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토피아 편집하기 (부분)

===특징===

원래 기존 장르 답게 나만의 월드를 만들고 꾸미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게임의 최종 목표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는다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한국 게임이랑 비교하자면 전투 시스템 없는 마비노기 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아이템이 있고 아이템을 부시면 일정 확률로 그 아이템의 씨앗이 나오는데 여러 씨앗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고 그렇게 나아가는 전형적인 샌드박스 게임이다.



하여튼 여러 아이템들이 존나 많고, 컨텐츠하고 이벤트 만큼은 진짜 다른 게임한테 꿀리지 않을 정도로 좆되게 많다 ㄹㅇ.

어느정도냐면 1년에 발렌타인 주간, 부활절 주간, 여름 이벤트, 추수 감사절,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등 이렇게 달마다 일일이 이벤트를 하고 그 외에도 잡다한 컨텐츠들이 존나 많다.

물론 사람들은 그렇게 큰 가치를 못느끼고 도박이나 하지만.



그리고 그로우토피아 내에 돈이라 할수 있는 '보석 ( Gems )'이 존재하는데 블럭이나 다 자란 씨앗을 부시면 ( 레어리티가 높을수록 더 많이 나옴 ) 나온다.

그래서 유저들은 보석을 벌기 위해 몇백에서 몇천개의 레어리티가 높은 블럭을 캐고, 보석과 함께 나온 씨앗을 심고 그렇게 반복해서 보석을 벌어가는

일명 "농사"라는 컨텐츠가 있다.



그렇게 농사고 뭐고 번 보석으로 치장을 하고 그렇게 전형적인 샌드박스 게임이 이어지는 중 2015년. 한 한국인에 의해 그로우토피아는 크게 바뀌게 된다.



바로 "도박"인데, 일단 이 게임에는 월드락 ( World Lock ) 이라는 사실상 주 화폐가 존재한다. 다른 게임과 비교해봤을때 전혀 화폐라고 의의할수 없을 정도로 

관련이 없어보이는 아이템인데, 어느순간부터 운영자도 공식 화폐로 지정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장르가 이제는 도박이 된것처럼 사람들은 월드락을 걸고 룰렛을 돌려 높은 숫자가 나오는 사람이 이기는 도박을 한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한화 만원이 1500 월드락으로 정해져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 오르거나 내려가기도 한다.



그래서 게임을 들어가보면 실제 너의 눈 앞에서 몇십만원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로우토피아 운영자가 도박을 막으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완벽하게 도박판을 박멸하는건 불가능 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