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편집하기 (부분)

==== 하이브리드? ====
이것도 솔직히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맞 는 점은 게임 초창기부터 각 마을마다의 아이덴티티를 일관성 있게 추구해왔다는 점에서 틀린 점이라든지 충실하지 못한 점이라든지 이런 건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것이고

틀렸다는 점은 이를 심도있게 밀고 나간 것도 아니고 그냥 들러리, 겉절이 수준으로 끌고다니는 걸 장점이라고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아쿠아리움 같이 뛰어난 개성을 지닌 마을들은 있는 대로 다 방치하고 있는 데다가 대부분의 유저들이 마을 간에 이동하는 방식도 '디멘션 게이트로 원하는 마을만 골라서 이동, 프렌즈월드 퀘스트로 편법 이동'이지, '체험'에 전혀 가깝지 않다.

만약 진짜 메이플을 심도있게 느끼겠다고 온맵을 다 돌아다닌다는 놈들을 발견한다면 진짜 미친 놈이 분명하니까 즉석에서 거짓말 탐지기를 때려주자.

애초에 맵을 아무리 짜임새 있게 이쁘게 만들어놔도 유저들이 갈 필요성을 못 느끼게 만들어놓으면 그냥 이쁜 쓰레기인 거다.

뭐? 하이브리드함이 있다고? 그 하이브리드함이라는 콘텐츠는 넥슨이 다 집어갖다 던져버렸는데 무슨 개소리냐? 니네들은 뭐 아쿠아리움 오르비스 이런 곳 가기는 하냐?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