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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사실 잉여다== 위에는 물리학에 써먹으려고 수학 만들었다고 하는데 옛날 사람들이 물건이 밑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엄마가 애기를 사랑하는 것처럼 당연하다 같은 드립을 칠 때 나일강의 범람으로 경계가 없어진 땅을 나누기 위해서 기하학을 써먹을 정도로 오래된 학문이다. 현재에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써먹기 위해서 등등 수학을 보면 수학을 다른 곳에 써먹기 위해 쓰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수학 그 자체는 별 쓸모가 없다. 수학이란 게 점과 점 사이에 최단 거리는 직선이다라는 빠가라도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한 것부터 이런 저런 생각으로 차차 펼쳐나가는 식인데 이런 걸 봤을 때 실제 세상하고는 사실상 등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도 되는데 이는 물리학을 포함해서 과학 자체와 아주 상반된다고 볼 수밖에 없다. ㄴ시발 근혜체 쓰냐? 왜 이렇게 데데거려? ㄴ 물리학도 추상적 개념으로서 현상 사태를 규명하고 해석하는 학문이지 그 자체만으로 뭔가 현실 자체를 의미하진 않는다. ㄴㄴ 데 두 번밖에 안 나왔는데 엄마 문재인이냐?? 좌표계 만든 데카르트도 몸이 허약해서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다가 천장에 붙어있는 파리의 위치를 어떻게 표현할까 같은 잉여로운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온 세상을 의심해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같은 소리를 하고 말았다. 게다가 학문이 발달하는 시기도 아주 힘든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발달하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할 짓이 없어서 재미로 연구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수학은 차라리 후자에 가까워 보인다. 숫자 개념 같은 것도 열심히 사냥하면서 익혔다기보다는 누워서 별이나 세다가 생겨났을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이기이기거리면서 있을 때 서양 애들도 1 더하기 1은 귀요미 하다가 어쩌다 얻어걸려서 대박 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아랍에서 문제에다 이야기를 넣는 등 재미가 있을 가능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었는데 서양의 이과충 같은 애들이 주도하면서 철수가 달려오는 기차에 레이저 빔을 쏘는 등 아주 망해버렸다. 위에 글 쓴 놈 같은 생각을 하면 당연히 순수 학문 좆망이 된다. 사실 노벨상 시즌만 되면 순수 학문 지원이 어쩌고 떠들어대는데 다른 나라도 순수 학문 찬밥 취급 하는 건 마찬가지다. 유럽에서는 노벨상 후보였던 사람이 버스 기사를 하고 있으며, 순수 학문에 일가견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일본에서도 순수 학문으로 포닥하다가 밥벌이 안 되는 걸 깨닫고 취업으로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사실 이 경우 인생 좆망이라고 봐야 하는 게 일본에서 순수 학문으로 박사 딴 사람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좋지 않다. 수학 박사는 ppt 엑셀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게 기업 관계자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 번째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순수 학문은 직접적인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쓸모가 있는 건 순수 학문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순수 학문을 응용한 각종 기술들이다. 두 번째 이유는, 순수 학문은 극소수의 슈퍼 하드캐리에 의해 거의 대부분의 이론이 정립되고 발전되기 때문이다(많은 실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학문 제외. ex) 생물학, 지구 과학 등). 산업에 직접적으로 쓰이는 기술을 만드는 공학 분야의 경우, 순수 학문을 응용하고 조합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횟수의 실험이 요구되기 때문에, 극소수의 슈퍼 하드 캐리보다는 그냥 그 학문을 이해만 한 사람들의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게 효율적이다. 허나 아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순수 학문의 경우, "미지의 영역"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슈퍼 하드캐리와 그 찌꺼기를 받아먹는 소수의 시다바리만 있으면 학문이 발전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 여기서 그 "미지의 영역"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슈퍼 하드캐리들은 어디를 가든 영웅 대접을 받기 때문에, 자기 고향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고향에 남는 경우를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톱클래스인 대학들의 "정"교수로, 엄청난 명예를 가지고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 그 세계 톱클래스 대학 대부분이 미국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거의 모든 순수 학문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우리가 영어를 좆빠지게 해야 하는 당위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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