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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과목에 따라 갈리는 유불리 === 2017수능을 기준으로 수학은 가-나 형으로, 탐구는 문·이과 각각 9개, 8개 중에서 2개를 고르는 시스템인데 수학의 경우 가형이 이과용이라 문제 자체도 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응시자 수준이 더 높아 등급 컷이 나형보다 높아 좋은 등급 받기가 훨씬 힘들다. 특히 탐구의 경우 과학탐구는 Ⅱ유형 과목에서, 사회탐구는 경제 같은 일부 과목이 응시자 수준이 높아 등급 따기가 어렵고, 표준점수가 잘 안 나와 결국 입시에서 불리해 자신이 하고 싶은 과목이여도 주변에서 말리거나 애초에 '''학교에서 안 가르쳐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희망하는 바에 따라 선택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효율적인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입시에서는 일부 과목만을 선택하기를 강요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있다. 여기에 더해 비인기 과목 훌리들이 '불리하지 않다능! 씩! 씩!' 거리면서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과목간 유불리를 정리하지 못해서 발생한 사태인 것이다. 이 문제는 통합된 것을 선택과목으로 분할하고, 또 그 중에서도 선택 과목량이 줄었기 때문에 대두되는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초창기 수능처럼 문·이과 불문하고 과목을 모두 통합시키면 되긴 하지만 그만큼 학습량이 불어나 어떻게든 학습 부담을 줄여보고자 하는 요즘에서는 씨알도 안 먹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곧 있으면 탐구가 통합된다. 무슨 말이냐면 이과생 문과생 모두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암흑물질이랑 흑체랑 같은 거 아니에요?' 같은 멍청한 소리를 하는 물알못 문과충들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학을 계속 나누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문·이과 자체 없애는 게 아니라 탐구만 통합시키는 걸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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