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위키
조무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
행위
문서
토론
편집
역사 보기
김치녀의 결혼생활
편집하기 (부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김치녀 오브 투모로우== "따르르릉" 눈붙인지 한 3초 된거같은데 벌써 일어날 시간이네 씨발... 새벽 4시... 지금 남편새끼가 쳐먹을 밥을 지어놔야 인력소에 제때 출근할 수 있다. 근데 남편새끼는 내 속도 모르고 잠꼬대만 본나게 쳐한다. "Zzzz.....아흥 영희씨잉...하악...하악...." "하응...나 오늘 콘돔꼈어...걱정마...." "영희씨 나 믿지??......" 씨발 어제 어디서 언년이랑 떡치고 왔나 잠꼬대를 저리 드럽게 해 맘같아선 발로 뻥 차주고 싶지만 그랬다간 새벽부터 삼일한당해서 내 목숨이 위태로울게 뻔하니 그냥 꾹 참는다. 여느때같이 엊저녁 불려놓은 쌀을 밥솥에 넣고 취사버튼을 누르고, 남편이 쳐먹을 반찬을 열심히 볶아놓은 뒤 포스트잇에 "반찬 여기 있으니 먹고가라"라고 써붙여놓고 후딱 씻고 작업복 입고 집을 나섬 엘리베이터를 타니 새벽부터 공부하러 가는 본잘 좆고딩 하나가 웃으면서 인사함 "안녕하세요~ 오늘 일찍 출근하시네요~" 방금 샤워한듯한 낯선 숫총각의 향기를 맡으니 팬티속에서 봊이가 온천수를 뿜어낼거 같지만 겨우 진압함. "학생 참 예의바르네...학생 여자친구는 없어?" "아...호호 아직 좋은 사람이 안나타나서요 ㅎㅎ" "여자들이 참 눈이 높아가지고는 ㅎㅎ" "그러게요 ㅎㅎㅎㅎ" 마음속으로 '캬....이 총각자지 한번만 먹을 수 있다면....쩝쩝....' 입맛 다시면서 자전거끌고 풀스피드로 인력소로 달려감 그러면서 남편새끼를 생각하니 마음이 어둡기가 그지왕 김춘삼임... 이 김치녀도 늘 불행했던 건 아님. 한때는 행복한줄 알고 "오빠 차 뽑았다"는 놈을 만나 꽁술 꽁밥 좀 얻어먹고, 그러다가 웨딩드레스 한번 입어보고 신혼여행 갔다오고 잠시나마 ㅍㅍㅅㅅ의 즐거움을 느끼며 몇달을 보냄 둘이 여행도 가고 주변에서 부럽다~ 이쁘다~ 행복하세요~ 하니까 진짜 그렇게 살 줄 앎. 신혼초엔 남편이 듣도보도못한 이탈리안인지 프랑스식인지 나찌독일제3국식인지 정체불명의 뭐시기 뿌르기뇽인지 개좆같은 유럽음식 사주고 사진만 이쁘게 찍어서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고 "우리 마누라한테 이거 처먹였다"면서 김치놈들끼리 돌려보면서 "야 맛있겠다~" "너만 쳐먹냐?" 지들끼리 지랄들하면서 장인영감한테 사진 막 날림 "아버님 오늘 그이랑 외식했어요~~" 그러나 그것도 다 전시행정임... 곧 집에 와서 벗은 옷마저 빨래통에 안 넣어주고 아무데나 땀냄새 풍기며 흩어놔서 내가 치워야 되는 사태가 벌어짐. 지가 집안한번 꾸며보겠다고 벽지니 조명이니 가구니 이것저것 다 사오지만 조립, 장착, 설치는 "아몰랑~"하며 GG쳐서 결국 그거 설치하는건 다 김치녀들임 나중에 사진만 남편이 찍고 생색냄 모두 카카오스토리 자랑용임.... 애가 생기고 입덧이 시작되면 본격 헬조선에서 마누라로 사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게 됨. 오바이트나와서 음식은 손도 대기 싫은데 남편이 그거 알면 알아서 밖에서 사쳐먹든지 아니면 지가 해먹든지 할줄은 모르고 당연히 밥얻어먹을 생각만 하고있음. 이게 씨발 신병훈련소인지 조금만 힘들어서 괴로워하면 여자가 뭐 이러냐, 살림좀 제발 똑바로 좀 해....짜증나...