조폭영화답게 짭새 새끼가 메인 악역이다. 박중훈은 조직이랑 연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형님의 불호령에 서울로 돌아온다. 돌아오니까 조직 형님이 박 반장한테 가서 대가리 박고 사과하랜다. 근데 그 사이 여자는 아버지가 취직하는 거 관두고 고향으로 내려오라하는 바람에 2차 면접을 앞두고 인생을 조지게 생겼다. 이를 들은 박중훈은 박 반장한테 가는 건 조까라 그러고 여자 보고 다시 돌아오라고 한 뒤, 회사 면접 보는 곳 처들어가서 시간을 끈다. 어쨌든 그렇게 여자는 면접을 보는데 성공하고 회사에 잘 취직하게 된다. 근데 그 사이 박중훈은 말 없이 떠나고 박 반장을 담그러 갔다가 븅신같이 역으로 지가 칼침당하고 쓰러지고 만다. 그렇게 박중훈 뒤지고 좆같은 엔딩으로 끝나나 했더니 역시나 주인공 보정으로 멀쩡히 살아있었고 후에 세차장에서 여자와 다시 재회하고 영화가 끝난다. 어쨌거나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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