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편집하기 (부분)

==형 입장들도 들어나 보자==
형에 해당돼서 이야기할 거 있으면 프리스타일로 써봐라.

솔직히 형이란 존재가 부모님에게 좋은 대우 받고 살면서 무소불위로 지랄하는 것 같아도 사실 굉장히 눈칫밥을 먹는다. 동생들이 사회성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게 형이 집에서 어떻게 하는지 보고 다 데이터베이스 삼아서 배우거든. 부모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받는데다 동생들 눈치까지 보이니 어쩌겠나? 뉘예뉘예하는 예쓰맨이 될 수밖에 없다. 동생들이 자립 잘하는 이유도, 형은 부모의 우대를 받는 동시에 부모들의 대리만족 대상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먼저 사회로 나간 동생이 돈 좀 벌어놔도 형은 부모의 기대 + 본인의 욕심으로 더 진학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따라서 막상 대학을 졸업했는데 취준 때문에 백수가 되는 경우도 많을거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대다수가 군대 찬스도 썼고 학생도 더 이상 아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실전이다.''' 만약 동생이 이미 돈 좀 벌어놨다? '''말 그대로 있는 놈이 형 되는 거다.''' 옛날이야 나일리지나 주먹다짐이 통했겠지만 돈 앞에서는 형도 무릎 꿇는다. 이게 치욕스러워서 동생들에게도 목소리 제대로 못 내고 집에서 '''최하 랭크로 전락하는 거다.''' 제발 부모가 되면 장남이라고 우대해주는 그런 짓을 하지 말자. 그러니 [[자살]]하고 싶다.

근데 주변에 형들 진짜 그러냐? 세상에 저딴 형제들이 대부분일수가 있음? 대체로 어릴 때는 많이 싸우긴했어도, 성인 되면 같이 술도 마시고 놀러도 가고 그러지 않냐? 나도 자취하면서 동생이랑 소원해지긴 했는데, 돈좀 벌고 용돈좀 나눠주는 시기 되니까 다시 사이 좋아지던데? 

나도 알바 월급 들어올때 동생한테 뿌링클 한두개씩 뿌리니까 동생 내 노예로 살던데? 군대있을때도 휴가때 오락실 피씨방 다 데리고 다녔는데 보통 다른집도 안그러노?

주변에 형제있는 친구나 친척들도 다들 그럭저럭 좋게 지낸다. 

암만봐도 여기 글적은 새끼들 가정사가 정상이 아닌듯 ㅅㅂ 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 동생놈들 뭐 형한테 아리랑치기당했냐ㅋㅋㅋㅋㅋㅋ 형 존나 싫어하네 무슨 삶을 사는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