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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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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고 == === 분교 차별 때문에 휴학 찍고 반수하러 나온 병신의 충고 === 공부하기 싫은 고3들에게 아무리 잡대 오지 말라고 지랄해도 몰라요. 그 이유는 직접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즉 모르는 거다. 옛 성인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다. 한번 보는 것 100번 말하는 것보다 낫다는 의미이지만 두 번째 뜻은 100번을 말해도 한번 경험하는 것보다는 못하다는 의미도 된다. 그게 왜일 것 같냐.. 똥인지 된장인지는 아주 현명한 인구가 아니라면 찍어 먹어 보지 않는 한 모를 거다. 결국 그렇게 잡대에 가게 되는 거다. 그리고 나서 한탄하지. 너희들 특히 지금 현재 고등학생인 애들은 붙고 싶어 하는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것으로 동기부여를 한다고 하지? 내가 그 짓 많이 했었어. 학교에 있다 보면 공부도 안 되고 졸리고 하잖아. 내가 다니고 싶은 대학을 한번 가보는 것은 어떤가 하고 서울대 연대 고대 캠퍼스를 방문하는 너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야. 학식도 먹고 정말 기분 째지는 기분이야. 딱 잘라 미안하지만 고딩의 96%는 그거 절대 동기부여 안 된다. (4%야 워낙에 선택받은 인자인지라 뭘 해도 잘한다) 그거 왜인지 아냐? 그 기분만 즐기는 거다. 그때 빼놓고 학교 돌아가면 공부하기 싫어질 거다. 더더욱 싫어질 거다. 딱 한 가지 추천할게. 너희들 집 주변에 명문대만 있다는 법칙은 없지. 뭐 서울 관악구 서대문구 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런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너희들 주변에 있는 "너가 생각하는 정도의 잡대학 캠퍼스"를 한번 가보라는 거다. 너가 생각하는 그 대학의 이미지는 머릿속에서 지워질 거다. [[자퇴|모르는 문제가 있어 교수님께 문제를 물어보러 종이 들고 가는 신입생]], [[똥군기|선배와의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체육활동]], [[철밥통|교육활동보다는 학생들과의 인성교육을 더 중시하는 교수들]], [[중국인|각국의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유학생]]... 이것이 내가 본 거다. 진짜 자기가 가고 싶지 않은 대학을 가보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 수능 후에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수학이랑 영어가 다 하고 싶더라니까. 그래도 감이 안 잡힌다면 너희들 사는 서울역부터 1호선 끝인 신창역(아산)까지 급행스트레이트 밟아봐라. 자고 싶단 생각이 싹 사라질 거다. 그ㅡㅡㅡ래도 감이 안 잡힌다면 터미널에서 씹깡촌행 티켓 끊고 3~4시간동안 고속버스 타보면 된다. 정신이 확 들 것이다. 무서운 사실은 뭔지 아냐? 너가 잡대에서 교수가 [[갑질]]하고 수업 끝나서 어떻게 하면 집에 빨리 갈수 있을까를 고민할 때,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애들은 어디서 놀까 고민한다? [[건대입구]]로 갈까 [[홍대입구]]로 갈까 말이지. 걱정거리부터 다르다. 존나 부러운 애들이다. [[반수]]해서 [[인서울]]해야지 ㅆㅂ ㄴ의치한이면 굳이 인서울 안 해도 되지? ㄴ의치한이면 굳이 할 필요 없다만 예과때 놀 곳이 없어서 짜증날 것이다. ㄴ인서울 아닌 놈이 어떻게 인서울 놈들이 무슨 생각을 아노? === 한 갤러의 충고 === 현재 수능을 보면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권위자를 주댕이 닥치고 따르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수능 잘 봤다고 그 새끼가 천재고 대가리 좋은 건 아니고 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가서도 학점 3도 못 넘는 새끼가 수두룩하다. 