온갖 개갈굼이 튀어나옴 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는데 온갖 사소한 감정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남편이 화내고 미안하다 기분풀어라 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짐. 평범한 김치녀라면 "그래 내가 한집안의 아내니까 당연히 내가 해야지!!" 하고 본내 함 애새끼 태어남 회사에선 애 태어났다고하면 본나 축하할것같냐 "저 엄마됐어요" 하면 바로 나오는 소리는 이거임 "한달안에 몸풀고 출근할거 아니면 사표 내세요~" 이제 김치녀의 사회생활은 끝장난거임. 그래도 남편이 알아서 책임지고 먹여살리겠지 하면서 아직 분위기파악 못함. 아직 산후조리 기간도 안끝났는데 저녁마다 퇴근한 남편의 잔소리가 MC스나이퍼 랩처럼 쏟아짐 애기 젖좀 제때 먹이냐 덥다 불좀 그만때라 집안 꼴이 왜 이모양이냐 나잔다 설겆이좀해라 애낳고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새끼는 봊도 이해못하고 갈궈댐. 씨발놈 쳐죽이고 싶음. 이게 사람 사는 생활인지 아우슈비츠 수용소 노동교화 생활인지 분간이 안감 분명 임신하느라 일년 고생했으면 한두달은 쉬면서 몸을 회복해야 다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텐데 남편새끼는 애낳고 일주일 지나자마자 뭐라그럼 이 힘든 세상 너와 나 서로 의지하면서 힘든거 헤쳐가자고 맹세한 게 1년 전인데 남편놈은 저녁이든 주말이든 집에서 손발까딱도 안하고 그러면서도 들어오기만 하면 마치 잔소리할려고 회사에서 원기옥 모아온 것처럼 사소한거에도 신경질내고 한바탕 갈궈대니 차라리 술쳐먹고 늦게 들어와서 빨리 엎어져 자버렸으면 좋겠음 마누라가 참다못해 "넌 애아빠란 인간이 애 돌볼줄도 모르고 마누라가 애낳고 힘들다는데 청소기 한번 돌릴줄도 모르고 주말엔 놀러가기나 바쁘니 니가 남편이냐?" 한마디 함 김치남편이 "뭐?!!! 말 다했어? 내가 요즘 직장에서 얼마나 힘든지 알아?" "칼퇴근하고 친구놈들이랑 술이나 쳐먹으면서 뭐가 힘들다 그래?" 하면 문 쾅!!!!!!!!! 닫고 방에 들어감 방문에다대고 소리지름 "나는 집안에서 힘든거 웬만하면 참을려고 노력하는데 당신은 좀 힘들다고 마누라한테 다 쏟아붓냐? 어쩌고저쩌고~" 근데 남편새끼 방 안에서 뭔가 계속 카톡 카톡 카카카카카카톡 이런 소리만 남 잠시후 집 벨이 울림 "헐 씨발 이 늦은시간에 매너없게 신혼부부집을.....예~ 누구세요" "얘야 빨리 문좀 열어봐라" "어 아버님 웬일이세요" 문 벌컥 열리자마자 시애비놈이 냅다 텨 들어와서 개선장군처럼 소파에 척 앉음 "너 여기 앉아 아들아 빨리 나와봐" 하면 남편이 빡쳐서 씩씩거리며 나옴 시애비가 본내 설교함 여자가 되어가지고 남편한테 잘 하고 어쩌고~ 얘가 요즘 사회생활 하느라 힘든데~ 직장관뒀으면 열심히 남편 내조해야지~ 하면서 일장 연설 본내 함. 마누라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 고개 푹 숙이고 "네.....네......아니 아버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하면 "들을거 없다. 우리 철수, 손에 물 한번 안묻히고 귀하게 컸다. 니년한테 이런 섭섭한 소리 들을 애 아니야. 나는 마누라한테 기죽고 살았지만 내 아들은 그렇게 안키웠어. 근데 니가 이렇게 해서야 되겠냐? 앞으로 또 이런 일 있으면, 내가 가만 안둔다." 하고는 문 쾅 닫고 나감 이제 결혼해도 외롭다는게 무슨 말인지 깨닫게 됨 차라리 당당히 직장다니던 시절이 편하단 걸 깨닫게 됨 남편놈새끼 쓰잘데기 없는 전화는 또 걸려옴 "왜 전화했어? 