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편집하기 (부분)

==== 현실화? ====
근데 미 상원에서 철수 제동 법안 발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주일미군과 같은 주한미군 외의 파병 미군들과 관련한 논란도 있고 입법 견제까지 있어서 실제로 이뤄질지는 현재까지 불명이다.

후보 때부터 "한국은 미쳤다 한 푼도 안 낸다."라며 주한미군 쓸데 없어보이는데 뺄 거라고 하시던 킹갓제너럴엠퍼러 도널드 트럼프 황상께서는 주한미군 방위금 분담금 협상에서 주한미군 방위 분담금 김치맨들이 다 내라고 압박을 넣었고 이 금액은 대략 2조가량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프라블럼맨의 정부는 "응, 지난번 분담금에서 물가 반영금 더한 거 말고는 더 못 줘 양키새끼들아 ㅋㅋ" 하면서 거부로 일관했다. 결국 2018년에 진작 끝났어야 할 협상이 2019년까지 오게 됐고 1조 2천억 가량을 한국 부담에 1년 만기 계약을 조건으로 미국에서 조건을 바꾸고 최후통첩을 보내자 문제인 정부의 보좌관 정의(ㅋ)용은 "응 1조 넘으면 국회 통과 안돼. 9999억 이상은 못 줘."라며 해리스 대사를 돌려보냈다고 한다. 재앙적 정부가 일자리에 쓴 돈은 대략 54조이며 대북 사업 비용은 자꾸 예산에 처넣어서 점점 늘고 있는데 '고작' 2조를 못 줘서 미국 내에서는 한미동맹 근간이 흔들린다는 소리가 나오고 주한미군 꺼지라고 노래를 부르던 북조선에서는 미국 압제자들이 돈을 갈취한다고 열심히 짖고 있다. 54조면 27년 주한미군 주둔비인데 ㅋㅋㅋ 대한민국 내 즈엉이당 등에서도 이게 무슨 동맹이냐 양키 고 홈 같은 말이 나오는 듯하고 민노총 등에서도 주한미군 철군 주제로 열심히 싸우겠다고 하고 있다. 보수층에서는 '그 새끼'가 진짜 철군 노리고 버티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는 한편, 북조선과 금강산 개성에서 배 맞추게 해주면 돈 더줄게 하면서 딜 치려고 개기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는 모양이다. 미 국방수권법을 들어서 철군을 불가할 거라고 하는 닌겐들이 있지만 수권법에는 2만 2천 명 이하로 줄일 때만 의회에서 막는 것으로 되어있어서 순환배치 되는 미 육군을 빼버리면 수권법으로 막을 방법이 없고 올 9월에 이 법안이 효력을 상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수권법을 밀어붙이던 메케인 상원 의원이 돌아가신 마당에 앞으로 의회에서 어떻게 될지도 미지수다.

와중에 최근 청와대에서 주한미군 기지를 조기 반환한다는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현재 정권 성향을 생각하면 진짜로 터지는 게 아닐까 싶은 상황이다.

사실 헬조선 정치인들도 주한미군 철수만은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분담금 인상할때도 처음에는 트럼프가 기 잡으려고 그러려나보다 하고 침묵하거나 안낸다고 배째지만 진짜로 철수할거같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바짓가랑이 매달려서 "형님형님 빽만 믿겠다"할거다. 일단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경제적으로도 피해가 막심한데 안보위협때문에 해외자본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삼성같은 대기업들도 본사이전하거나 탈조선할게 뻔하기 때문이다. 몰론 정치인들이나 금은동수저들은 정 안되면 걍 나라 버리고 미국이나 일본으로 런하면 그만이고 곶통받을 애들은 탈조선할 여력이 없는 서민들이랑 흙수저들이다.

이것만 놓고 본다면 우리쪽만 ㅈ되는것 같아 보여도
사실 저러다 먹혀가지고 이나라 경제 ㅈ돼면 그리스 경제 ㅈ돼서 일어나는 여파보다 더 심한 금융위기를 직빵으로 처 맞는거다 그럼 금융시장은 개 터진다는거다.거뜬히나 우리나라가 해놓은게 많아서 영향력도 ㅈ돼게 커서 후폭풍 장난아니게 올꺼다

그리고 지금도 주한미군 감축한다고 한다는거지 아예 철수한다는게 아니다(몰론 감축도 그 나름대로 피해가 심할거다). 완전 철수는 미국내에서도 반발이 심하기때문에 트럼프도 재선 전 마지막 발악으로 감축하는 선에서 끝낼거다. 철수 자체가 힘든 과정인데 일단 반대 여론을 무마시켜야되고 헬조선은 아프간하고 다르게 여러가지 무기를 팔았고 기지도 많은만큼 기술이 유출될 확률이 높기때문에 무슨 이사하는거마냥 트럭에 짐나르고 OK가 아니다.

[[파일:리죄명 미군 철수 언급.jpg]]

그런데 리죄명 새끼는 진짜로 하고도 남을 새끼이다. 얘가 대선에서 떨어지긴 했는데, 저 발언에는 큰 오류가 있다. 미국이 우리나라가 중요하지 않다면 언제든지 주한미군이 떠날 수 있다는 건 반박 못할 팩트가 맞지만, 그것이 '미군은 언제든 떠날 수 있으니 철수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라는 논리로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주한미군은 사실 1명만 주둔해 있어도 '미국이 들어와 있다'라는 데에서 의의가 크다. 하지만 한미관계가 틀어져서 미국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안보협력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요즘 아프간이랑 우크라이나 때문에 자주국방 얘기 많이 나오는데, 현실적으로 강대국에 둘러싸여서 한국은 자주국방이 존나 어렵다. 또한 수출주도형 국가라서 소프트파워와 대외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한국이 미국과 쌩깐다는 것은 안보적으로 자폭하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한국의 안보 정책은 일단 미군의 주둔을 무조건 전제로 깔고 가야 한다.

한국과 미국이 쌩까면 미국은 기존 한미일 공조체제에 쏟았던 노력을 미일관계에 더 집중시킬 것이고 일본은 미국을 믿고 한국을 더 방해할 것이고 중국도 미국이 떠난 한국을 더더욱 노릴 것이다.

지금까지 주한미군이 나갔을 때의 엄청난 안보 손실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제 맨 처음 전제인 '미국이 우리나라가 중요하지 않다면 언제든지 주한미군이 떠날 수 있다'로 돌아가보자. 그리고 주한미군이 떠나면 우리나라는 좆된다라는 소전제도 있다. 삼단논법을 적용시키면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언제든 좆될 수 있다는 소리다. 이제 여기서 대우를 적용시키면 '좆되지 않으려면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가 된다. 이게 진짜 우리나라의 안보 및 외교 정책 기조가 되어야 한다.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징검다리 위치에 있는 한국을 미국 편으로 만들어야만 미국이 경쟁국을 괴롭히고 국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미국이 동아시아에 관심이 없어진다면 언제든지 주한미군이 철수할 가능성이 생긴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미국이 동아시아에 신경을 쓸 상황을 만들어야 한국의 안보에 더 도움이 된다. 이런 현실적인 대책은 짤 생각 안 하고 단순무식하게 '미국은 언제든지 떠날 수 있으니 우리한테 별 피해 없음 ㅋ' 하는 건 '어차피 학교에서 언제든지 퇴학당할 수 있으니 학교 안 다녀도 됨 ㅋ' 이지랄 하는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