그렇다고 수능 못 봤다고 그 새끼가 생각이 깊고 머리 좋고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러니 어느 쪽이든 자위하지 말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과거 수능이든 현재 수능이든 사람이 만든 평가이므로 수능이 대학가서 공부할 능력을 절대적으로 평가하는 건 아니다. 수능을 잘 보면 못 본 놈보다는 대학가서 공부할 능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와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명문대든 띵문머든 대학 가서 공부랑 과제 열심히 해라. === 또다른 갤러의 충고 === 수능은 의외로 쉽다. 그러니까 제발 "노베이스가 이제부터 하루 13시간 공부하면 수능 11111가능?" 이딴 거 쓰지 말고 그냥 그게 가능하다는 걸 믿으며 공부해라. 얼마나 많이 하냐보다는 얼마나 꾸준하냐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확실한 건 [[노력|노오력]]하면 된다는 것이다. 정말 된다. 하지만 그 노력이 올바른(질) 노력(양)인지 쓸모없는 노력(삽질)인지가 문제지.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법(질)을 알려줘야 되는데 [[야간자율학습|야자]]니 뭐니 양만 쳐늘리는 게 교육부가 씹새끼들인 이유다 === 흘려 들어라 === 여기 적힌 거 다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들어라. 그냥 지나가다가 마음대로 씨부리고 간 놈들도 많을 거다. 디씨하는 놈 충고 듣는 병신이 없길 바란다. 그래도 한가지 중요한 소리는 있으니 '''제발 좀 노력이라도 해라.''' 꼰대소리 같지만 성적만큼 노력이 잘 반영되는건 세상에 없다. 이걸 보는 니놈들 머리로 sky는 무리일 지라도 니들이 진지하게 노력한다면 최소한 지거국은 간다. === 내신이 쓰레기여도 === ''''수'''능 '''미'''만 '''잡''''의 뜻 그대로, 수능은 대한민국 대학 입시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정시 모집은 내신을 아예 반영하지 않거나 극소수만을 반영한다. 내신 안 좋다고, 특기 없다고, 생활기록부 쓰레기라고 좌절 말고 수능 공부나 열심히 하자. 내신 쓰레기면 수능으로 엎으면 그만이다. 심지어 육사에서는 내신똘빡도 합격하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으며 실제로 이 모 소령은 내신 꼴등급 갖고 우주괴수급 수능으로 육사 차석 찍었다. 그리고 내신은 4수부터는 적용 안한다. 삼수까지만 적용한다. === 수능 갤러리에 대해서 === [[수능 갤러리|수갤]]은 븅신 찌끄레기 99.99%가 나머지 0.01% 단물을 빨아먹으려 오는 곳이지만 0.01%도 단물을 주진 않는다. 애초에 몇 년 전부터 [[좆목]]좆망갤이 된 지 오래다. === '''디시위키에 대해서''' === {{진실}} 위에 수갤은 쓰레기 같은 곳이라고, 거기서 뭘 얻어갈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건 디시위키도 마찬가지다. 명심해라. 이 글 읽을 시간 있으면 책 한 페이지, 글 한자라도 더 보는 게 이익이다. 당장 모니터 끄고, 컴퓨터 끄고. 궁극적으로 디시위키도 끊어라. :이거 읽을 쯤이면 거의 다 봤단 건데 이제 와서 이런 글 봐봤자... :이미 여기서 이 글들을 읽고 수정, 추가한다는 자체만으로 수능 자체를 포기하는 게 낫다. 솔직히 시발 누가 조언 들을려고 디시위키나 수능갤이니 가냐 병신들아 우리처럼 그냥 시간 남고 지하철이나 강의실 뒷자리에 할 짓 없으니 '어 그러고보니 곧 수능이네?' 하면서 이 병신들은 또 어떤 뻘글 개드립을 썻을까 ㅋ 라고 들어가는거지 === 2015년 11월 4일, 어느 수험생 === 이제 진짜 수능 며칠 안 남았다 (2015년 11월 4일에 이글을 남긴다) === 학식충의 의견 === 수능 얼마 안 남았네 ...... 난 [[학식충]]이라 개꿀~ ㅋㅋㅋㅋ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수험생이 있다면 재수할 준비나 하고 있어라. === 수능왕의 의견 === 재수해서 서울대 가봐야 진짜 별거 없다. 