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편집하기 (부분)

===연금술사===

마법 진영 타운에 있는 무력 영웅이라서 그런가 전반적으로 대부분이 병신이다. 마치 조선 시대 씹선비들한테 밖에 나가서 병력 끌고 싸우라고 하는 느낌이다.

말이 무력 영웅이지 전혀 무력 영웅답지 않은 능력치를 갖고 있고

제작진이 미쳐 돌아 버린 건지, 아님 무식한 크랙핵처럼 깡패가 아니라 마법 배운 인텔리라서 그런 건지 교육술 혹은 명상 둘 중 하나를 반드시 갖고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건 사실상 픽을 하지 말라는 의미나 마찬가지다.

능력치도 무력 영웅에 안 맞게 공방이 낮고 기본적으로 갖고 나오는 기술이 쓰레기인 데다

기본적으로 마법 타운이라 법사 쪽이 훨씬 짱짱한 편이기 때문에 걍 버려진다.

심지어 무력 영웅인 주제에 마법까지 하나씩 다 갖고 나온다. 사실 이미 무력 영웅이 아닌 거 같다.

그러니 타워를 하고 싶으면 연금술사 클래스는 걸러라. 법사 타운 했으면 얌전히 법사나 하는 게 진리다.


공/방/마력/지력

1/1/2/2

보다시피 마력과 지력이 더 높다. 심지어 지력은 인퍼노의 법사 클래스보다 더 높다. 인퍼노 법사님들 머하세요? 물론 무력 영웅이 마력과 지력이 이렇게 높은 건 자랑거리가 못된다. 확장할 때 공방이 딸려서 대미지 조또 안 박히고 존나게 잘 처맞는다.


'''파프너'''

초급 교육술/초급 저항력

(나가, 나가 퀸 특기)

6렙 지존갇유닛인 나가 특기로 나가의 살짝 처지는 이동 속도를 1 올려 주는 데다가

기본적으로 갖고 나오는 마법이 가속이라서 잘 키우면 참 좋을 거 같은데

시작 기술이 교육술에 저항력이라서 존나 손이 안 간다.

한마디로 애매한 영웅이다. 교육술만 갖고도 마이너스인데 저항력은 최후의 일격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후반 바라보고 나가를 주력으로 쓸 거면 아주 나쁜 선택까진 아닌 영웅.


'''이오나'''

초급 교육술, 초급 지식

(지니, 마스터 지니 특기)

지니 자체가 이미 좋은 유닛이라고 하긴 힘든 애매한 유닛인 데다

무력 영웅 주제에 초급 교육술에 초급 지식까지 갖고 나온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다.

시작 마법도 마법의 화살로 존나게 평범하다. 걸러도 되는 영웅.


'''닐라'''

초급 교육술, 초급 갑옷술

(갑옷술 특기)

정말 굳이 타워에서 무력 클래스를 하고 싶다면 이놈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그 유명한 포트리스의 타자르, 램파트의 메팔라와 궤를 함께하는 갑옷술 영웅이다.

근데 타자르는 말할 것도 없고 메팔라보다도 능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시작 시 방어력도 셋 중 가장 낮고 교육술을 갖고 나온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기 때문.

그래도 갑옷술 특기 자체는 존나 평등하게 개새끼 특기이기 때문에 어쨌든 고렙까지 키우면 밥값은 충분히 한다.

시작 시 갖고 나오는 마법도 방패 마법. 정말 방어력에 모든 걸 걸었다.


'''피케드람'''

초급 명상, 초급 정찰

(스톤 가고일, 옵시디안 가고일 특기)

가고일은 2레벨에서 그럭저럭 먹어 주는 유닛이다. 날아다니는 데다 속도도 빠르고 능력치가 처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고일이 평생 주력 유닛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가고일 특기인 건 큰 의미가 없는 데다

결정적으로 시작 기술은 리얼 답이 없다. 명상에 정찰이라니 그냥 쓰지 말라는 수준.

2렙 특화 영웅답게 가고일을 많이 갖고 나오는 건 초반에 분명 도움되지만, 그 가고일을 피케드람이 쓰는 건 곤란하다.

따라서 얌전히 주력 영웅한테 유닛 넘겨준 다음 초급 정찰을 적극적으로 써서 맵이나 밝히고 다니는 게 이놈의 유일한 사용법이다.


'''리사'''

초급 명상, 초급 공격술

(매일 수은 +1)

수은을 매일 +1씩 올려주기 때문에 수은이 주 자원인 인퍼노나 컨플럭스, 네크로폴리스가 환장해야 하는데….

컨플이나 네크로폴리스는 사실상 밴 타운이고 인퍼노는 개도 안하는 쓰레기 타운이라 정작 데려갈 타운을 볼 일이 없다. 밸런스가 어느 정도 수정된 HotA같은 버전이 아닌 이상 이놈을 데려갈 타운은 멀티에서 볼 수 없을 거다.

타워는 보석을 많이 먹는 타운이긴 하지만 그걸 떠나서 전체적으로 자원을 존나게 많이 먹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모든 자원이 모자르다. 따라서 일단 타워에서도 선술집에 보이면 뽑아 둬도 나쁘지 않다.

시작 마법도 마법의 화살이라 수송, 정찰 임무도 잘 해낸다. 갖고 있는 공격술이 아까운 영웅.


'''죠세핀'''

초급 명상, 초급 마술

(돌 골렘, 강철 골렘 특기)

골렘 자체가 3렙에서 능력치는 알아주는 유닛이고, 유일한 단점이 속도가 느린 것뿐이기 때문에

골렘의 속도를 1 올려주는 특기는 분명히 좋은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근데 명상을 갖고 나오는 데다, 마력이 높지도 않고 마력이 오를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닌 무력클래스인 연금술사가 초급 마술을 갖고 나오는 건 심하게 아이러니다.

시작 마법도 가속이고 진짜 느려터진 골렘을 어떻게든 빠르게 운용해보라고 팍팍 밀어준 거 같은데

현실은 기술이 너무 쓰레기라서 버려질 뿐.


'''테인'''

중급 교육술

(지니, 마스터 지니 특기)

이오나와 마찬가지로 지니 특기 영웅이다. 이딴 쓰레기 특기 영웅이 왜 둘이나 있는지 의문이다.

그나마 쓰레기 기술을 중급까지 익혀서 딱 하나만 들고 나오기 때문에 기술칸이 한 칸 남으므로, 쓰레기 기술을 두개나 갖고 있는 이오나보다는 낫다.

근데 어지간하면 둘 다 뽑을 일 없으니 결국 거기서 거기.


'''토로사'''

초급 명상, 초급 전술

(쇠뇌 특기)

쇠뇌는 영웅의 공격력에 큰 영향을 받게 되어있는데

연금술사 클래스의 공방은 존나 처절하게 병신이기 때문에 쇠뇌도 당연히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거기다 초급 명상 같은 병신 쓰레기를 갖고 나오는 바람에, 쇠뇌 특기 영웅 주제에 정작 포술은 안 갖고 나온다. 이쯤 되면 존재의 가치가 의문이다.

이놈이 보이면 일단 뽑은 다음 쇠뇌랑 병력을 모두 주력 영웅에게 갖다 바치고 정찰 보내면 된다. 어차피 쇠뇌 값도 2500원이니 병력 + 쇠뇌 + 정찰 영웅 3개 번들로 산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