지금 반찬 볶느라 바빠 죽겠는데." "나 내일 중국으로 출장가니까 출장 짐좀 봐줘." "알았어. 끊어~" 그렇게 젊은 김치녀는 지 일하러 가는걸 왜 나보고 짐싸달래~ 라고 속으로 욕하며 남편 짐을 쌈. 그렇지만 남편새끼 얼굴 안보고 안마주치는 며칠간은 난 해방임 오랫만에 못만나던 친정 형제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서 술한잔 까야지~~ 회사에서 아예 확 남편새끼 세종시인지 정조시인지 거길로 발령내서 기러기아빠 만들어버렸으면 좋겠음 며칠간의 해방 뒤에 남편놈 집에 겨들어옴.... 들어오자마자 컴퓨터 켜고 디씨 주식갤 들어가서 "씨발 저런 패죽일 장인 처남새끼들같으니!!!! 내 이것들을 그냥!!!!" 하면서 돼지뒷다리같은 허벅지를 벅벅 긁다가 철썩 때리면서 처가 욕을 함 어휴 저 시발롬을 그냥...하다가 또 시애비놈한테 고자질할거 생각하니 그냥 참고 말자면서 쓰레기버리러 밖으로 나감. 쓰레기버리러 나가니 아침에 만났던 12층 숫총각이 학교끝나고 집에 들어옴. "어....안녕하세요..헤헤" "학생 이제 끝났어?" "네...저 이제 끝났어요" 아침에 맡았던 향기는 다 날아가고 숫총각에게서 풍기는 시원한 민트향을 맡으니 또다시 보이스춰라이징이 시작됨 기분이 좋아지면서 다시 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남편새끼가 또 주먹으로 뒤통수를 내려침 "따르르릉..." 눈붙인지 한 3초 된거같은데 벌써 일어날 시간이네 씨발... 새벽 4시... 지금 남편새끼가 쳐먹을 밥을 지어놔야 인력소에 제때 출근할 수 있다. 근데 남편새끼는 내 속도 모르고 잠꼬대만 본나게 쳐한다. "Zzzz.....아흥 영희씨잉...하악...하악...." "하응...나 오늘 콘돔꼈어...걱정마...." "영희씨 나 믿지??......" "아 씨발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인데...." 하며 인력소로 출근함... 수고하셨습니다 김대리님 퇴직 축하드려요... 여자는 결혼하고 애낳으면 인생 끝난거여.... 시애비 찾아옴..... 아버님, 아버님이 저사람 교육을 똑바로 시켰어야지요 어디 며느리한테 이게 할 소립니까? 시애비한테 대듦 시애비놈이 뒷목잡고 쓰러짐 헐떡헐떡 하더니 시애비 사망 김치놈이 "우리아빠 살려내 이 개새끼야!!!!" 화분으로 너님 머리통 내리침 "따르르릉" 또 다시 새벽4시에 일어나 남편새끼 밥을 차림 출근 이런 젠장 나도 루프나 콱 심어버릴걸 막노동판에서 나보다 한참 어려보이는 상관놈이 "빨리좀 하라구~ 빨리~" 하면서 갈궈댐 퇴근 시애비놈... 예 잘못했습니다.... 남편한테 삼일한 "따르르릉" 아 새벽에 일어나기 좆같네 남편새끼가 또 콘돔안끼고 박을라그럼 오랄해준다 그러고 이빨로 음경해면체 파열시킴 피가 활화산처럼 쏟아지고 남편 뒤짐 경찰출동 너 징역십년 땅땅땅 전자발찌 철컹철컹 씨발.... "따르르릉" 새벽에 일어나기 좆같네 출근 루프수술 시애비놈 잘못했습니다 집안청소 탈진 "따르르릉" 출근 막노동판 불려감 식당에서 음식 볶다가 잘못해서 내몸에 다 쏟음 온몸에 2도화상 "씨팔 개좆같은 인생!!!!! 영원히 끝내고 싶다!!!!! 잣알!!!!!!" 괴로워하면서 빌딩 꼭대기에서 뛰어내림 떨어지면서 쳐다보니 저 멀리 자혐의 수호신 아르테미스 여신이 웃고있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분 곁으로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똑같은 하루 뒺이기전엔 깨어날 수 없는 영원한 타임루프 이것이 바로 김치녀 오브 투모로우.long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