단번에 합격하는 게 중요하지 대학교 간판 따위 때문에 재수? 조를 까라 그래. :매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절반 이상이 재수생인데 지랄. +수능만점 받아도 별거 없다... 좆[[지잡대]] 아니면 걍 닥치고 입학해라. :수능만점 받아도 별거 없는데 학벌 구린 건 별거 있다. :중경외시까지는 학벌로 안꿀리니까 붙으면 그냥 입학해라. [[김어준]]도 그렇고 서울대간다고 삼수하는 애들 보면 꼭 군대에 잡혀갈까봐 들어가는 대학이 최종학력 되더라. === 제발 실업계는 수능보지 마라 === 그게 수능의 원래 의미다. 수능은 원래 일반계 및 특목고 출신만 보는 시험이고 독일에서는 정말로 그렇게 한다. 인문계인 김나지움만 대학에 갈 자격이 있고(애초에 대학 입학시험 자체가 김나지움 졸업시험이다.) 실업계인 레알슐레는 그냥 취직하고 끝이다. 고등학교의 탈은 쓴 직훈인 하우프슐레는 말할 것도 없지. 레알슐레를 갈 거면 그냥 자기 과에 맞는 기술이나 배워서 그 직업에나 종사해라. 니놈들이 자꾸 김나지움밥을 빼앗아먹으려고 하니까 수능이 전국적인 시험으로 변질되는 거 아냐. 수능을 보고 싶으면 레알슐레에 입학하지 말든가. 오죽하니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이젠 레알슐레를 "마이스터고등학교"라고 해서 졸업한 지 3년 이내에 수능 못 보게 법으로 박아버렸잖아. 그리고 그걸 노리는 병신찐따 토호(土豪) 새끼들이 어중이 떠중이 대학을 마구 설립했고 그래서 지금 이 나라는 [[지잡대]] 문제가 매우 삼각한 지경까지 갔다. 이제 지잡대도 점점 폐교하는 분위기인데 레알슐레는 제발 그냥 자기 학교 졸업하면 더 이상 진학하지 말고 관련 분야에서 종사해야 한다. 고등학교때 용접 배우던 놈이 대학은 경영학과를 전공하면 이게 무슨 짬뽕잡탕도 아니고 뭐야? === 안될 놈은 안 된다 === 반에서 한두 명씩 꼭 있다는 놀지도 않고 열심히 공부 하는 거 같은데 성적은 맨날 중하위권인 새끼. 그게 바로 나였다. 시발 분명히 개념강의도 듣고 기출문제도 여러 번 풀어봤지만 도저히 감이 안 잡혔다. ㄴ 이런 경우는 학교에서만 열심히 하고 집에가서 노는 새끼가 대부분이다. 아니 씨발 분명히 오답노트도 써가며 내가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왕왕 적고 왕왕 풀어봤는데도 막상 모의고사만 치면 국어 영어 지문은 이해가 안 갔으며 수학은 어떻게 풀어야할지 머가리 속이 새하얘졌다. 결국 수능은 좆망하고 이때까지 공부한 게 너무 아까워서 재수까지 했으나 전자기 유도 하나 이해하는데도 한 시간이 걸리는 빡대가리 새끼가 재수해봤자 소용이 없었고 삼수를 할까 지1잡대를 갈까 그냥 자살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고졸로 내 삶 연명하고 있다. 나는 대학생이 될 자격이 없기 때문에 고졸이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나는 성적 겨우겨우 맞춰서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에 다니고 있으며 고3, 재수 때만큼 빡세게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기술은 좀 할만 하드라 취업이 될지 안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1잡대에서 똥군기 당하고 술 쳐먹고 섹스나 하고 자빠진 년놈들 보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곧 있음 군대 간다 ㅅㅂ 내 인생 한탄 존나게 했는데 결론은 뭐냐면 니가 될 놈일지 안 될 놈일지는 죽어라 공부해봐야 알고 학생이면 적어도 자기 본분인 공부에 충실해야 하는 건 맞는데 나같이 안 되는 놈이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어정쩡하게 재수하지 말고 나같이 다른 길 알아봐라 :솔직히 되게 좋은 선택했고 알차게 산다고 생각한다. 잘되길 바란다. :ㄹㅇ 잘 되길 바란다. 나도 공부 존나 못하고, 안하는 빡대가리 새끼인데도 대학 억지로 나왔다가 빚만 쌓이고 힘들다. 이것도 걸러 들어야 하는게 니가 여기 쓴놈 마냥 아싸, 지능 하위 1%가 아니라면 공부 잘하는 놈이나 슨상한테 물어 봐서 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지랄마라. 포기하지 마라. === 좀 길다. 난 고등학교 때 점심 먹을 시간도 쪼개고 쪼개서 [[내신]] 다 따냈지만 [[수시]] [[운빨좆망겜]]이라 다 조지고 그나마 차선책이라고 공부해오던 [[정시]] 졸라 빡세게 달렸던 [[급식충|급식]]이었다. 뭐라고? 그님등([[김장훈|그래서 님 등급이라는 뜻 ㅎ]])? 시발 시계 안 챙겨가고 [[배탈]] 나서 15수능 기준 25343이요 시발. (이 점수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놈은 공부 좀 더 해라. 수학 5등급이면 안받아주는 대학 제법 있으니까) 여하간 수시도 다 조지고 원하던 대학 혹시나 붙여줄까 해서 정시 나형으로 넣어봤는데 대기번호 X7번이더라 ^q^ 그래서 포기하고 [[안전빵]]으로 넣은, 이름도 못 들어본 지방대 갔다. 인생 ㅆㅎㅌㅊ. 집안에서 대학은 가야된다는 분위기라 일단 국립대는 갔지만 지잡은 지잡이다. 위 갤럼 중에 기초영어 영문 4학년이 듣는다고 했냐? 우리는 그나마 낫더라. 공대 3학년임 ㅋㅋㅋㅋㅋ [[원어민]] 교수 학생들 발음교정 해주느라 정신없음 ㅅㅂ ㅋㅋㅋㅋㅋ 지잡 가면 제일 힘든 거는 본인에 대한 실망감, 주변의 눈총, 뭐시기 뭐시기로 힘들어질 거라고 하는데 개좆이라고 해라. 일단 오면 다 내팽개치고 해방감에 졸라 해이해진다. 양심이라도 찔리면 양반이다. 난 안 양반이다. 한 일주일을 첫 캠퍼스에 여자 많은 거 보고 사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거기다 주변에 유흥시설까지 많다고 쳐봐. 니 남은 인생 중 유일한 황금기 거기서 마침표 찍을걸. 그런데... 이러저러해서 걍 현실에 안주하고 살려고 해도 시발 이 똥선배들과 후진 학과가 내 정신을 깨우쳐주더라. 매일 같이 [[공무원]] 선배들 불러서 "취업하려면 [[노오오오력]]이 필요하다.", "니들도 노오오오력해서 공무원되라", "니들 어차피 졸업해도 별거 없으니까 스펙 쌓아라.=토익책팔이=시발 극혐" 이러니까 없던 정나미도 다 떨어진다. 여기는 있을 곳이 못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저절로 공부할 의욕이 온천수처럼 솟구치더라. 너희도 그럴걸. 그래서 결국 1년 동안 대학 다니면서 ㅈ빠지게 독학. 하니까 정시로 똥대학 탈주 성공. 그님등? 이번 수능에서 13211. 수학은 진짜 안 되데 시발. 수학자 ㅈ 같은 새끼덜. 어쨌든 이제부터 진짜배기다. 경험자가 써준다. 이미 글렀다고 생각해서 재수나 반수할거라고 생각하는 새끼들은 좀 읽어 놓아라. 1. 마음가짐 난 대학 딱 1.5주 다녔는데도 견적이 나오길래 2주차가 되기 전에 바로 대학탈주 결심했다. 이때부터 마음가짐을 이렇게 가졌다. "이 대학교는 내가 다닐 대학교가 아니다. 난 내년에 여기 없다."라고. 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내가 여길 다닌다고 생각하면 더 좋은 곳에 절대 갈 수가 없으니까. 진짜 의식적으로라도 자기 전에 '이 학교 좆같네'라고 생각하고 자라. 2. 과 생활 학과 생활은 괜히 트집잡혀서 공부할 시간 안 떼먹힐 만큼만 해라. 욕 들어먹고 저새끼 이새끼 소리 들으면 안 그래도 갈려나가는 [[멘탈]]이 그 새끼들 때문에 아주 떡이 되버린다. [[기숙사]] 사는 새끼들은 특히 조심. 그렇다고 행사에 다 참가하란 소리 아니다. 그거 가면 과 생활 익숙해져서 공부 안한다. 다행히 대학은 방학이 존나게 길다. 그 기간동안만큼은 학교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고 니 마음껏 반수를 할 수 있다. 아이 좋아라~ 따라서 방학을 절대 놓치지 마라. 수업 역시 주초든 주말이든 하루나 이틀에 수강신청 몰빵하고 나머지 4~5일을 수능 준비에 전념해라. 수능에 전념하는 4~5일의 기간 동안에는 '''절대로 학교 가지 마라.''' 3. 금주, 금연, 체력 담배는 내가 피질 않아서 모르는데 같은 방 쓰던 선배 말로는 담배 피면서 공부하는 것만큼 ㅆㅎㅌㅊ가 없다더라.(참고로 이 선배는 이 지잡대에서 ㅆㅅㅌ치는 과의 학생. 입결도 높은 진퉁. 공부벌레였음. 재수함.) 금주는 이유가 있는데 일단 술 마시면 니 생활패턴이 씹창난다. 안 그래도 쪼그라든 니 뇌가 쳐진 할배 부랄보다 더 쪼그라드는데다가 몸이 정말 피곤해서 책 내용이 눈에 안 들어온다. 술은 처마시는 게 아니다. 술 한 병 살 돈, 담배 한 갑 살 돈 꼬박꼬박 모아서 일주일에 한번 치킨이나 사먹어라.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100% 맞다. 하반신만 건강해서 딸딸이 치는 건 예외. 진짜 체력이 붙어야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도 된다. 운동 귀찮은 갤럼은 최소 하루에 5km는 걸어라. 난 15km가 최소치였음. 주말엔 산도 갔다. 혼자서. 4. 멘탈케어 진짜 멘탈 다 깨진다. 딴 새끼들은 대학생활 즐기고 있는데 난 매일 같이 기숙사, 도서실에 찌박혀서 고딩 때 신물나게 보던(혹은 안 봤던) EBS 교재 팔랑팔랑 넘기고 있으면 자괴감 장난 아니다. 옆자리 놈이 지도 똑 같은 지잡인 주제에 안쓰럽게 쳐다보던데 진짜 그날 뛰어내릴까 생각했다. 뒤에 찾아올 결과만 생각하면서 끝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다. 멘탈케어엔 좋은 친구가 필요하다. 지잡 가면 연락도 많이 끊긴다. (니가 왕따라서 그런 거 아니냐 하는데 진짜다 시발 놈들아. 연락 안 오던 놈들이 재수 성공하니까 갑자기 축하한다고 함. 일단 차단 먹여라. 도움 안 됨.)(ㄴ엥 보통 되려 재수 방해될까봐 스스로 연락 삼가지 않냐?) 여하튼 여기서 좋은 친구는 인간에 한정되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는 씹덕이라 작년 면접 보러 가며 들었던 아이돌 노래랑 갤질이었다. 니 좋아하는 거 다 끊고 공부할 순 없다. 조절이 중요하다. ㄴ결국엔 혼모노라 친구가 없었던거네 5. 생활패턴 이거 고민하는 놈들 많을 텐데 걱정 안 해도 됨. 대학 가서 수능시간표 대로 살 수 있을 거란 생각 마라. 절대 안 된다. 반수하는 놈들도 1학기부터 그거 몸에 맞출라고 생각마라. 어차피 그거 한 2주일만 그대로 살면 몸에 익으니까 헛지랄 말고 짬짬이 쉬는 시간마다 영어 EBS 지문 읽거나 개념풀이라도 읽어라. 진짜 학원 강사 년들이 시간표대로 살아야 된다고 하는데 미친 놈들임. 무시하셈. 지잡 가면 애들 어차피 공부 별로 안한다. 수업에 출석해서 들은 거랑 시험전날 책 훑어본 걸로 막 짜깁기해서 답만 써놔도 3.x는 받는다. 출석만 제대로 해서 국장 받고 효도해라. 국장 받을 만큼만 공부하면 되고(시험 전 3일정도) 그 나머지는 니 공부하는데 올인해라. 6. 공부법 고딩 때 전교, 것도 맨 윗층에서 놀던 놈이라 공부법은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독학했지. 그런데 독학은 비추다. 진짜 힘드니까. 공부하던 새끼들한텐 독학하라고 넌지시 추천할 텐데 이거 볼 갤럼들은 아닐 놈이 다수일 테니 추천 안함 ㅇㅇ. 독학한다고 도전하다가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그대로 좌절하느니 빡세게 기초나 닦고 학원에 가는 것이 백배 낫다. 모의고사 짬짬이 풀고 시간 조절하는 방법 배우라는 거 외엔 공부법은 내가 말해줄 게 없다. 이러면 또 논술 한방이란 소리하는 새끼 있는데 정신 차려라. 진짜 제발. ㄴ내가 고3이었을 때 이 글 보고 응 난 논술 붙을거임 ㅎ 하고 넘기는 개좆병신이었는데 논술 다 떨어지고 다행히 수능은 상타 쳐서 겨우겨우 정시로 논술 지원한 곳 중 하나 갔다. 기억하자, 논술은 '떨어진다'고 가정을 깔고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 7. 급식들아 고3 2학기 내신 챙겨라 현 급식충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니들 반수한다고, 재수한다고 하는데 수시는 안 써볼 생각이냐? 지금은 3학년 1학기까지만 보지만 졸업하면 3학년 전체 성적을 본다. 다시 말해서 3학년 2학기는 니 망한 내신 끌어올릴 최고의 찬스라는 소리다. 3학년 2학기 애들 수능에 정신 팔려서 내신 안 챙기니까 1등급 좀 따 놓아라. 수시에도, 정시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감도 살아나니까 1석 2조다. :나도 올킬당할 줄 몰랐다가 분교충 되고 나서 반수할려고 담임 찾아갔는데, 2학기 때 안 졸고 2등급 받아서 3중반에서 3초반으로 오히려 오름 ㄱㅇㄷ 8. 노오오오력충>>>>>>>>>>재능충 공부하는 머리 따로 있다는데 지랄임. 유전적으로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인간의 뇌는 그렇게 차이가 없다. 다 성인이 되면 커진 짱구 굴리는데 그 짱구가 진짜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뇌가 아닌 이상 쓰는 효율은 비슷하다. 그럼 어디서 갈리냐. 지금까지 해온 공부 시간(집중한 시간. 앉아있는 시간 말고.)의 총합이다. 다시 말해 노오오오력임. 니가 암만 초, 중, 고 어디서든 성적이 안 나왔다 해서 공부해도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님. 일단 공부하는 습관 들이고 제대로만, 오랫동안 하면 너도 성적이 나옴. 다만 공부를 아예 안 했거나 니가 그것에 몰입하지 못해서 점수가 안 나왔었을 뿐이다. 자신감을 가져라. 너도 할 수 있다. 그니까 일단 공부해라. 수능 잘 치려면 그 수밖에 없다. 9. 뇌를 비워라 넌 수능 준비 하면서 "난 천재야 히히"라든가 "난 아마 안 될 거야"이런 생각을 가지면 절대 안 된다. 전자는 2018년 월드컵때의 독일마냥 방심하다가 대한민국에게 털리고 조별리그 탈락하게 되며 후자는 수능 준비도 못하면서 스스로의 멘탈만 깎는다. 최대한 냉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한다. 문제가 틀리면 어떻게 하면 맞출 수 있을까 고민하고 생각해야 하며 문제를 맞추면 그 맞춘 과정을 영원히 기억해라. 너가 수능 준비를 하는 동안 너는 문제의 정답과 그 과정을 최대한 모으는 보물상자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지 하늘 저 높이 떠 있는 뜬 구름을 잡으려고 발버둥쳐서도 안 되며 괜히 있지도 않은 지옥을 스스로 만들어서도 안 된다. 10. 너 자신이 뭐하는 새끼님인지 명확히 알라! 수능은 다 똑같이 준비한다고 다 똑같은 점수가 나오는 게 절대로 아니다. 공부 방법도 성적에 따라 넘사벽으로 다르다. 1등급이 9등급처럼 공부하는 건 시간낭비 그 자체이며 9등급이 1등급처럼 공부하는 건 너무 높은 장벽이라 계속 실패만 맛본다. 너가 5등급 이하라면 닥치고 중학교 문제집을 사다가 그것부터 마스터해라. 그게 너가 수능준비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이다. 특히 수학은 기초가 전부라서 중학교 수학을 건너뛰면 고등학교 수학을 절대로 못하게 되어 있다. 여기서 자존심은 너의 적이다. 자존심이 너를 죽이려고 할 때마다 너는 중학교 수학 문제를 자랑스럽게 풀어야 한다. 그런 즉 당장 너의 수준에 최대한 맞는 문제부터 풀어나가면서 기초를 탄탄히 해야 수능에 응시할 자격이 생긴다. 안그러면? 99999밖에 안 나온다. 11. 우리는 죄인이다. 나는 죄인이다. 지금도. 우리 집은 [[흙수저]] 집안이라 먹는 것도 어디서 빌어먹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런 못난 아들이 급식 때 공부 좀 했다고 이름 없는 대학이라도 보내주셨던 걸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기 그지없다. [[사교육]] 하나 받으면 안 그래도 없는 반찬이 두개나 줄어들어서 공교육, 독학으로만 버텨왔는데.... 진짜 재수나 반수하기 전에 대학 다닐 땐 그 무게감과 죄책감을 몰랐는데 결심하고 나서는 그 죄책감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다. 낳음을 당했어도 20년이나 날 먹여주시고 재워주셨다. 진짜 이 은혜는 어떻게 갚아야할까 고민해도 답이 없다. 더욱이 난 재능도 없고 뭣도 없었다. 심각한 점은 돈이라도 벌면 될 텐데 공장 갈 근성도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게 공부였는데 이런 결과라 난 진짜 부모님께 죄송해서 용돈 들어오는 거 다 저축하고 집에도 안내려가고 공부만 했었다. 그때 1년 동안... 부모님께서 평생토록 나에게 걸어왔던 기대가 개박살이 나고 딴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터부가 되는 것이 정말 난 가슴이 찢어지도록 괴로웠다. 이거 읽는 새끼들 중엔 금은동 수저도 있을 텐데 나 같은 흙수저 이야기라고 웃을 게 아니다. 부모님의 기대를 품에 안은 이상 너는 어떤 곳에 가더라도 떳떳한 자식이 되어야한다. 끝으로 니가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불효는 아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기대해 준만큼 그에 부응하지 못하면 그건 불효가 맞다. 애초에 지잡을 가면 돈 빨아먹는 기계가 되버리는데 그거 무지막지한 불효다. 인정해라. 그리고 어떤 새끼인지 모르겠다.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기억 안 나는데 똥군기 잡는 날 대가리 쎼리고는 꼴에 풀어준답시고 술 따라줌서 "너 여기 온 거 불효인거 알지? ㅎㅎ"라고 했는데 졸라 고맙다. 은인이다. 그때 정신 차리고 EBS교재 주문했다 시발년아. === 수능 망치고 각오할 것들 몇 가지 써본다 자극 좀 되라고=== 1. [[SNS]] [[관종]]충 ㅅㅂ 존나게 지네 면상과 함께 합격증 올린다. 심지어 대부분 학교가 아예 교무실 앞에 누가 어느 대학 붙었는지 존나 붙여댄다. ㅅㅂ 고2 때나 고1때 같은 반이었던 쓰레기 싸가지들이 대학은 존나게 잘 갔다. 나보다 공부 안한 거 같은 년놈들이 더 잘 갔다. 그거 보면 설사배탈콜라보레이션... 아예 교문에 플래카드 붙은 거 수능 끝나고 학교 갈 때나 지나칠 때 보면 존나 자괴감 쩐다. 그거 보며 오바떠는 후배 년놈들이 더 졷같다. 2. 수능 끝나고 학교 가면 일찍 끝나면 어디 싸돌아 다니면 면상이 고3같으면 모르는 인간이 특히 줌마들 고3이냐 물어본다. 여기까진 양호. 10에 10은 수능 잘 봤냐 물어본다 ㅆㅂ 모르는 인간까지 졸라 무시하는 것 같다. 존나 씨바 주둥이에 냄새난다. 설날이나 오바하면 수능 끝난 직후 친척들한테 전화 오면 무조건 수능 물어봄. 존나 그렇다고 설날에 안 내려가거나 전화피하면 엄빠한테 물어볼 꺼 뻔한데 어떻게든 피할 수 없음. 수능 잘 봤다고 물어보는 인간은 다 [[SKY]] 나왔냐? 심지어 거짓말로 잘 봤다고 하면 의심한다 [[답정너]] 어쩌라고 3. 재수 하면 돈 장난 아님. 근데 독학하면 99.9%망함. 독학하면 처음에 의욕은 좋음. [[학원]] 다니는 애들 ㅄ같아보임. 이렇게 하면 돈도 아끼고 공부하면 개이득인데 ㅉㅉ ㅋㅋ 근데 갈수록 존나 온몸으로 공부 거부반응이 일어남. 내가 학원을 왜 안 다녔을까 ㅈㄴ 학원 다니는 애들이 금수저로 보임. 인생 7-8개월은 졸라 말아먹음. [[삼수]]하게 생겼음. 그렇다고 학원 다니면 학원은 한 달에 백은 기본 급식 먹고 학원 수업용 교재랑 기출 짜깁기들 과목별로 사고 모의고사 풀고 사고 등등 이삼백 빨림. 존나 눈치 보임. 죄송스러움. 수능 비용 존나 비쌈. 대가리가 빡통인건 난데 부모님이 고생함. 수능 접수 할 때 학원이든 독재든 모교에 가야 해서 개쪽. 아는 선생 만나면 ㅆㅂ 1. 모른 척 한다 2. 아는 사람 만나러 온 척 한다 수능 접수 돈도 장난 아님을 느낌 4. 수능 끝나면 대가리 리셋. 심지어 영어는 애플 앤트 이런 것부터 외워야 할 판. 재수해서 유리한 게 아님. 재수하면 고2 수준으로 떨어짐. 거의 노베이스로 다시 시작함. 심지어 수능 끝나고 술 쳐먹고 담배 뻑뻑 피면 뇌 주름이 점점 펴지면서 매끈한 뇌가 됨. 5. 재수할 때 소식 들려오거나 프사 보면 특히 3월 이럴 때 벚꽃놀이 간 거 존나 찍어댐. 여친 남친 존나 생겨대고 지 잘 놀고 잘 먹고 잘 사는 거 꼬박꼬박 알리고 하루에 프사 3번씩은 바꾸는 관종 년놈들 존나 많음. 자괴감 개쩌는데 저 년놈도 저러는데 ㅆㅂ 독서실 기생충인생 ㄴ 코로나라서 다들 벛꽃놀이는 안가고 칵테일이나 퍼마시더라 6. 성인인데 EBS 팔락거리면 존나 자괴감 든다. 근데 고딩이랑 같은 걸 하는 것도 쪽팔린데 그걸 또 못 한다는 게 더 쪽팔림. 대가리랑 면상이 이미 성인이라 수능 망치고 폭삭 삭아서 어떻게 고딩처럼 속이고 다니려 해도 가려지지가 않음. 해도해도 끝없고 정리 안 됨. 나보다 잘하는 사람만 눈에 들어옴 현역인데 심지어 나는 재수인데 나보다 잘하는 색기 존나 많음 진심 밥만 먹고 공부만 하는 애들임 나이가 창피해지는 순간임 인생 헛살았나 싶음 목표도 딱히 없음 수시 접수하려고 무슨과 갈까 뒤적거리면 하고 싶은거 딱히 없음 점점 공부랑 멀어짐 작년에 수시 높게 쓰고 나머지 대학 무시했던 내가 존나 쪽팔림 고딩때 봤던 모든 수능에 관련된 속설이 전부 맞음 내얘기 아닐줄 알았음 그러다가 내가 왜 목표도 없는데 대학에 가야 하지 학벌주의 나쁘다 이런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등등 갑자기 철학자가 됨 이때 부터 공부 놓는데 슬럼프라고 착각함 그러다 수능 까지 가고 존나 인생 걍 이쯤 되면 포기해라 7. 남자일 경우가 훨씬 지랄같은데 '''씨발 [[병무청]] 그 애미뒤진 씨부랄놈의 새끼들이 너를 납치하려고 대기하고 있음.''' 수능을 준비하는데 자꾸 [[이등병]] 낙인 때문에 집중이 안 됨. 고졸 상태로 이등병으로 입대하면 그렇게 비참할 수가 없다. [[장교]]는 아예 물건너 가지, 소대장이 학력 센타까서 관심병사로 등록하고 병신 취급하지, 나오면 나이는 24살인데 학력은 고졸이지... 정말 비참함이 극에 달한다. 물론 [[팬티스타킹]]이나 신고 다니면서 기분좋아 죽으려고 하는 보지들은 일절 상관없는 내용임. 정리 : 현역은 일단 당장 끄고 공부해라 니네 주위 애들 다 공부할때 공부하는게 좋다는게 뭔지 느끼게 될때는 늦었다 학교에서 고3이 벼슬이니까 누리면서 공부 존나게 해라 지금 부터해도 SKY간다 이딴 개소리는 못해주겠지만 지금부터 해도 분명 끝이 달라진다는 것과 너한테 달렸다는 것만 말해줄 수 있다 재수생은 기왕 재수 하기로 한거면 열심히 하자 니네가 재수이후로 놀았던거 현역애들이 중간 기말 본다고 몇주 까먹은거랑 급식먹는다고 줄선거 학교 통학한거 노가리 깐거 야자 튄거 등등 이딴거 합친거랑 니네 놀았던거 합친거랑 쌤쌤이라 세뇌하고 다시 하자 그럼 고3애들이랑 똑같이 공부 시작한거라 치고 다시 시작하면 그래도 마음 편하게 공부 손에 좀 잡힐꺼다 진짜 니네가 존나 머리 좋아서 한번에 어디 고시붙는 이상 아니면 나이를 먹어도 수능이란걸 절대 피할 수 없다 졷같지만 하자 === 떨지말고 시험 볼건 다 보고나와라 === 국어는 조금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짝수형 나와서 존나 멘붕했다. 다 풀고나서 마크하는데 4번이랑 1번인가가 오지게 많이 나와서 망친줄 알고 멘붕했다. 거기다가 수학이 살짝 막히기 시작하니까 존나 멘탈 무너져서 주관식 앞에서부터 두개 틀리고 존나 점수랑 등급 말아먹고 왔다. 밥도 잔뜩 싸간거 반도 못먹고 왔다. 근데 솔찍히 너무 많이 싸서 다 못먹을 각이었음, 어쨌든 밥도 조금 먹고 그냥 집에 갈까 생각했는데 우선 나머지 과목들도 치고는 왔다. 우선 이제와서 후회하는 거지만, 과목 하나 망쳤어도 멘탈 차려라. 남은 과목도 수능이다. 존나 댕청한 새끼들이 과목 하나 조졌다고 바로 가방싸오고 나오는데 머가리가 있으면 마저 치고 와라. 대학은 정시말고 수시도 있다. 수시에는 최저 등급 있다. 평소보다 점수 안나왔다고 그냥 나오면 수시로 붙을 거도 떨어진다. 논술이라도 잘 봐야 대학 갈거 아니냐. 그리고 마저 쳐 봐야 니가 내년에 어떤 과목도 조질 뻔 했는지 알수있다. 아무튼 멘탈 차려라. 멘탈 무너지면 뒷 과목도 우르르 무너지면 대학 더 못간다. 그리고 수능 후에 일이지만 나중에 논술 볼것도 왠만해서는 다 치고 와라. 예상 등급컷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애초에 돈 냈으면 논술 연습이라 생각하고 치고 와라. 나중에라도 붙으면 개이득이다. 울 반에서도 한 새끼 수능 최저 못맞췄는데도 논술 다 치고 왔다가 나중에 등급 올라서 원세대 의대 갔다. 나도 등급합 3 올라서 고대 최저 맞추고 갔다. 어차피 융인 붙었지만. 아무튼 좋은 대학 가고 싶으면 공부는 열심히 하고 수험장에서 멘탈 관리하면서 해라. 정시만 날아갈 꺼 수시까지 날려먹으면 좋은 거 하나 없다. ===다 집어치우고=== <font size=7><center>'''절대 쫄지 마라.'''</center></font> 원래 수능이라는 시험이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인 시험이기에 수능을 치러 가는 사람은 다 쫄게 되어 있다. 안 쪼는 새끼가 있다면 그 새끼는 수능에 마음이 없거나 수시에 진즉 붙었을 확률이 100%이다. '''진짜 99%도 아니고 100%다.''' 한방이 걸린 시험인데 안 쫄 새끼들이 있을까? 멘탈만 잡고 들어가도 본실력 충분히 잡을 수 있다. 그냥 모의고사인데 좀 신중히 풀어야 하는 모의고사라고 생각하자. 물론 하나도 안 쫄면 그냥 잘 것이다 적당히 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씹년들아 니들도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운거다 좆됬다 씨발거리지 말고 정신잡고 있어라 주접하나 싸고 가자면 충고가 너무 현실적인데다가 후회와 진심이 느껴져서 디시위키하다 처음으로 감동받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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